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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립대전현충원 합동안장식의 기독교(개신교) 종교집전을 맡게 된지도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는 매일 국가유공자들의 합동안장식이 거행되는데, 순서 가운데 종교집전이 있습니다. 기독교(개신교) 불교 천주교 그리고 원불교 이렇게 4개의 종교가 순서대로 종교의식을 진행합니다.우리 개신교는 각 교단의 추천을 받은 30분의 목사님들이 현충원에서 위촉을 받아 매일 순서대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씩 순서가 돌아옵니다.합동안장식은 앞 연단에 고인들의 유골함을 모셔놓고 회중석에는 유가족과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엄숙히 진행됩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 등이 지나면 이어서 종교의식이 진행됩니다. 그러면 4개 종단의 성직자들이 나와서 각 종교의 의식을 하죠. 종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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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곤 목사(즐거운교회)
2016.07.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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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지방회가 설립된 지 70년이 되었다. 유서 깊은 지방회답게 연합과 화합이라는 아름다운 기치를 내걸고 목사 장로 수련회를 개최했다.70년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생황을 마친 의미 깊은 연수라는 가이드북의 권두언도 있었지만 솔직한 마음은 백두산 천지에 피어나 있을 두메양귀비를 알현, 천지와 함께 한 컷! 하는 것이었다. 한 시간 남짓 비행기를 타고 대련에서 내려 옥수수 밭이 한도 없이 펼쳐지는 만주벌판을 달려 단동으로 갔다. 다음날에는 한국 제일의 강줄기인 압록강에서 배를 타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갔다. 강 건너는 북한이었다. 우리의 모든 시선은 오직 북한쪽에만 머물고 있었다. 중국 쪽과는 달리 강어귀에 가로수 나무조차 한그루 변변하게 없는 모습, 붉은 흙을 들어내는 산의 능선들이 가슴 아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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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영 사모(행신중앙교회)
2016.07.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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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여러 도시국가로 나뉘어져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베네치아공화국은 인구 17만 명의 작은 나라였지만 유럽지역에서도 가장 부하고 군사력이 강한 강대국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웃 강대국들과의 대결에서 한 번도 패해 본 적이 없는 천 년의 찬란한 역사를 자랑했던 나라였습니다.여기에는 숨어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들은 인간 욕망에 흔들리는 군중과 국회를 크게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국가의 중대사가 발생될 때마다 나라 살림을 맡아 참신하고 정직하게 일을 맡아 보던 공로가 있는 원로 10인 위원들을 찾아 의논하여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경험은 지식의 원천이라는 데 근거한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도 베네치아국의 근국치정의 정신을 조금쯤은 귀감 삼아 전·후임 관계가 원만하여 교회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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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 목사(동대전교회 원로)
2016.06.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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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배우자의 조건은 무슨 의미가 있나?아브라함으로부터 이삭의 배우자 선택을 위임받은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나홀의 성으로 가면서 순조롭게 이삭의 배우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12절) 그러면서 그는 특별한 조건을 제시했다. 물을 길으러 나온 소녀에게 물동이를 기울여 물을 마시게 해달라고 요청할 때,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그가 끌고 갔던 열 필의 낙타에게도 물을 먹이는 소녀가 곧 이삭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배우자가 되겠다는 것이다.(13~14절) 그가 기도를 마치자마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물을 길으러 나왔고, 물을 먹게 해달라는 그의 요청에 리브가는 열 필의 낙타까지 물을 먹이는 적극성을 보여주었다. 이에 아브라함의 종은 그녀가 이삭을 위한 배우자임을 확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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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승 교수(서울신대 구약학)
