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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장이의 비유는 하나님은 토기장이시고 사람은 토기인데 토기를 이렇게 저렇게 만들건간에 토기는 토기장이에게 주장할 권한이 없다는 내용이다. 얼핏 보면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허수아비 내지 꼭두각시에 불과한 것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사실 이 비유의 목적은 당시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던 잘못된 구원관을 바로잡기 위함에 있었다. 당시 유대인의 잘못된 구원관은 첫째, 유대인들에게만 구원이 있고 이방인들에게는 없다는 것이었다. 나아가서 유대인(이스라엘)이 되기만 하면 저절로 구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둘째, 율법을 열심히 지켜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더 쉽게 설명을 하자면 이렇다. 기존에 만들어진 고급도자기 100개가 있고 이후에 싸구려 도자기 50개를 만들다가 토기장이의 마음이 바
말씀
김성은 목사(온유교회)
2016.11.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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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창 49:10)창세기에서 메시아와 연관된 내용 가운데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창 49장 10절에 등장하는 ‘실로’이다. 야곱의 유다를 위한 축복기도 속에 들어있는 이 단어는, 아람어 탈굼이 번역하고 있듯이 유다지파에서 나오게 될 메시아를 지칭한다.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규와 통치자의 지팡이’는 모두가 유다지파 출신으로 이스라엘의 통일왕국을 수립한 다윗왕권과 관련된다. 그런 다윗왕권이 ‘실로’가 오심으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의 ‘실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그에 대한 해석으로는 ‘실로’를 고유명사로 보지 않고 ‘그것이 속한 자’(the
말씀
권혁승 교수(서울신대 구약학)
2016.11.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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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피하여 피할 곳을 찾아 도망하다 라마나욧으로 나아가는 말씀입니다. 다윗은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고 3번이나 단창을 던졌을 때 가까스로 피하였고, 다윗이 미갈의 집에 있을 때 사울은 군사를 급히 보내 다윗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이때 미갈의 도움으로 간신히 사울의 군사를 피해 창문을 통하여 도망을 쳐서 그길로 라마에 있는 사무엘을 찾아 갑니다.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전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거하였더라’(삼상 19:18) 라마나욧은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땅으로서 사무엘의 고향입니다. 라마나욧이란 높은 분이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분이 누구입니까? 바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이
말씀
황하균 목사(미주총회장)
2016.11.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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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것은 가이사랴 빌립보 지역에서 베드로가 예수님께 드린 신앙고백이다. 이 고백은 당시 예수님을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혹은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던 백성들의 고백과는 본질적인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백성들은 예수님을 사람의 차원으로만 이해했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람이 아닌 하나님으로 믿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문자적인 뜻을 가지고 있지만 좀 더 깊이 묵상해보면 ‘십자가’의 의미가 들어있음을 알게 된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는 세례로, 세례는 십자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출애굽기에 보면 아론을 제사장으로 삼기 위하여 기름을 붓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거룩하게 하기 위함이
말씀
김성은 목사(온유교회)
2016.11.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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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특이한 지명입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허탄한 지명입니다. 중국 진나라 때 서복(徐福)이 진시황의 명으로 동남 동녀 3000명을 데리고 불사약을 구하러 제주도 서귀포까지 왔다가 끝내 찾지 못하고 돌아갔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지명이기 때문입니다. 서복은 ‘서쪽바다로 돌아간 포구’란 뜻으로 지금의 서귀포(西歸浦)입니다.오늘날 현대인들도 인식의 차이는 있지만 허탄한 데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사탄의 지배 속에서 지옥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도 믿지도 못합니다.(시 24:1~2) 저자인 다윗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자들… 바로 그가!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시고 강들 위
말씀
박건국 목사(사귀포강변교회)
