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이하 신대원)의 교과과정 개정작업은 노세영 총장의 취임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되고 있다. 개정된 교과과정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성서 및 신학교육의 본질’과 ‘현장의 필요’라는 두 축을 대응하여 개정하는 것이다. 즉 본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이 목회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여 새로운 교과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3년간 이루어지는 신대원의 전체 교육은 세 과정으로 운영된다. 신학 전공자들을 위한 심화과정(M.Div. 2)과 비전공자들을 위한 기초필수과정(M.Div. 1)으로 구분하여 특성화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직장인 및 은퇴자들을 위한 기초필
신학
윤철원 교수(서울신대)
2017.04.05 16:30
-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는 하나님이 본래 계획하셨고 창조하셨던 것들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슬픔과 아픔, 고통, 미움, 시기, 질투 등은 죄로 인한 부산물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인류의 죄는 세상을 점점 더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부정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본래 계획하셨던 세상과는 많이 왜곡된 세상을 쳐다보며 하나님을 부인합니다. 심지어 “나 예수님 믿어!”라는 사람들조차도 그 고백이 교회 안에서만 국한될 때가 많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세상에서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의 주관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은 아주 미세한 부분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출애굽의 소명을 받은 모세에게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이’ 그 ‘
신학
이성훈 목사
2017.04.05 16:24
-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는 지난 3월 29일 우석기념관 강당에서 영익기념강좌를 열고 광복 후 남한 단독 정부 수립까지 기독교 지도자들과 미국 선교사 2세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컸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은선 교수(안양대)는 “해방 후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우파조직은 1946년 조직된 대한독립촉성국민회였다”며 “국민회는 이승만과 김구가 연합해 만든 조직으로 1948년 5월 10일 총선거가 실시되기 전까지 단독선거 추진 기구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국민회에 12명의 부장이 있었는데 4명이 기독교인일 정도로 기독교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면서 “반탁운동이 벌어지자 우익과 좌익의 분명한 대항전선이 생겼고 반공사상으로 무장했던 기독교인들이
신학
박종언 기자
2017.04.05 15:59
-
세계 웨슬리안 학자들의 권위 있는 학술 모임인 웨슬리신학회가 지난 3월 3~4일 애즈베리 신학교에서 52주년 연례 학술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 우리 교단 오성욱 박사(서울신대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 연구원·사진)가 ‘존 웨슬리와 근 정통주의와의 교회론적 대화’란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오 박사에 따르면 웨슬리의 교회론 속에는 ‘가톨릭 전통’, ‘종교개혁 전통’, ‘급진적 종교개혁’ 전통이 혼재되어 있다. 문제는 세 가지의 신학 전통은 서로 대립하고 갈등하며 분열할 수밖에 없는 신학 구조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신학전통으로 수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오 박사는 이에 대해 “왜 웨슬리의 교회론은 하나의 관점으로 통합할 수 없는 신학 구조적인 모순을 원천적으로 파지하고 있는가?”라
신학
박종언 기자
2017.03.15 16:00
-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전혀 판단하시지 않는 분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를 외모를 보시고 판단하시지 않는다는 말씀이지 우리를 판단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판단하십니다. 그리고 그 판단의 기준은 우리의 내면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고 하실 때 우리의 중심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이 모세를 만나주시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묻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라고 답변하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를 히브리어로 “에히예 아쉐르 에히예”라고 합니다.