2016.06.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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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다 복음을 접하고, 교역자로 헌신한 후, 일제에 의한 수난과 광복 후 5년 간 지속됐던 민족정체성의 혼란 속에서도 가는 곳마다 성장하는 목회와 신학교수·문서선교로 교단과 교계에 역동적으로 활동하시다 1950년 6·25전쟁때 납북되신 고 김유연 목사! 그의 장남인 김성호 목사가 해마다 6월이면 아버지가 그리워 눈물 흘리다 아버지가 납북된지 66년 만에 가슴에 맺힌 그리움과 한을 편지형식으로 토해낸 책이 ‘납북, 그 순례의 길’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6·25전쟁은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도 우리 민족이 결코 잊을 수 없는 울분의 역사다. 민족의 안보와 정체성 확립의 콘텐츠로 삼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출간한 김성호 목사의 ‘납북, 그 순례의 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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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하 목사(성결인물연구소)
2016.06.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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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산에 올라가 느보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신 32:48~49, 개정)이에 모세는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느보산 등정에 나섭니다.느보산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국경을 가르는 남북 길이 80km, 동서 폭 4km, 깊이 400~1000m의 아르논 골짜기의 제1봉입니다. 해발 높이 835m이므로, 총 높이는 1235m에 달합니다. 또한 느보산의 등산로는 내리막길이 9km, 오르막길이 11km에 이릅니다.신명기 34장 7절에 밝힌 대로 120세의 모세가 느보산을 오른다는 것은 매우 힘든 여정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거뜬히 등정에 성공했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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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철 목사(성진교회)
2016.06.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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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의 제자 디모데는 에베소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거기서 목회하게 된 이유는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딤전 1:3~4)고 사도 바울은 밝힙니다.그러나 복음에 대한 율법주의자들과 이단들의 도전, 그리스도인의 경건에 대한 이방-헬라와 로마-풍습의 도전, 복음보다 물질을 숭배하는 종말적 상황, 교회 안에서 성도들의 갈등-젊은 목회자, 원로들과 청년. 남녀대결, 직분자와 비직분자 등-은 디모데를 탈진하게 만들었고 건강에도 이상 징후를 보였습니다.이러한 때에 바울은 자신의 삶을 모델로 디모데를 격려하며 복음수호를 위한 믿음의 선한 싸움을 독려합니다.(4
말씀
서영철 목사(성진교회)
2016.06.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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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전 모 신문의 칼럼에서 이솝 우화 ‘토끼와 거북이’의 내용이 한·일 교과서가 다르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 교과서는 달리기를 못하는 거북이가 토끼의 잠자는 틈을 타 경주에서 승리한다는 내용인데 일본 교과서는 거북이가 잠자는 토끼를 깨워 손잡고 함께 골인한다는 내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사실이라면 일본은 참으로 부러워할만한 교육철학을 지녔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과서는 상대의 방심을 이용해서라도 이기면 그뿐이라는 승리지상주의를 말하고 있는 반면, 일본 교과서는 정정당당한 승부로 더불어 살자는 상생과 화합의 교훈이 녹아있는 훈훈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6일 막을 내린 교단 제 110년차 총회는 화합과 일치의 기미가 엿보인 총회였다는 점에서 잊혀
말씀
이경환 목사(새시대교회)
2016.06.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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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년차 교단 총회에 대의원으로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지방회 임원들의 뜻밖의 선물이었다.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정년퇴직한 후 1년 반 전에 노숙인을 위한 길벗교회를 개척하고 목회에 전념하고 있어서 꿈도 꾸지 않고 있었는데 대의원이라니… 지방회의 도움을 받아 겨우 대의원 회비를 내고 목사 안수를 받은 지 약 35년 만에 처음 총회에 참석하기 때문에 소풍날을 기다리는 학생처럼 마음이 제법 설레었다. 등록하고 명찰을 전자태그에 찍고 입장하여 배석 자리에 앉았다. 바야흐로 총회가 시작되는 것이었다. 개회예배 직전의 기도회에서 “성결교회를 고쳐주시고, 목사와 장로를 긍휼히 여겨주소서”라는 회개의 기도를 한 것은 바로 그 전 주 금요일에 있었던 교단 관련자에 관한 두 개의 선거공판을 생
말씀
김희성 목사(길벗교회)