2016.11.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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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자신에 대해 관대한 사람들은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잘한다.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차선책없이 오직 성심과 성의를 다해서 한가지 방법으로 온힘을 다썼다는 말이다. 솔직히 이런식으로 최선을 다했으면 그는 기력이 다해 죽었거나 최소한 병원에 입원이라도 했어야 한다. 그러나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 결과 병원에 실려 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어쩌면 이것은 자신이 한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않기 위해서 혹은 비난의 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늘어놓은 변명인 것이다. 하지만 진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그냥 그 결과를 묵묵히 받아들이고 다른 일을 준비한다. 그것이 최선을 다한 사람의 태도이다. 그러기에 그런 사람들은 어느 곳에 가서도 자기몫을 충분히
말씀
이성범 장로(제천동신교회)
2016.10.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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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현재 지구상의 인구가 71억 명이라 하는데 통계에 따르면 이중 어떤 것이든 믿는 유신론자가 62억8000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8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스로 무신론자라고 말 하는 인구는 8억 명이 조금 넘는 실정입니다. 약 63억 명의 종교인 중에는 어떤 형태로든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인정하는 인구는 23억6000만 명으로 3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지구상의 3분의 2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인정하지 않은 사실상의 불신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엄밀한 시각에서 살펴보면 23억6000만 명 중에서 바르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수한 개신교인은 불과 5억3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 비율로 보면 7.5%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품고 전도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사람들이 지구상에 무려
말씀
이원호 장로(강변교회)
2016.10.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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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나무에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관심이 많은데 이상하게 잣나무에 대해서 무심했다는 것을 잣나무 숲에 서서야 깨달았다. 소나무와 비슷해서 홍송이라고 부르는 것과 이파리가 다섯이라 오엽송 정도가 내게 입력된 잣나무 정체의 전부였다. 잣나무에 무심한 이유 중 하나가 혹시 ‘잣’ 때문일 수도 있었겠다. 열매 때문에 사람의 손을 타는 잣나무를 소나무보다 낮은 격으로 내심 이해하고 있었다고나 할까, 식물의 열매로 생명을 이어가면서도.오래된 공원이나 묵은 동네의 가로수, 야트막한 산자락들에도 잣나무는 아주 흔하게 분포되어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잣나무는 소나무처럼, 소나무는 잣나무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론 두 나무는 같은 소나뭇과다. 식물들에게 별로 곁을 주지 않는 냉정한 소나무인데도 잣나무는 사촌쯤으로 여
말씀
위영 사모(행신중앙교회)
2016.10.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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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499주년을 맞이한다. 1517년 10월 31일 면죄부를 비판하는 루터의 95개 논제로 유럽의 종교적 지축이 흔들렸고, 결국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라는 개신교가 탄생했다.면죄부는 가톨릭교회가 재원이 필요할 때마다 유통시켰던 주요 수입원으로 사실 십자군 시대부터 등장했었다. 중세 후기 르네상스교황시대에 교황청의 예술장식과 업적을 내세운 교회건축에 많은 자금이 필요하자 면죄부가 남용되었다. 면죄부는 하나님을 재판관과 심판자로 보는 신학적 전제 속에서 죄를 떠나 살 수 없는 인간의 연약한 심리와 구원을 갈망하는 종교심을 교묘하게 이용했다. 구매자는 죄로 인해 받는 형벌의 자유를 보장받았다. 교황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형벌의 사면을 확증해주었다. 가톨릭교회의 사제요, 교수였던 루터는
말씀
정병식 교수(서울신대)
2016.10.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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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80대 집사님이 작년 9월초 부산에서 제주 서귀포로 부인과 함께 이사 왔습니다. 그 부부는 초량교회 신자였기에 서귀포시내 장로교회들을 먼저 둘러보았고 맨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를 방문하여 출석하던 중 등록했습니다. “저는 춘천에서 순경으로, 교사로, 모 일간지 지국장, 동사무소 동장으로 잘 나가던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해안매립공사에 전 재산을 투자했다가 시행사의 부도로 모두 잃고 밑바닥 인생이 되었습니다. 잘 인도해주십시오.”처음에는 교회에 잘 나왔지만 간암과 심장질환 등으로 교회출석이 어렵게 되자 저는 매주 가정방문으로 섬겼습니다. 중생·성결·신유·재림의 복음을 전하며 ‘구원의 확신’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중생·성결·신유의 복음은 믿음으로 받아들였으나 재림에 대한 말씀
말씀
박건국 목사(서귀포강변교회)
