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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읍내에 세워진 꿈이있는교회(박상규 목사)는 ‘꿈이있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미래를 위한 희망을 가꾸고 있다.장애인 돌봄 사역 첫 걸음꿈이있는 지역아동센터는 1999년 장애인을 돌보는 밀알학교(장애인 공부방)로 첫 걸음을 시작했다.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교회 내에 비인가 시설을 세워 장애인 돌봄을 시작한 것이다. 3년여 사역을 펼치면서 장애아동 뿐 아니라 한부모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는 사역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2002년 한부모 가정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공부방으로 탈바꿈한 것이다.주택가에 위치한 2층의 열악한 임대교회였지만 4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급식도 제공하고 몇몇 지인과 단체의 도움을 받아 피아노 등 악기
아름다운교회
조재석 기자
2012.06.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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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주변에 학교가 많아 으뜸 주거지역으로 소문난 군포 당정동에는 노출 콘크리트와 적색 벽돌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성결교회가 있다. 주차장부터 본당까지 거의 모든 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꾸며놓은 대명교회(박태일 목사)다. 열린 교회 공간 교회 1층은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카페 ‘에셀트리’는 누구나 들어와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교회는 시중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커피머신을 구비했고, 충북 괴산에서 허브를 공수하는 등 음료의 질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가격은 1000원 남짓. 카페운영비의 절반을 재료비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에셀트리’는 지역 단골도 생겼다. 복지목회를 지향하는 박태일 목사는 교회의 모든 공간을 열린 공간으
아름다운교회
최샘 기자
2010.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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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회(이기용 목사)는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현대적 건물이면서도 초대교회 영성의 의미를 교회 곳곳에 숨겨두고 있는 독특한 현대교회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6층짜리 교회 건물은 멀리서 보면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하는 외관이다. 오른쪽에는 ‘야곱의 사다리'를 형상화했고, 그 위 붉은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이기용 목사는 “서산과 하나님의 나라를 잇는 가교라는 의미와 성령의 피같이 붉은 십자가를 보고 교회를 찾고, 예수의 보혈로 구원받자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십자가의 의미를 설명했다. 서산지역을 위한 열린교회서산교회는 2006년 9월부터 18개월에 걸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8430㎡(2550평)으로 건축됐다. 다른 교회들은 점차 외지로 나갈 때 서산교회는
아름다운교회
문혜성 기자
2009.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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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건너편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월악교회는 마치 산장같다. 월악산이라는 커다란 산을 등에 지고 교회 앞과 옆에는 맑은 계곡을 안고 있어, 산중 펜션처럼 보인다. 또 넓은 마당 한쪽에 수백년된 느티나무 세 그루가 교회를 지키고 있어 친근하면서도 푸근한 인상을 풍긴다. 월악 두메산골 속 성결교회지붕 위에 십자가나 교회 입구에 ‘월악성결교회’라는 나무푯말이 없었다면 이곳을 교회라고 생각하긴 쉽지 않았을 듯 싶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월악교회에는 인적이 드문 탓에 짙은 녹음과 계곡에서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 외에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달이 뜨면 산중에 걸린다는 ‘월악’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첩첩 산중 두메산골 교회이기 때문이다. 산속
아름다운교회
황승영 기자
2009.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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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있는교회(조종건 목사)는 새로 건축한 교회당을 통해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유난히 오래된 교회와 오래된 건물이 많은 대전시 서구 변동지역에 위치한 꿈이있는교회는 빨간 벽돌건물의 교회들 사이에서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건축을 일궈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색색깔의 교회 로고 아래 새겨진 ‘꿈이있는교회’의 간판은 무채색 도시에 채색을 시작하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2007년에 건축된 꿈이있는교회(조종건 목사)는 실용적인 공간과 자연채광을 살린 디자인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디자인적으로 경건성과 상징성을 간직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부분을 강조한 점이 특징적이다. 연건평 2479m2(750평), 지상 5층으로 세워진 꿈
