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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가 풀려가고 있는 게 다행이고 고맙다. 정치인들이야 정치적 이해관계에 대한 고도의 셈법을 갖고 따지겠지만, 그런 계산으로도 해빙이 서로 이득이 되는 모양이니 감사하다. 남북관계와 연관된 민간차원의 여러 분야에서는 남북관계의 평화적 틀이 아주 중요하다. 유엔이나 인도적인 국제 활동에서 남북관계는 이미 한반도나 동아시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하긴 우리나라의 일부에서나 민족 내부적인 사건으로 단순하게 인식하고 있지, 6.25전쟁 자체가 국제적인 역사 흐름의 질곡에서 비롯된 것이다.”하도 들쭉날쭉해서 종잡을 수 없는 게 남북관계이다. 위에 인용한 글은 2013년 8월에 본 지면에 실린 필자의 시론 첫 부분이다. 제목이 ‘디엠지(DMZ) 평화공원의 경우’이다. 지금 이 주제로 다시 쓴다면 이렇게 시작해야
말씀
지형은 목사(성락교회)
2016.03.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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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 가장 인상적인 영화 중 하나는 ‘타이타닉(Titanic)’이다. 그 영화에서 가장 기억남는 장면은 영화의 끝 무렵, 필사적으로 생존하기 위해 애쓰던 잭(Jack)과 로즈(Rose)가 얼음 바다에서 마지막으로 나누던 애절한 대화이다. 그 마지막 장면은 자칫 스펙타클한 액션으로만 끝날 수 있는 영화에 교훈과 함께 잊지 못할 감동과 여운을 남겨주었다. 이와 같이 설교의 결론 역시 설교의 다른 어떤 부분보다 가장 중요한 지점에 위치한다. 미국의 설교학자, 브라이언 채플은 회중이 설교의 어느 부분을 가장 잘 기억하는 지 조사했는데 그 결과 회중은 대체로 설교의 결론에서 언급한 내용을 가장 잘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설교의 중간 중간에 은혜를 끼칠 수 있지만 설교의 결론에서 선포된 강력한 호소
말씀
손동식 목사(하저교회)
2016.03.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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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시작하면서 신년축복대심방을 구역별로 시작했습니다. 1월부터 3월 말까지 계속 진행되는 강행군이라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막상 시작해보니 그것이 얼마나 기우였는가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제가 한 가정에 심방을 가면 그 가정에 구역식구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그러면 그 가정을 중심으로 모든 구역식구들의 기도제목을 듣고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다과를 나누거나 식사 때가 되면 함께 밥을 먹습니다. 그러면 보통 남성구역 같은 경우는 3~4시간 정도의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함께 밥도 먹고 한 분 한 분의 간증을 듣는 유익한 시간입니다. 교회 오게 된 배경도 듣습니다. 전 이 시간이 참 좋습니다. 은혜가 됩니다. 그냥 두면 새벽까지도 이야기들을 하실 것 같습니다. 성도들이 이 시간
말씀
정진호 목사(세현교회)
2016.02.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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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위한 기도소유와 성공에 눈이 어두워 거룩한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말로만 ‘주여, 주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죄악 된 삶에서 돌아서게 하소서. 오직 예수님 한분으로 충분한 권세있는 교회로서 세상의 희망이 되는 교회되게 하소서. 십자가복음의 능력이 회복되어 구령과 전도의 불길이 일어나 부흥을 다시 보게 하소서. 백성을 위한 기도온갖 거짓, 부정부패, 인권유린, 음란, 폭력으로 날마다 범죄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이 백성들이 하나님을 전심으로 경외하게 하시고, 정직한 양심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백성가운데 만연한 죄악들이 근절되게 하시고, 진리가 강같이 흐르는 나라 되게 하소서.민족을 위한 기도이 나라 이 민족이 정치, 지역, 학연, 이념, 그리고 남북으로 분열되었음
말씀
김석년 목사(서초교회)
2016.02.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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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에는 힘이 있고 성취력이 있다. 이 창조적 말씀이 어느 순간 나에게 임하여 마음 판에 박히면, 나의 230억 개 뇌세포를 순식간에 지배하게 되면서 나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경험했던 이 말씀의 위력이 부족한 나에게도 임하여 나를 변화시킨 적이 있었다. 그것은 나의 신앙고백이며 간증이기도 하다.80년대 초 미국에서 석사학위 과정을 끝내고 박사학위 공부를 시작하기 전, 잠시 돌아왔을 때 한국 사회는 무척 혼란스러웠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이 너무나 무기력했다. 그래서 조용한 기도원으로 들어가 10일간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그 긴 금식은 무척 힘들었다. 셋째날 부터는 배고파서 기도가 안 되어 방구석에서 기도문을 적어놓고 겨우 “하나님~! 이거요”하며
말씀
최종진 목사(전 서울신대 총장)