신학
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7.03.15 14:04
-
다원적 현대문명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그다지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교회의 필요성은 더더욱 느끼지 않는다. 오늘날 한국 땅에서 기독교인의 숫자는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목회자가 되려는 사람의 숫자도 점점 감소하고 있다. 교파를 막론하고 신학대학원의 입시경쟁률은 해마다 저하되고 있다.이러한 시대적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서 우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해야 할 일은 목회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이다. 필자의 생각에 성결교회 목회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목회자 후보생 즉 신대원 학생들의 자질과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모든 사람은 자동으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사 안수 자격을 부여받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결교회 목회자 양성교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울신대
신학
조기연 교수(서울신대)
2017.03.08 16:39
-
한국신약학회(회장 윤철원 교수) 제20회 콜로키움이 지난 2월 24일 신촌교회 성봉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김홍석 박사(하이델베르크대학교)가 ‘누가의 성령론:인격으로서의 성령’을 주제로 발표했다.김 박사에 따르면 누가복음에 기록된 성령의 역사는 ‘구약 성서적-예언적 전통’, ‘예수에게만 제한된 성령충만’, ‘제자들에게 전해진 성령’ 등으로 구분된다. 그는 “구약 시대의 성령충만이 하나님께서 부여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주어진 특별한 임재였다면 신약 시대에는 모든 제자들에게 성령의 기름부음이 전해졌다”며 “예수의 죽음과 부활, 승천 이후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처럼 성령을 소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더 나아가 예수를 믿는 자들의 모임인 예수의 공동체, 즉 교회는
신학
박종언 기자
2017.03.08 15:13
-
하나님은 피의 제사 때문에 아벨의 제물을 선호하신 것인가? (창 4:1~8)인류의 최초 살인사건은 가인과 아벨의 형제 사이에서 일어났다. 당시 농업에 종사하던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바쳤고, 목축에 종사하였던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여호와께 제물을 드렸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물만을 받아주신 것이 형제살인이라는 비극적 사건으로 이어졌다.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만 받아주신 이유는 무엇인가? 성경이 강조하는 피의 제사 때문인가? 하나님께서는 농업보다 목축을 더 선호하시는 것인가? 우선 레위기에 기록된 제사제도의 제물은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후 주어진 제사제도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가인과 아벨이 살았던 시대에는 그렇게
신학
권혁승 교수(서울신대 구약학)
2017.03.02 15:10
-
한국신약학회(회장 윤철원 교수) 제20회 콜로키움이 지난 2월 24일 신촌교회 성봉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김홍석 박사(하이델베르크대학교)가 ‘누가의 성령론:인격으로서의 성령’에 대해 발표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누가복음에 기록된 성령의 역사는 ‘구약 성서적-예언적 전통’, ‘예수에게만 제한된 성령충만’, ‘제자들에게 전해진 성령’ 등으로 구분된다. 그는 “구약 시대 당시의 성령충만이 하나님께서 부여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주어진 특별한 임재였다면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을 통해 성령의 기름부음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 승천 이후 사람들에게는 예수처럼 성령을 소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더 나아가 예수를 믿는 자들의 모임인 예수의 공동체, 즉 교회는 성령
신학
박종언 기자
2017.03.02 14:58
-
본래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 보시기에 참 좋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며 좋다고 하셨을 때 사용했던 말은 히브리어의 ‘토브’입니다. ‘토브’라고 하는 히브리어는 전에도 언급하였듯이 단순히 ‘좋다’의 의미를 넘어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서 생각과 행동 그리고 삶 전체가 완벽에 가까우리만큼 참으로 아름다웠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의 죄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과는 상관없는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정말로 우리는 악하고 추악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겉으로는 그럴 듯 해 보입니다만, 속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는 본래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과는 전혀 거리가 먼 존재로 전락하였습니다. 솔직
