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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교회>목가적 풍경, 쉼이 있는 전원교회
외적 웅장함, 내적 풍요로움 ‘만족’ …공간에 이미지 채워, 주인의식 비결
[614호] 2007년 06월 30일 (토) 00:00:00 백상현 100sh@kehc
아름다운교회 5- 이리교회

정서적 쉼이 있는 전원교회 … 외적 웅장함, 내적 풍요로움 ‘만족’

   
▲ 이리교회는 드넓은 야외에 마련된 쉼터와 같은 느낌을 우리에게 준다.
전북 익산시 용제동 산업단지 초입에 위치한 이리교회(김중현 목사)는 거대한 전원교회다. 대지 1만3000평의 정원 같은 곳에 건평 1625평, 1400명을 수용하는 본당이 자리잡고 있다. 대형버스 4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3000평 규모의 잔디축구장이 있다.

사실 이리교회의 아름다움은 외형적 웅장함에 있지 않다. 65억원을 들인 규모의 웅장함 보다 전원적 분위기와 교회 내외부의 신앙이미지 형상화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다.
전원교회를 지향하며 담임목회자가 몇 년에 걸쳐 발품을 팔아 준비해 놨던 소품들이 2002년 완공과 함께 빛을 봤다. 야산에서 가져온 돌덩이, 공사장에서 캐온 소나무, 헐값에 사온 나무 테이블, 심지어 옛 교회의 종탑도 장식물 중 하나다.

작은 연못과 정자 쉼터, 왕벚나무, 단풍, 폭포, 분수, 철쭉, 장미 등은 흡사 놀이공원의 정원을 연출한다. 연못에서 흘러나온 물은 좁은 물길을 따라 흐른다. 신라시대 포석정을 생각하면 딱 들어맞을 듯 싶다. 경관이 수려해 야외 결혼식장으로 쓰일 정도이다.

   
▲ 김중현 목사가 휴계실을 소개하고 있다.
“이 곳은 제가 25년 전부터 꿈꿔온 전원교회의 모습입니다. 원 스톱 쳐치(one stop church)로 삶에 지친 모든 사람들이 한번 교회를 방문한다면 모든 정서적 요구를 공급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삭막한 도시생활에 찌든 성도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과 평안을 주고 싶어요.”(김중현 목사)

김중현 목사가 꿈꾸는 교회는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 자연 속에서 가족, 이웃교인과 정서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교회다. 참고로 이리교회의 공간은 모든 사람에게 무료다. 일정만 맞으면 이유를 불문하고 빌려준다. 그러다보니 축구경기를 하러 왔다가 교회가 마음에 들어 등록한 성도도 있다. 주간에는 지역 주민들이 음식을 싸들고 와 교회에서 피크닉을 즐기기도 한다.

교회 주변이 전원적이라면 건물 내부는 신앙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다. 건물을 떠받치는 4개의 대형 기둥은 사중복음을 의미하며 천장의 12개 홈은 12제자를 상징한다. 본당으로 들어가는 바닥엔 교단 마크가 새겨져 있어 정체성을 나타낸다.

8층 종탑에 4층 건물로 규모가 크다보니 실내인테리어가 주는 삭막함을 완충하기 위해 예수님의 산상수훈, 십자가의 길, 성구 액자 등 30여개의 작품으로 벽면을 채웠다. 그렇다고 유명 화가의 그림을 그린 것도 아니다. 부목사였던 김동복 목사가 실력을 발휘한 걸작들이다.
   
▲ 이리교회 예배실 전면

계단 아래의 사각지대에는 정자처럼 쉼터로 꾸몄고 자투리 공간에는 소형무대가 있다. 각자의 공간이 산발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각 공간에는 독특한 이미지가 있고, 쉴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있다.
이 모든 것은 교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담임목사의 상상력에서부터 시작한다. 365일 강단에서 기도하며 취침한다는 김중현 목사는 새벽예배를 마치면 어김없이 전지가위를 들고 정원을 향한다. 금붕어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그의 일이다.

“내 아버지의 집인 교회에는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즉 볼거리가 있어야 하고 몸으로 신앙을 체험할 수 있는 형상화된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특색 있는 교회, 준비된 전략을 하나님께서는 요구하고 계십니다.”

이제 이리교회는 또 한 번의 도전을 시도한다. 부족한 교육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관 건축을 결정한 것. 1500평 대지위에 세워질 교육관에는 어떤 상상력으로 교회이야기가 채워질지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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