2016.02.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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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모 대학 중국어과 교수가 쓴 책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은 많은 국민들을 놀라게 하였다. 동양에 성자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니 무슨 뜻으로 한말일까? 한국의 행정은 조선 500년 동안 숭유배불정책으로 유교의 철학을 익히지 않으면 나라의 관료로 등용될 수 없었다. 그때의 유교행정이 오늘까지 한국에 통용되고있다.그런데 갑자기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말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죽어야할 공자의 정치행정이 무엇을 말하고자 한 것일까? 유교의 행정철학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조선의 행정문화가 그대로 오늘까지 한국의 행정문화로 보수유지 되고 있다.한국의 유교행정문화는 무엇보다 권위주의적이다. 이는 정책결정권이 관료에게 집중되고 어른에게 달려있으며 상사에게 주
말씀
양기성 목사(뉴월드교회)
2016.02.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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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처럼 들고 다니는 전화에서 ‘빕’ 소리가 들렸다. 어떤 언론사의 긴급뉴스 보도였다. “딸 때려 죽인 아버지, 독일 유학파 목사”라는 제목이 떴다. 앱을 열어 상세히 읽었다. 충격, 충격, 또 충격이었다. 13세의 딸을 야만적으로 폭행 살해한 사건이 최근 발각되었는데 그 범인 아버지가 바로 목사라는 것이다. 그것도 독일에 유학해서 박사학위도 취득했고, 신학대학에서 신약성경 헬라어를 가르치면서 교회도 담임한다는 보도였다. 이름은 그냥 A 목사(48)란다.가정은 복잡했다. 독일 유학 중 첫 아내가 죽어 재혼을 했다. 자녀가 3명 있었다. 아빠에게 맞아 죽은 C 양은 가출과 도벽이 있었다. 계모와도 갈등의 파고가 높았으리라. 그래서 청소년기 C 양의 가출, 비행, 도벽 등도 이해된다. 그러나 이로 인하여
말씀
이정근 목사(유니온교회)
2016.02.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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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이란 말이 있습니다. ‘정도가 지나친 것은 오히려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뜻입니다. 이 교훈을 잘 가르쳐주는 예가 조선시대 유명옥이란 사람이 만든 ‘계영배’라는 술잔입니다. 이것은 지나친 음주를 경계하기 위해서 술잔에 70%정도의 술만 차면 저절로 흘러 나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계영배’가 만들어진 얘기가 있습니다. 도공 유명옥이 스승도 이루지 못한 ‘설백자기’를 만들어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유명세에 들떠서 술로 허랑방탕하다가 재물을 전부 탕진했습니다. 그제야 그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술을 적당히 먹게 만드는 ‘계영배’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성공적인 인생에는 반드시 절제가 필요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성도가 승리하는 비결이 절제에 있다고 했습니다.
말씀
김석만 목사(효민교회)
2016.02.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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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이 덮인 듯이 짧은 스포츠머리에 자색 한복을 깔끔하게 입은 노경현 권사님. 작은 키지만 다부진 체격에 언제나 환한 웃음을 지으며 손을 내민다. 함께 잡는 악수이지만 힘에 넘치는 악력에 잡히는 손마디가 뻐근하게 저리다. 70년 동안 노동한 손아귀가 돌덩이 같이 단단한 무쇠주먹이다. 권사님의 힘이 아직도 청년 같다고 말하면, “내가 갈렙 같이 힘이 넘칩니다.”라고 말하는 권사님의 연세는 금년에 87세이다. 건강하셔서 100수는 사시겠다고 말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나는 100살은 거뜬히 살 것입니다.” 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신다. 권사님은 아직 안경도 안 쓰고, 귀도 밝다.잉꼬처럼 따라 다니는 부인 허 권사님도 아직 건강하시다. 일곱 남매를 믿음으로 잘 키워 모두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한
말씀
장백희 장로(남천교회)
2016.02.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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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복음주의적 신학교육을 위해서 대학 당국이 무엇보다도 먼저 해야 할 일은 신학교육이 성결교회의 복음주의적인 입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그의 신학적 사상이 서울신학대학원의 교육이념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첫 번째 단계일 것입니다. 인사위원회를 통해 단순히 몇 가지 질문하거나 신앙고백서를 제출하게 하는 것으로는 정확하게 점검하기 어렵습니다. 임용 당사자가 쓴 글들에 대한 점검부터 심층면접 등의 과정을 통하여 철저한 점검과정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신임 및 기존 교수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입니다. 신학대학원의 교육이념, 교육목적, 교육목표부터 성결교회의 신학적 입장, 그리고 신학교육방법론에
말씀
노세영 교수(서울신대)
