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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교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이단들의 잘못된 교리에 쉽게 빠져 드는 성도가 늘어나고 있고, 안으로는 각종 분쟁과 갈등에 휘말려 있다. 오래도록 교회를 다닌 성도들조차 작은 유혹에 쉽게 빠져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교회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도대체 무슨 문제일까? 전문가들은 뼈대 없는 신앙, 건강하지 못한 믿음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교회에서 교리를 무시하거나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신앙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전 서울신대 총장 목창균 박사는 “현대 교인들은 대부분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지 못하고 있고, 이렇게 참된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자신이 믿고 확신하고 있는 교리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면 이단이나 사이비와 세상적 유혹에 쉽게 빠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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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영 기자
2016.10.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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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자손 이스라엘이 이방 땅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는 시기가 아모리 족속의 죄악과 관련된 까닭은 무엇일까? (창 15:16)창세기 15장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제안한 다메섹의 엘리에셀이 아닌 그의 몸에서 난 자가 상속자가 될 것과 함께 가나안 땅이 그와 그의 후손의 소유가 될 것임을 확인해 주셨다. 이에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이 자신의 소유가 된다는 약속을 무엇으로 알 수 있느냐고 반문하였다.이에 하나님께서는 삼 년 된 암소와 삼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다. 그러고 나서 아브라함의 자손이 사백 년 동안 이방의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게 될 것을 예고하셨다. 그들이 그렇게 이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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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승 교수(서울신대 구약학)
2016.10.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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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선물은 눈에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만, 눈이 보이지 않는 선물은 더 많습니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선물입니다만,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은 더 큰 선물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이 보여주는 자연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더욱 더 감사한 것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이 모든 것들이 선물이 될 수 있는 것은 일정한 경계선 안에 있을 때만이 가능합니다. 이 경계선을 무시하고 넘어가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죄가 됩니다. 창세기 3장 6절에 보면 하와가 뱀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보았을 때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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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6.10.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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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함께 그에 합당한 믿음의 행위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2종교개혁연구소(소장 임태수 교수)가 지난 10월 14일 개최한 정기세미나에서 조봉상 목사(골든벨장로교회)가 이 같이 주장했다.이날 조봉상 목사는 “율법의 행위와 믿음의 행위를 분명하게 구분하며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에 바탕으로 믿음의 행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입으로만 신앙을 고백하는 차원이 아닌 삶에서 비기독교인과 다른 실천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조 목사는 “율법의 행위가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 없이 자신이 스스로 의롭게 되려고 하는 시도라면 믿음의 행위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행하는 순종의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믿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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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6.10.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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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스라엘학회(소장 신성윤 박사)는 지난 10월 10일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제10차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연호 박사(홀리랜드대학교)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는 유대인들의 신학적 견해를 하나씩 반박하고 예수의 신성을 증명했다.정 박사에 따르면 유대인에게 예수는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 중 한명으로 인식된다. 예수가 유대인들이 고대했던 메시아의 모습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이다. 정 박사는 “유대인의 예수에 대한 인식은 주후 70년 성전 파괴 후 이스라엘에게 영향을 끼쳤던 바리새파의 가르침으로 시작된다”며 “이들이 원하는 메시아는 이스라엘의 온전한 해방을 가져올 다윗과 같은 구원자였다”고 밝혔다.그러나 정 박사는 이런 유대인들의 인식에 대해 정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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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6.10.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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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와 OMS선교회(총재 밥 페더린)가 주최하고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박사)가 주관하는 제14회 카우만 기념강좌가 지난 10월 4일과 7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집에서 열렸다.‘웨슬리신학과 현대사회’란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에는 하워드 스나이더 박사(영국 맨체스터 웨슬리 연구센터 소장)가 강사로 나섰다. 스나이더 박사는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 의지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왔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역사란 우연이나 무작위적인 사건이나 하나님의 전적인 통제나 지시에 의한 것도 아니었다”며 “오히려 웨슬리는 온전한 구원을 이루길 원하셨던 하나님의 커다란 계획 아래 이끌어오신 사건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웨슬리가 주장했던 인간의 고통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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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6.10.