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4:1~6)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특이한 지명입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허탄한 지명입니다. 중국 진나라 때 서복(徐福)이 진시황의 명으로 동남 동녀 3000명을 데리고 불사약을 구하러 제주도 서귀포까지 왔다가 끝내 찾지 못하고 돌아갔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지명이기 때문입니다. 서복은 ‘서쪽바다로 돌아간 포구’란 뜻으로 지금의 서귀포(西歸浦)입니다.

오늘날 현대인들도 인식의 차이는 있지만 허탄한 데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사탄의 지배 속에서 지옥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도 믿지도 못합니다.(시 24:1~2) 저자인 다윗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자들… 바로 그가!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시고 강들 위해 건설하신 까닭이다”

땅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이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면, 다른 것에 대해서도 동일한 원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바다, 하늘, 우주도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삼은 백성은 복이 있습니다.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성결합니다.(시 24: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를 새번역성경에서는 ‘헛된 우상에게 마음이 팔리지 않고’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몸은 교회당에 나와 있지만 마음은 귀신을 섬기면서 제사를 지낸다거나, 세상적 성공의 기준을 자신의 목표로 삼고 무당, 점술가를 찾아 점을 치거나 날을 택하거나 자신의 미래를 알고자하는 허탄한 모습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직도 거듭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얻어야 합니다.(시 24:5)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허탄한 데서 마음을 돌이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시 24:6)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치 아니하며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능력을 믿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고 간절히 찾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2~13)

우리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할 때 성령님은 우리 안에 임하십니다.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다면(고전 12:3),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다면(롬 8:15~1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되었다면(고전 2:12), 성령의 근심을 느낀다면(엡 4:30),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소원이 있다면(빌 2:13)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임하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마음에 임하셨다면, 이보다 더한 구원의 확신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허탄한 세상에서 사탄에게 속아 저주받은 인생으로 끝나지 말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여 거듭난 인생이 되시고 복있는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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