2016.02.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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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성장을 원하고 실력을 키워서 발전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진부한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신바람나는 교회생활을 하고자 합니다. 무엇이 우리를 즐겁고 행복한 신앙생활이 되도록 해 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더 좋은 교회, 갖추어진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 그렇게 될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환경이 우리의 영혼과 삶의 근본을 변화시켜 줄 수는 없습니다.성경은 우리의 능력과 환경이 아닌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바라볼 것을 주문합니다. 느헤미야서의 오늘 본문은 제1차 포로귀한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문 앞 광장에서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동안 잊혀졌던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회복하는 장면입니다. 저들은 학자겸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율법을 가
말씀
김석만 목사(효민교회)
2016.02.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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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적상으로 1953년 10월 21일 생인데, 음력으로는 계사(癸巳)년 9월 14일생이다.나는 두 살 때 홍역을 심하게 앓았는데, 그 후로 나는 경기가 심해서 죽었다가 깨어났다고 한다. 한번은 할머니가 나를 업고 아랫집에 갔더니 다 죽은 애를 업고 왔다고 빨리 집으로 가라고하여 엉엉 울면서 집에 돌아 오셨다고 한다. 할머니는 죽은 나를 잿더미에 올려놓고 다음날 땅에 묻으려고 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이튿날 새벽에 잿더미에 올려놓았던 내가 움직이는 듯 하고 약간의 미동이 있은 후 호흡이 살아나 소생하였다고 한다. 그 후로도 나는 쌀 두 톨만 입에 넣어도 먹지 못하고 꼭 한 톨씩을 입에 넣어야 만이 삼키는 등 심하게 앓았다고 한다. 하루는 어머님이 “이제 젖은 동생한테 주고 널랑은 밥 먹자” 하니까 그때서
말씀
최병부 장로(석남교회)
2016.02.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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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성장을 원하고 실력을 키워서 발전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진부한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신바람나는 교회생활을 하고자 합니다. 무엇이 우리를 즐겁고 행복한 신앙생활이 되도록 해 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더 좋은 교회, 갖추어진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 그렇게 될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환경이 우리의 영혼과 삶의 근본을 변화시켜 줄 수는 없습니다.성경은 우리의 능력과 환경이 아닌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바라볼 것을 주문합니다. 느헤미야서의 오늘 본문은 제1차 포로귀한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문 앞 광장에서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동안 잊혀졌던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회복하는 장면입니다. 저들은 학자겸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율법을 가져와
말씀
김석만 목사(인천중앙지방‧효민교회)
2016.02.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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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수태고지의 내용입니다. 본문을 통해서 은혜의 참된 의미와 평안의 참된 의미를 우리에게 바르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라고 하면, 내가 공감하고, 내 마음에 기쁨이 있고, 내가 만족할 만한 것이 주어지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보면 마리아가 받은 은혜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은혜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당시 유대사회에서는 처녀가 잉태하면 돌로 쳐 죽이는 것이 마땅했습니다. 가브리엘의 말대로 잉태하여 배가 불러오면 마리아의 생명은 위태로워지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능력으로 잉태한 것이라고 항변할 수 있겠지만, 사람들이 과연 그 말을 신뢰하고 인정할 수 있겠느냐고 질문해보면 아마도 아니라는 답이 나올
말씀
서현철 목사(대은교회)
2016.01.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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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약대를 졸업한 후 약사면허증을 가지고 낙향해 어머니가 친구에게 빌려온 돈으로 동신약국을 개업했다. 약국을 개업하고 열심히 일하던 중 1963년 결핵에 감염되었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 당시 결핵은 난치병이었다.아버지가 결핵으로 일찍 돌아가셨는데 아버지와 함께 생활할 때 병원균이 내 몸에 전염 잠복해 있다가 약해진 틈을 타 발병한 것으로 보였다. 진퇴양난의 상태였다. 약을 먹어도 위만 나빠지고 병은 악화되었으며, 그렇다고 약을 안 먹으면 결핵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나는 하나님께 “하나님 제가 약을 먹어도 병이 낫지 않고 위가 아파 죽겠고, 안 먹어도 결핵으로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럴 바에는 약을 먹지 않고 죽는 길을 택하겠습니다. 죽이든지 살리든지 하나님 마음대로 하세요. 제가 이
말씀
오동환 장로(김해제일교회)