2016.10.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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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중복음 우리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사중복음콘퍼런스에 다녀왔다. 사실 처음부터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다. 지방회 임원을 맡고 있기에 의무감에서 어쩔 수 없이 참가한 면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2박 3일간 사중복음을 주제별로 나누어 진행된 세미나와 부흥회, 그리고 토크콘서트는 처음 예상과는 달리 사중복음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나에게 큰 충격과 도전으로 다가왔다. 한국성결교회는 1907년 설립 때부터 사중복음의 전파를 그 사명으로 해왔다. 예수 믿고 구원받아 중생한 자는 성결을 추구해야 하며, 신유의 궁극적 목적은 단순한 병 고침을 넘어서서 하나님 앞에 성결한 삶을 살아가고, 장차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위해서는 성결한 심령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중복음
말씀
이재호 목사(제주수정교회)
2016.10.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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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5장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서 무시하는 유다민족을 향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레갑 족속의 이야기를 통해 시드기야와 고관들이 풀어주었던 노예들을 다시 잡아들여서 노예로 삼는 잘못을 행한 이후에 예레미야를 통해서 레갑족속들의 삶을 보여주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불순종 가운데서도 이름도 빛도 없이 유목 생활을 하면서 조상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던 레갑 족속을 하나님은 지켜보고 계셨던 것입니다.본문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레갑 족속들을 데려다가 성전의 한 방에서 그들에게 포도주를 주면서 마시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예레미야는 레갑 족속들을 데려다가 하나님께서 시키는 대로 합니다. 그러나 레갑 족속들은 포도주 마시기를 거부하면서 그들이 왜 마시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
한국성결신문
2016.10.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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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을 이야기 하는 여러 말씀들(눅 4:43; 막 2:17; 막 10:45; 요 6:38 등)이 있다. 그 중에서 “불을 땅에 던지러 왔다”는 말씀은 아주 낯설고 난해하여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해석이 제시되었다. 첫째 불은 예수가 희생될 심판의 불로서 예수의 죽음을 의미한다. 둘째 불은 하늘로부터 내리는 벌로서 선과 악을 분리하는 종말론적인 심판을 의미한다. 셋째 불은 그가 받을 세례와 더불어 인류의 불화와 분열의 불을 의미한다. 넷째 불은 하나님 나라의 ‘심판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줄 성령을 의미한다. 다섯째 불은 오순절 사건과 오순절 이후의 기독교 선포와 관련하여 부어준 성령을 의미한다. 이 말씀이 난해한 것은 두 단계의 지평이 한 지평으로 융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말씀
말씀
김희성 목사(길벗교회)
2016.10.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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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3장은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 하나님께서 두 번째로 주신 말씀입니다. 부르짖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일을 행해주시고 성취해 주실 뿐만 아니라 크고 은밀한 것 까지 알려주신다니 어찌 안 부르짖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은밀한 일을 보여 달라고 산기도와 철야기도 같은 기도를 통해서 부르짖고 하나님 앞에 호소하듯이 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크고 은밀한 일이란 무엇입니까? 어쩌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신앙이 예레미야 33장 3절의 말씀에서 멈춰버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고 은밀한 일의 내용은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크고 은밀한 내용은 ‘포로 된 유다백성들이 자유 함을 얻게 되고 포로에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
이승연 목사(푸른들교회)
2016.09.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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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고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선을 선택하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가라는 말입니다. 고집스러운 것이 나쁠 때도 있지만 좋을 때도 있습니다. 정말 가치 있는 것이라면,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하는 확신이 있다면 고집스럽게 지켜 나가는 겁니다. 가나안땅을 정복하고 각 지파별로 땅을 나눈 후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마지막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나와 내 집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겠다. 그러니 너희들도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그랬더니 모든 백성들이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선택고집입니다. 엘리멜렉이 살던 베들레헴 땅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약속의 땅 가운데서도 이곳은 베들레헴입니다. 베들레헴이란 ‘떡집’이란 뜻입니다. 이곳은 곡식 수확이 풍부하고 농토가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