아름다운교회
문혜성 기자
2009.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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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역사를 간직한 상주교회(조양남 목사)는 외향적인 교회건축의 틀을 깼다. 그 흔한 첨탑도 있지 않고, 아치 모양의 창문도 없다. 단순한 십자가 이외에는 기존의 교회당 코드를 찾을 수 없다. 너무 전형적인 교회당은 지역주민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외부의 모습은 가능한 교회당처럼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대신에 기능적인 면에서는 경건성과 상징성 등 교회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모습보다는 중소도시인 상주와 어울리고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부분을 강화한 것이다. 그렇다고 건축학적으로 뒤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밝고 깨끗한 외부가 인상적이며, 주변 자연 전망을 화폭처럼 바라볼 수 있는 내부 구조도 독특하고 신선하다. 2003년도에 건축된 상주교회는 유기적으로 연계
아름다운교회
황승영 기자
2009.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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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섬마을 증도.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와 헌신의 삶이 섬 주민 90% 이상이 크리스천인 '천국의 섬'을 만들었다. 이곳에 세워진 일곱 개 교회 중 섬 교회라고 하기엔 다소 이색적인 교회가 있다. 바로 섬 주민들의 '기도손'이며 '방주'인 대초리교회가 그곳이다. 대초리교회는 멀리서 바라보면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뾰족 솟은 교회 모습은 흔히 눈이 많이 오는 유럽 고지대 국가와 강원도 산골에 있을 법하기 때문이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의 건물들은 눈이 쌓이지 않아야 지붕의 붕괴 위험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지붕을 뾰족하게 세워 눈이 오면 잘 흘러내릴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평지에 이런 모양의 교회 건물이 세워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수평선
아름다운교회
조재석 기자
2009.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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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는 농촌 마을이지만 서울 도심에서 가깝고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그래서 인근 두창리 안골마을은 연예인을 비롯한 예술가들의 보금자리로 별장과 펜션들이 들어서 있다.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두창저수지는 낚시꾼도 자주 찾아들고 사진가들도 가끔 들른다. 자연히 이들의 발걸음이 두창교회를 지나치기 어렵다. 두창리의 가장 아름다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두창교회(김동혁 목사)다. 십자가와 종탑이 있어 교회라고 인정하게 되지만 사실 두창교회는 푸르른 농촌마을에 선 카페 건물 같다. 지나가다가 문득 차 한 잔 생각이 나 들어가고 싶은 그런 건물이다. 멀리서 보면 ‘도자기 모양의 둥근 항아리’ 또는 버섯이 3개 달려 있는 모양이다. 성도들은 교회를 꿀단지라고 설명한다. ‘달고
아름다운교회
조재석 기자
2008.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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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 9- 시온성교회 신.구 시가지 아우르고 시민들 교회로 탈바꿈 … 대지구입 20년만의 건축 감격.종탑에 성전건축 뜻 담아 연면적 7천643m2(2500평)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15개월의 건축과정을 통해 완성한 시온성교회는 외관의 아름다움과 함께 실용성을 살려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본당은 둥근 형태로 그리스도인을 담는 그릇을 형상화 하였으며 성서적으로는 구원의 방주 곧 하나님의 집을 형상화했다. 열린공간, 실용적 아름다움 독특 1층에는
아름다운교회
조재석
2008.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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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 8- 큰나무교회 지역, 자연과 어우러진 교회당 … 도심속 자연교회 모델로 이웃 주민에게 친근감 갖게 해 서울의 도심 속에도 이런 교회가? 서울 방화동 개화산 인근에 위치한 큰나무교회(임종수 목사)는 교회 옆 커다란 느티나무와 한 몸인 듯한 자태를 뽑낸다. 십자가만 빼면 무슨 미술관 같기도 하고, 숲속 쉼터 같기도 하다. 개화산 끝자락 나지막한 산을 배경으로 한 큰나무교회는 10년 전에 지어졌지만 자연동화적이고 세련된 외관과 특징적인 엠블럼, 풍부한 색감 등으로 이웃교회들에게 닮고 싶은 모델
아름다운교회
문혜성