2016.06.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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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만 하면 회중들이 졸거나 딴전을 피워 곤혹스러워 하는 한 설교자가 있었다. 이 설교자는 우연히 영국의 위대한 배우, 맥레디를 만나게 되어 자신의 설교를 한탄하며 이 위대한 배우에게 ‘당신은 어떻게 허구로 그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냐’고 물었다. 그 배우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야 아주 간단합니다. 나는 허구를 진실처럼 전하지만 당신은 진실을 허구인양 전하기 때문입니다.”진지함과 열정은 위대한 설교자들의 설교의 표지이며 설교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스펄전은 아무런 감동이나 열정이 없는 냉랭한 설교에 관해 “마치 눈보라 속이나 얼음집에 앉아있는 것처럼 명료하나 차가우며, 논리적이나 죽은 것처럼 느껴지는 그런 설교를 듣는 것은 몸서리쳐지는 일”이라고 한탄하였다.영국의 위대한
말씀
손동식 목사(하저교회)
2016.05.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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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대의원 여러분, 그리고 전국 성결가족 여러분!역사적인 제110년차 총회를 맞이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기도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대의원 여러분과 지난 1년간 총회장의 업무를 잘 보필해주신 임원과 총무, 총회본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대과(大過)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친애하는 대의원 여러분!지난 회기에 저와 우리 성결교회는 교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 통일한국을 준비하는데 기초석을 놓으려고 힘을 쏟았습니다. 분단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평화가 깃들지 않는 한 민족의 복음화는 요원하기 때문에 한반도에 용서와 화해, 평화가 정착되는 그 날까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
말씀
유동선 목사(춘천중앙교회)
2016.05.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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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110년차 대의원 여러분, 비가 오는 우중에도 잘 도착하셔서 개회예배에 참석하셔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말할 수 없이 부족했지만 지난 일 년 동안 제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여서 열심히 교단을 위해서 일했습니다. 부족했던 점은 여러분이 용서하시고 행여 제가 총회 일을 진행하면서 여러분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상처를 준 적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길지 않게 전하려 합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가장 모범적인 교회 상을 보면서 우리 성결교회가 이런 미래지향적인 교회상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지 않겠나 하는 간곡한 기도가 저에게 오늘 이 말씀을 선택하게 했습니다. 오늘 핵심적인 주인공은 바울입니다만 그보다도 나타나지 않는 인물은 바나바입니다.
말씀
유동선 목사(춘천중앙교회)
2016.05.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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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인류의 소망입니다. 역사학자는 20세기를 ‘전쟁의 세기’로 규정합니다. 지난 100년 동안 전쟁과 혁명으로 인해 약 9억 명이 살상되었다고 합니다. 윌(Will)박사와 아리엘 듀란트(Ariel Durant)박사에 의하면 지구촌 역사에 91.6%의 시간에 크고 작은 전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평화롭습니까? ‘위장된 평화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국지전이 상시 일어나는 나라이고, 우리나라는 준 전시상태입니다.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으로 계속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 위험한 나라입니다. 평화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국가 간의 평화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평화도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평안하십니까?대문호 톨스토이는 그의 저서 ‘참회록
말씀
문민석 목사(동산바울교회)
2016.05.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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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길을 막으면 그 물은 썩고 맙니다. 정원의 나무는 보기에 아름답지만 폭풍우를 견딜만한 힘은 갖지 못했습니다. 지금의 삶이 안락하고 편안하다고 보다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를 거부하면 그 편안함은 금방 불안감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금의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절대 포기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있으면 안 되고, 성공하여 영광 가운데 있다고 하더라도 그 성공에 만족하여 노력하지 않으면 퇴보하고 맙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때가 바로 큰 부흥이 있은 후 교회의 본연의 모습인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을 그쳤을 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느헤미야는 은혜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페르시아 아닥사스다 왕의 술 맡은 관원이 되었습니다. 술 관원은 왕이 총애하고 신뢰하는 자리입니다.