말씀
이명관 목사(진주교회)
2016.08.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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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안수훈 목사님은 한국 고난사와 생애를 함께 하신 분이셨다. 일제 강점기에 황해도 황주에서 태어나 7살에 영풍소학교에 입학해서 일본식 교육을 받았다. 그는 조선말을 엄격히 금지하고 일본말만 써야 했던 교육을 받으면서 민족의식이 배양되어 갔다. 그럴 때에 친구의 소개로 마을에 있는 긴골장로교회 주일학교에 출석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믿는 것만이 우리 민족이 살 길이라는 확신이 소년의 가슴을 채웠다. “하나님, 우리 민족도 이스라엘처럼 구원해 주십시오. 그것을 위하여 저도 목사가 되겠나이다.” 그런 결단의 기도를 하게 되었다.그 기도대로 주님은 안수훈 소년의 길을 인도해 주셨다. 하나님은 능력의 손으로 보이지 않게 안수훈 청년을 보호하셨다. 일제 강제징집도 용하게 피할 수 있었고 황해도가 무신론 공산주의
말씀
이정근 목사(유니온교회)
2016.08.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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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가운데 ‘페이스메이커’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마라톤 경주를 하는 마라토너들과 관련된 영화인데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페이스메이커’란 팀의 간판선수의 좋은 기록을 위해서 30㎞지점까지 열심히 뛰는 선수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위해 뛰는 선수가 아니라 오롯이 다른 사람이 가장 좋은 기록을 내도록 뛰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선수가 조금이라도 욕심을 내면 경기를 망치게 됩니다. 본 영화의 주인공은 갖은 수모를 참아내면서 올림픽 마라톤에서 철저한 페이스메이커로 30㎞지점까지 달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12.195㎞는 자신을 위해서 뛰게 됩니다. 결국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페이스메이커의 임무를 충실히 달성하면서도 2위로 골인지점을 통과합니다. 저는
말씀
이명관 목사(진주교회)
2016.07.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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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바닷물이 많이 빠져나가 뭍이 드러나 모래 뚝길을 만들면 우리는 ‘모세의 기적’이라고 한다. 성경 출애굽기 14장은 기원전 1400년경에 일어났던 일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모세는 450년 동안 이집트에서 종살이 노역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의 아들로 태어나 죽임을 당할 처지였다. 그러나 모세의 어머니는 불쌍하게 태어난 아들을 살리기 위해 갈대 바구니에 세 달 된 아들을 나일강에 띄웠다. 마침 이집트왕의 딸인 아기를 못 가진 공주가 시녀들과 강가에서 목욕을 즐기다 아기를 발견하고 ‘모세’(물에서 건지다)라고 이름 지어 키웠다. 모세가 어엿한 파라오의 왕자가 되어 공을 세우던 중 40세 정도에 자기를 키워준 유모(실제 어머니)에게 자신이 히브리(이스라엘) 백성이라는 뜻밖의 말을 듣게 된다. 이후 노
말씀
이성이 장로(당진중앙교회)
2016.07.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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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펜을 들게 된 이유는 2016년 7월 2일자 한국성결신문 2면에 실린 ‘순도 99% 성결의 섬, 암태, 자은, 팔금’에 대한 기사에서 ‘암태도에 복음이 전파된 것은 일제 강점기 일본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돌아온 복음교회 소속 윤성덕 목사에 의해서였고, … 이후에 1929년 암태도 도창리에 도창교회가 처음 세워졌다’는 내용 때문이다. 이 글은 필자가 그동안 알고 있던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암태도에 가장 먼저 복음을 전한 사람은 단고리에서 1890년 1월에 출생한 박복영 선생이다. 박복영 선생은 1908년 미국인 남장로회 선교사 맹현리 (McCallie, Henry Douglas)가 지도하는 목포 성경학원에 입학하여 세례를 받았다. 1916년 이후 다시 고향 마을인 암태도 단고리에서 기독교 전도활
말씀
곽준호 목사(도창교회)
2016.07.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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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제자 요한은 예수님의 첫 번째 표적(기적)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갈릴리 가나에서 있었던 한 혼례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던 기적 말입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표적은 예수님만의 단독(?) 작품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 표적에는 적어도 어머니 마리아와 그리고 그곳에 있었던 하인들이라는 공모자(?)들이 있었습니다.혼례 잔치에 가장 중요한 음식인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아들 예수에게 이 문제를 알립니다. 그냥 없다는 사실을 알리거나 아니면 심부름을 시키기 위한 것이 아님을 그 다음에 이어지는 예수님과 마리아와의 대화를 통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던 예수님께서는 아직 ‘내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시면서도, 어머니
말씀
김병곤 목사(즐거운교회)
2016.07.20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