2007.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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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 7- 정읍교회 가정과 같은 푸근함...내장산 붉은 단풍을 품고… 자연과 하나로 어우러져 호남고속도로를 벗어나 정읍시에 들어선 후 시내 우회도로 끝 부분 내장산으로 향하는 분기점에 도착한다. 그 좌편에 주황색 벽돌로 쌓아올린 넓고 서구적인 건물 하나가 병풍처럼 둘러진 산을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데 바로 정읍교회다. 교회 앞마당에 서면 탁 트인 자연풍광에 감동을 받게 된다. 봄에는 이름 모를 들풀이 돋아나 푸르름을 보이고 가을에는 논에 머리 숙인 노란 벼와 뒷산의 단
아름다운교회
조재석
2007.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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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 6- 하저교회 논과 밭 사이에 핀 건축 미학 … 푸근한 전원 풍경속 경건한 예배당 … 엄숙한 신앙 향기 풍겨 경기도 화성은 지금은 개발의 열풍이 불고 있는 곳이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 인근 지역이 개발되고 있고 최근 동탄면이 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저녁 무렵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를 지나 5분여 지나면 오른쪽 편으로 녹색의 들판 사이로 하얀 건물이 눈에 띈다. 뒤쪽으로 붉은 낙조와 어울려진 4층의 건물은 건물 위로 십자가가 세워져 교회라는
아름다운교회
조재석
2007.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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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 5- 이리교회 정서적 쉼이 있는 전원교회 … 외적 웅장함, 내적 풍요로움 ‘만족’ 전북 익산시 용제동 산업단지 초입에 위치한 이리교회(김중현 목사)는 거대한 전원교회다. 대지 1만3000평의 정원 같은 곳에 건평 1625평, 1400명을 수용하는 본당이 자리잡고 있다. 대형버스 4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3000평 규모의 잔디축구장이 있다. 사실 이리교회의 아름다움은 외형적 웅장함에 있지 않다. 65억원을 들인 규모의 웅장함 보다 전원적 분위기와 교회 내외부
아름다운교회
백상현
2007.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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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 4- 대전 목양교회 아담한 도시형 교회 모델 / 노출 콘크리트 마감 … 공간 활용·디자인 돋보여 상가가 밀집된 지역이나 사무실 빌딩이 자리한 곳에 작은 교회를 짓기는 쉽지 않다. 협소한 공간에 건물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공간 확보가 힘들고 현대적 감각을 살려야 자생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본당에만 집착하다보면 소모임 공간이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간은 협소해져 현대교회 사역에 맞는 공간확보가 힘들어진다. 대전시 유성구에 선 목양교회(이영록 목사)는 아담한 도시형 교회의 모
아름다운교회
조재석
200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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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 3- 전주 수정교회 / 남원교회 통나무의 숨결 묻어나는 아늑한 성전 / 친환경적 교회, 자연감·포근함 느껴져 수정교회(이주일 목사)와 남원교회(김문일 목사)는 형제 사이다. 교회가 외형적으로 통나무 목조 건물인데다 같은 기술자가 시공에 참여했다. 실제로 남원교회는 수정교회를 모델로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다. 두 교회 모두 지역사회에서 ‘통나무교회’로 알려진 지역 명물이다. 형님격인 수정교회가 통나무 재질 그대로 나무의 부드러움을 강조했다면 동생 남원교회는 반듯하고 정돈된 내부구조로 정결함을
아름다운교회
백상현
2007.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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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 2- 학봉교회 자연과 성도 땀이 어우러진 '예술품' / ‘새끼 품는 학’을 형상화 … 서정적 자연미 돋보여 충남 계룡산의 동학사로 들어서는 길목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교회가 서 있다. 바로 한국 건축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학봉교회다. 고풍스러운 산을 병풍삼아 오롯이 서 있는 학봉교회는 마치 학(鶴)이 산세 좋은 곳에 내려와 날개를 접고 한가로이 서 있는 듯한 모습으로 산을 오르는 등산객의 발길도 머물게 한다. 성도들이 일일이 돌을 주어다 쌓은 돌담교회, 학봉교회는 자연의 정
아름다운교회
문혜성
2007.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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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 1- 제주 청수교회 지중해 풍의 이국적 정취 품은 전원교회 / 웨딩채플 등 특별프로그램 지역명물로 우뚝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성결교회를 찾아보는 ‘아름다운 교회’코너를 마련했다. 전국의 아름다운 성결교회의 건축이야기와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아름다운 교회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려 한다. 우리 교회가 닮아야 할 교회의 모델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제주도의 북쪽 끝 한경면 청수리에 위치한 청수교회(최창환 목
아름다운교회
문혜성
2007.02.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