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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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에 지친 이들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피곤하여 고개가 떨구어질 때마다 이 말씀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묵상 할 때마다 ‘잠’이 ‘수면’ 그 이상의 의미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그 생각이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시 127편에서 ‘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쉐나’라고 하는 말이 히브리어 성경에서 문법적으로 볼 때에 단순히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에게 수면을 줍니다”라고 해석하기에는 잘 맞아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대어성경에서는 이 구절을 ‘여호와께서는 사랑하는 이에게 잠자고 있는 중에도 필요한 것 마련해 주시는 도다’라고 번역 했는데 참 의미 있는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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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6.10.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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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바이블선교회(대표 김진산 목사)는 오는 10월과 11월 터치바이블 아카데미 가을 강좌를 개최한다. 과목은 ‘히브리어 초급과 중급 과정’, ‘역사와 지리’, ‘구약과 신약의 중간역사’, ‘성서난해구절 중심’ 등이며 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강좌는 서울 강남 토비야에서, 화요일 강좌는 익산 삼광교회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김진산 목사이며 평신도와 신학생, 목회자 등 성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 열리는 공개강좌는 무료로 진행된다. 김진산 목사는 “보다 깊이 있는 신앙과 삶, 사역을 원하는 사역자들이 성서언어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02)738~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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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6.10.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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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 심상법 교수)는 지난 9월 24일 총신대학교에서 ‘표절, 그 불편한 현실: 표절, 자기표절, 중복게재’를 주제로 연구윤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반복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논문표절에 대해 대학 교수들이 먼저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이날 남형두 교수(연세대)는 표절의 정의를 ‘해당 분야의 일반 지식이 아닌 타인의 저작물이나 아이디어를 적절한 출처 표시 없이 자기 것인 양 부당하게 사용하는 행위’라고 정의했다. 또 그는 “출처를 표시했더라도 정당한 범위를 벗어나 인용한 경우는 자기표절과 중복게재 등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자기표절과 중복게재의 문제점도 지적되었다. 일반적으로 ‘자기표절’이란 자신의 기존 저작물의 일부분을 새로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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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6.09.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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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고령화 사회란 총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2015년 발표된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3.2%(657만 명)로 2010년 11.0% (536만 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고령화 사회를 지나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14% 이상)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는 교회 사역에도 영향을 끼친다. 인생의 황혼을 맞은 성도들을 위로하고 은퇴 후에도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토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실천신학회(회장 한재동 교수)가 지난 9월 24일 예수소망교회에서 개최한 제7회 목회자 세미나에서는 100세 시대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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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6.09.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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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는 지난 9월 27일 우석기념관에서 제83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연승 교수(서울신대)는 일제 강점기 시대 윤치호와 YMCA 활동에 대해 발제했다.이연승 교수에 따르면 윤치호는 19세기 말 유교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근대 의식을 받아들이면서 기독교를 수용하게 되었다. 이 교수는 윤치호를 ‘오륜 중심의 윤리도덕, 대중적 실용주의를 표방한 실학사상, 기독교 세계주의를 갖춘 인물’로 설명했다. 그는 “윤치호는 실학파의 전통을 존중했기에 기독교의 세계주의에 보다 개방된 태도를 취할 수 있었다”며 “구한말과 격동의 개화기를 살아온 윤치호가 기독교의 평등과 박애를 쉽게 받아들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기독교를 받아들인 윤치호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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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6.09.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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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천신학회(회장 한재동 교수)는 9월 24일 분당예수소망교회에서 제7회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한다. ‘100세 시대의 목회’를 주제로 열리며 고령화되는 한국교회의 상황에 대한 대처와 개인·교회·사회적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강의로 진행된다. ‘100세 시대 성도의 개인생활’, ‘100세 시대 성도의 교회생활’, ‘100세 시대 성도의 사회생활’ 등 3번의 주제 강연과 성도의 마지막을 어떻게 맞을 것인가에 대한 토론도 함께 열린다. 회장 한재동 교수는 “사회보다 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교회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나누고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 www.praxi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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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6.09.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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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으로서 롯에게 선택권을 넘겨준 일(창 13:5~18)아브라함은 롯과의 분가과정에서 가장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기득권을 포기하고 선택권을 롯에게 넘겨주었다. 롯은 물이 넉넉한 요단들의 소돔과 고무라 지역을 선택하였고, 아브라함은 그와는 정반대쪽인 척박한 헤브론 산지를 차지하였다. 그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라도 개의치 않겠다는 신앙적 당당함으로 풍요라는 세속적 유혹을 극복한 것이다. 아브라함의 바른 신앙관 정립은 애굽에서 경험한 그의 실패에 근거하고 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가나안 땅에 도착한 아브라함에게 닥친 첫 번째 시련은 기근이었다.(창 12:10) 유프라테스 강 주변의 우르와 하란에서 연중 제한 없이 풍부하게 물 공급을 받으며 살았던 아브라함에게 가나안의 기근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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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승 교수(서울신대 구약학)