2016.01.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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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도 주문진교회에 처음 부임하여 4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서울의 성동구 뚝섬 가난한 지역에 위치한 성락교회(30명 신자)에 부임해 왔습니다. 당시 성락교회는 너무 가난해서 성전도 없어 남의 공장을 빌려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목사 사택도 없어서 방 한 개를 월세로 얻어서 작은 아들(1세), 큰 아들(4세), 딸(6세), 두 내외 등 5식구가 지냈습니다. 방은 우리 5식구가 살기에는 너무 좁아서 잠조차 편하게 잘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자려면 사모가 서 있어야 하고, 아내가 자려면 제가 서 있어야 하는 처참한 생활이었습니다. 그때 기도원에 올라가서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습니다. 남의 공장 땅이지만 강단 밑바닥 지하에 큰 구덩이를
말씀
박태희 목사(성락교회 원로)
2016.01.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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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총회는 성결교회의 콘트롤 타워라고 할 수 있다. 주지하듯이 컨트롤 타워는 조직의 중심을 잡아 주고 방향성을 설정해 주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컨트롤 타워가 기준을 잃거나 흔들리면 교단 내의 교회들과 산하의 조직 및 기관들은 무례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작금의 교단 현실을 고려할 때, 교단 총회의 위상 제고가 무엇보다 급선무인 것 같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법과 관례 간의 우선순위 문제를 분명히 해야 한다. 법의 기본 정신은 다수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원칙을 규정하는데 있다. 절차적 대의제라는 한계가 있지만 법은 다수의 합의에 의해 도출된 원칙이다. 따라서 총회 집행부나 소위 법통을 자처하는 몇몇 사람에 의해 법이 오남용 되어서도 안 되지만 합의된 법이나 총회의 결정에 불복하는 것도 문제가
말씀
허명섭 목사(시흥제일교회)
2016.01.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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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종교인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고 한다. 종교인 세금 부과에 대한 논란이 있어 온 1968년 이래 50년 만에 과세가 이루어지는 셈이다. 전통적으로 종교 지도자의 수입은 급료가 아닌 사례금 형식으로 인식되어 왔다. 교회에 바치는 헌금은 강제성이 없고 개인의 신앙심에 따라 좌우되며 헌금의 용도는 선교활동과 소외된 사람들에게 쓰인다는 것은 기독교의 금과옥조이다. 전국 교회 가운데 미자립교회가 80%나 된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국민들의 눈에는 도시의 대형교회만 보인다. 교인수가 불어나면 교회 헌금이 늘어나고 교회의 물리적 확장이 뒤따른다. 불신자들은 하기 좋은 말로 부자교회, 교회기업이란 말을 거침없이 토해 낸다. 여기에 일부 교회 지도자의 잘못된 행태가 더해져서 사회의 지탄은 도를 넘는
말씀
한국성결신문
2016.01.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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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다. 새해 인사들을 나눈다. 모든 인사의 바탕은 덕담이다. 새해 인사는 특히 그렇다. 일이 잘 되어 잘 살라는 것이다. 소원을 성취하고 복 받으라는 말이다. 덕담은 사람의 기분을 돋군다. 어떤 덕담은 꽤 큰 힘을 주어 어려움을 이겨내게도 한다. 인정하고 칭찬하는 말은 사람에게 좋은 생각을 갖게 만든다. 생각이 긍정적인 쪽으로 변하면 행동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에 대한 기억에서 참 깊이 감사한 일이 있다. 아버님은 말수가 적은 분이셨다. 자라면서 아버지가 어려웠다. 그러나 아버지는 맏이인 내가 하려는 일을 결정적으로 반대하신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자상하진 않으셨지만 아버지의 기본 입장이 늘 나를 지지하고 격려하고 계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아버지의 이런 마
말씀
지형은 목사(성락교회)
2016.01.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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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병원에서 평생을 신실한 신앙으로 살아오신 한 어머니가 세 명의 아들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합니다. 첫째 둘째 아들에게 차례로 “Good Night!”이라고 인사를 했고, 셋째 아들에게는 “Good Bye!”라고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셋째 아들은 당황해서 물었습니다. “왜? 내게만 Good Bye라고 인사하세요?”. 어머니는 힘겹게 말합니다. “그동안 너에게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며 믿기를 권유했니. 하지만 너는 받아들이지 않았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서는 천국에 갈 수가 없단다. 내가 지금 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나는 천국에 이르게 될 거란다. 네 형들도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내가 가는 그 천국으로 오게 되겠지만 너
말씀
서현철 목사(대은교회)
2016.01.06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