말씀
문민석 목사(동산바울교회)
2016.05.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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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 목회서신에서 은혜는 ‘직분으로 부르심’으로 나타난다. 교회에서 직분을 받는 것은 부르심의 은혜이다. 그러기에 자랑할 것이 아니다. 직분자의 실존은 주 안에서 은혜임을 자랑할 뿐이다. 직분을 은혜로 여기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능력을 주신다. 충성될 것으로 생각하시고 직분을 주셨다는 의미이다. 직분자를 향한 하나님의 믿음이 실현되도록 순종하는 집사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이러한 믿음을 알고 순종하여 충성하였다. 그리고 디모데를 충성되게 양육했다. 디모데 역시 스승인 바울에게서 양육을 받은 대로 성도를 양육했음을 짐작한다(딤후 2:2). 충성된 일꾼은 다른 사람을 양육하여 또 충성된 일꾼이 되게 하는 재생산의 결과를 낳는다. 이와 같이 교회는 주 예수와 사도들로부
말씀
정성진 목사(기쁨교회)
2016.04.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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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알파고는 다른 바둑 프로그램들과 총 500회 대국을 벌여 499회 승리했단다. 2015년 10월에는 유럽바둑대회 3회 우승자인 판 후이(Fan Hui) 2단을 상대로 대국, 5전 전승하였다. 이 승리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전문바둑기사를 상대로 거둔 사상최초의 승리였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작년까지 이에 대해 모르다가 이세돌 9단과의 세기의 바둑대결을 통해 알파고의 존재를 알고 또한 그 존재의 위력도 실감했다. 실감이라기보다는 충격을 받았다.사회 전반에 앞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각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가슴에는 알파고(AI波高)의 해일이 일어났을 거로 짐작이 된다. 아마 그 이후로 밤잠을 설치면서 자신의 분야에 알파고의 파장을
말씀
신석기 명예장로(북부산교회)
2016.04.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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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성도수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다는 말은 가끔 들어왔다. 기독교에 식상한 사람들이 가톨릭으로 많이 옮겨가고 있다고 했다. 2016년 교세 통계에서 성결교단의 세례교인수가 3만5000여 명이나 줄었다는 교단신문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일견 교인수의 감소는 교회의 침체를 의미한다. 만약 타 교단이나 불신자들이 큰 글자로 뽑아 낸 3.19일자 한국성결신문을 봤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한국성결신문이 성결교회 교인들에게만 읽히는 신문이라고 자위하며 잊으려고 했지만 스멀스멀 치솟는 부끄러움을 쉬 떨쳐버릴 수 없다. 우리 교단의 실상으로 들어가 본다.조직학적 측면에서 보면 종교조직은 문화적조직의 한 범주 안에 있다. 종교법인인 성결교회는 성결, 신유, 재림, 중생이라는 신앙목표에 초점을 두고 교회
말씀
김진복 장로(대광교회 원로)
2016.04.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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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양육하시는 분이시다. 유월절 어린양 피 흘림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낳으시고 광야에서 40년 동안 부족함이 없도록 양육하셨다.예수님은 12제자를 택하시고 양육하시며 보호하셨다. 성령님은 그렇게 양육 받은 성도들에게 오셔서 예수께서 가르치시던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면서,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신다. 예수께서 모든 제자들에게 양육의 사명을 주셨으니, 성령은 믿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모든 일들을 그대로 하게 하시며 더 큰 일도 하도록 역사하고 계신다. 집사(디아코노스)는 제의적 식사와 관련하여 ‘식사 때 시중을 드는 사람’이란 의미가 있다.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치에서 시중을 드는 하인들의 모습에서 '집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요한복음 7장 6절(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말씀
정성진 목사(기쁨교회)
2016.04.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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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농어촌 교회에 희망이 있습니까? 교파를 초월해서 농어촌 교회의 심각성을 모르는 교단이 없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10년 안에 농어촌 교회의 절반 이상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천덕꾸러기처럼 여겨지는 농어촌 교회를 살리는 방법은 없습니까?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영생을 얻고자하는 율법사에게 ‘여리고 도상에서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주님은 지금 한국교회에도 똑같은 질문을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우리의 이웃이 누구입니까?여리고 도상에서 강도를 만나 죽어가고 있는 사람처럼 한국교회의 농어촌교회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과연 농어촌교회의 참 이웃이 누구입니까? 그러면 농어촌 교회를 살리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본문 중에 사마리아인이 여행 중에 강도 만난
말씀
박현모 목사(대신교회)
2016.04.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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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말씀을 전하고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 청중의 주의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렇지않으면 그들은 생명을 얻을 기회를 잃게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회중의 주의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이를 위해 교회사의 가장 위대한 설교자로 평가받는 스펄전의 조언에 귀기울여 보자.첫째, 서론을 너무 길게 하지 말라. 서론이 너무 길면 청중의 주의력이 떨어진다. 서론은 설교의 주제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안내자의 역할로 족하다. 아울러 서론에는 ‘공격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처럼 깜짝 놀랄만한 한 방’이 있으면 더욱 좋다. 둘째, 내용을 지나치게 반복하지 말라. 반복은 학습의 좋은 도구이지만 지나치면 청중의 주의를 잃게 만든다. 같은 내용이 잠시 후에 다시 반복될 것을 아는 회중은 설교자의 말을 귀담아 듣지
말씀
손동식 목사(하저교회)
2016.04.12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