2016.09.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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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 하워드 스나이더 박사(영국 맨체스터 웨슬리 연구센터 소장)가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강연한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박사)는 오는 10월 4일과 7일 열리는 제14회 카우만 강좌에 하워드 스나이더 박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이번 강좌에서 하워드 스나이더 박사는 ‘웨슬리 신학과 현대사회’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두 차례 강연할 예정이다. 하워드 스나이더 박사는 교회 갱신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신학자이자 운동가로 알려졌다. 대표작 ‘참으로 해방된 교회’는 1983년 출간된 후 지금까지 많은 신학생들에게 필독서로 손꼽히고 있다. 소장 박명수 교수는 “하워드 스나이더 박사의 강의로 현대 기독교인들이 추구해야 할 성결의 신앙을 배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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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6.09.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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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교회(박노훈 목사)는 오는 9월 20일~12월 6일 매주 화요일마다 신촌바이블칼리지를 개원한다. 신촌바이블칼리지는 건강한 신학과 성경지식을 전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4년 처음 열렸으며 지금까지 평신도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교수진은 정장복 박사(장신대 명예), 임미영 박사(국제성서박물관), 김학철 박사(연세대) 등이며 ‘예배와 성례전’, ‘성서지리’, ‘바울의 복음과 윤리’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복음주의 교단의 평신도면 연령과 학력에 제한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오전반(10시~3시)과 저녁반(7시~9시)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반은 ‘예배와 성례전’, ‘성서지리’를, 저녁반은 ‘바울의 복음과 윤리’를 배우게 된다. 수강료는 오전반은 2과목 25만 원(중식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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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6.09.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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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3장 19절의 “그리스도께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셨다”는 말씀은 기독교 2000년의 역사에서 아직도 신약성서의 가장 난해한 구절 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본 구절에 대한 해석은 지금까지 학계에서 대체로 다음과 같은 4가지 가설로 제시되었다. 1. 그리스도께서 죽음과 부활 사이에 음부에 가셔서 십자가에서 이룬 놀라운 사역의 승리를 선포하셨다. 2. 그리스도께서 옛 언약의 의인들이 있는 연옥으로 내려가서 옥에 있는 구약적인 의인들의 영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다. 3. 베드로가 노아 시대에 일어난 일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홍수 이전의 불신 세대들에게 하나님은 노아를 통하여 말씀을 전하셨다. 그들은 당시에는 보통 사람들이었지만 노아의 경고를 듣고도 거절하고 불순종하여 홍수에 의해 멸망당한 후
신학
이희성 목사(서울신대 명예교수)
2016.08.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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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뮤지컬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막달라 마리아를 들 수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라고 제목의 뮤지컬이 공연된 적이 있었습니다. 꽤 오래전에 본 영화여서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지만 생생하게 기억되는 막달라 마리아에 대한 영화가 생각납니다. 시몬이 동네 사람들을 초청하였는데, 대부분이 소위 거들먹거림의 대표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예수님을 좇아 들어온 사람이 있었는데 창녀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순간 사람들은 당황하여 말을 못하고 있는데 단 한 분 예수님만큼은 막달라 마리아를 편안하고도 친근하게 대해주시는게 아니겠습니까! 무척 인상에 남는 장면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마리아를 아주 몹쓸 부정한 여인으로 취급하였으나 그녀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대해
신학
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6.08.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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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소외된 자와 함께 하셨던 예수님의 사역을 소개하고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모색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성경신학회(회장 박형용 박사)는 지난 8월 22일 신반포중앙교회에서 제38회 정기 논문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잃어버린 자를 위한 복음서-누가복음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 허주 박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는 누가복음을 ‘사회적 약자, 소외된 자를 위한 신학’으로 정의했다. 허 박사에 따르면 누가복음에서 가난한 자는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죄인으로 이 세상에서 소외된 모든 탕자를 뜻한다. 따라서 누가복음 5장에 기록된 ‘잃어버린 자’는 하나님을 떠난 이 세상의 모든 병자들과 다름없다. 그는 “누가복음에 기록된 가난하고 잃어버린 자는 세리와 죄인, 여자와 사마리아인, 이방인
신학
박종언 기자
2016.08.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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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신학교 총동문회(회장 정학보 목사) 수련회가 ‘오직 나의 영으로’라는 주제로 강릉 샘터교회(남궁환 목사)에서 열렸다. ‘모이자! 만나자! 하나 되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수련회는 첫날 손병호 목사(번동교회)의 부흥집회로 시작하여 조별 나눔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사역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둘째 날 새벽예배는 서울중앙신학교 출신 교수인 지종엽 목사의 히브리어 강의 후 개회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서울중앙신학교 총동문회장 정학보 목사(선한목자교회)의 사회로 서울중앙신학교 이사장 박명철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소명공동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명철 목사는 이사야서의 말씀을 통해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인 ‘소명공동체’로 모인 것”이라며 “작은 물이
신학
남원준 기자
2016.08.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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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의 생애와 신학적 공헌을 재조명한 책 ‘베드로, 다시보기’가 출간됐다. 래리 R. 헬리어 교수(테일러대학교)가 쓰고 이기승 목사(성산교회)가 번역한 이 책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베드로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우리에게 베드로는 무식한 갈릴리 어부, 성급한 성격의 소유자,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던 사람 등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저자는 사도 베드로가 단순하고 무식했던 촌부가 아니라 예수님의 수제자일 뿐만 아니라 탁월한 신학자임을 드러낸다. 저자는 고고학과 성경신학, 역사신학을 위시한 외경 문서 등 광범위한 자료를 토대로 베드로의 신학을 하나씩 밝혀냈다. 또 시몬 베드로가 처음 예수를 만나게 되었던 상황부터 베드로전후서에 기록된 신학을 하나씩 제시하며 위대했던
신학
박종언 기자
2016.08.17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