신학
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7.03.02 14:57
-
신진학자들의 등용문인 서울신학포럼 제22회 학위논문발표회가 지난 2월 17일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김기호 박사(한동대)는 ‘존 롤즈의 정치철학과 기독교적 유산’이란 주제로 발표했다.김 박사에 따르면 존 롤즈는 하버드 철학교수를 역임하며 20세기 가장 탁월한 정치철학자로 인정받았던 학자였다. 특히 사회 전체를 위해 개인이나 소수가 희생되어서는 안 되며 정의는 자유롭고 이성적인 개인들이 완전한 평등하다는 가설 하에서 동의한 통치의 기본원칙들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이런 롤즈의 주장 이면에는 기독교적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속주의자였던 롤즈의 정치철학은 인간의 존엄성과 상호존중, 동포애 등이 반영된 전통적인 기독교 가치관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
신학
박종언 기자
2017.03.02 14:51
-
신촌교회(박노훈 목사)는 오는 3월 11일 신촌 바이블칼리지 2017년도 1학기를 개원한다. 바이블칼리지는 오는 5월 3일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신촌교회에서 진행된다.이번 1학기 과정에는 전 연세대 부총장 박준서 박사(예언자의 사명과 공헌), 전 연세대 부총장 서중석 박사(갈라디아서 해석), 전 서울장신대 총장 민경배 박사(세계교회사 개관 및 한국교회사), 웨슬리목회연구원 원장 김동환 박사(웨슬리적 관점에서 본 종교개혁), 월간 현대종교 발행인 탁지원 소장(기독교와 이단), 충무교회 최건호 원로목사(평신도 사역론) 등이 강사로 나선다. 복음주의 교단의 평신도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10주 과정 10만 원이다. 문의: 박호근 목사(011-9352-7211)
신학
남원준 기자
2017.03.02 14:46
-
오순절 성령은 누구에게 임했나? 이 질문에 대하여 한국에서는 120문도라는 대답이 정설처럼 되어 있다. 그러나 본문에서 오순절에 모인 사람들이 그냥 ‘모두’라고 되어 있어서 누구에게 성령이 임했는지 말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이 질문에 대하여 여러 가지 학설이 제시되었다. 숫자가 적은 학설로부터 소개하자면, 오순절 성령을 받은 사람은 첫째로 사도보궐선거로 충원된 맛디아를 포함한 12사도이다. 둘째로 행 1:13~14에 열거된 11사도(물론 맛디아도 포함되어 12사도가 됨)와 그들과 함께 마가의 다락방에서 마음을 같이 하여 기도에 힘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과 아우들이다. 셋째로 행 1:15에 언급된 120여 명의 문도들이다. 이 학설은 12사도가 포함되어 있다는 설과 포함되지 않는다는 설로 나누인다. 넷
신학
김희성 목사(길벗교회)
2017.02.22 18:31
-
신진학자들의 등용문인 서울신학포럼 제22회 학위논문발표회가 지난 2월 17일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김기호 박사(한동대)는 ‘존 롤즈의 정치철학과 기독교적 유산’이란 주제로 발표했다.김 박사에 따르면 존 롤즈는 하버드 철학교수를 역임하며 20세기 가장 탁월한 정치철학자로 인정받았던 학자였다. 특히 사회 전체를 위해 개인이나 소수가 희생되어서는 안 되며 정의는 자유롭고 이성적인 개인들이 완전한 평등하다는 가설 하에서 동의한 통치의 기본원칙들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이런 존 롤즈의 철학 이면에는 기독교적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속주의자였던 롤즈의 정치철학은 인간의 존엄성과 상호존중, 동포애 등이 반영된 전통적인 기독교의 가치관에 의한 것으로 볼
신학
박종언 기자
2017.02.22 14:57
-
이단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보편적 현상이다. 기독교 초기부터 지금까지 교회는 이단과의 지루한 싸움을 반복해 왔다. 이미 소멸된 줄 알았던 이단 종파가 모양을 달리해 되살아나기도 하고 새로운 종파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이단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이단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바른 신앙을 세우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서울신학대학교 전 총장 목창균 박사가 새 책 ‘이단논쟁’을 펴냈다. 목 박사는 이 책에서 이단의 기준과 이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쉽고 간단하게 알려주고 있다. 또한 고대 교회, 프로테스탄트 교회, 한국교회로 구분해 이들 교회에 심각한 도전이 되었던 이단 논쟁을 개괄했다.목창균 박사는 “이단 종파에 속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정통 교회에서 양
신학
박종언 기자
2017.02.08 14:43
-
유럽의 지붕이라고 여겨지는 알프스 산맥의 줄기 중 하나인 발칸 산맥에는 불가리아의 특산 장미의 산지가 있습니다. 맑고 차가운 공기를 먹고 자라는 발칸 산맥의 장미는 어느 지대에서 자라는 장미보다 그 향기가 매우 진하고 깊습니다. 특별히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딴 장미잎은 그 향이 짙어서 가장 향기로운 비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주목조차 받지 못하고 스러지는 꽃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만, 진한 향수를 내고 다시 태어나는 발칸의 장미는 특별한 은혜를 입은 식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그런 은혜를 받은 존재입니다. 우리 모두 한번 왔다 가는 인생입니다. 그저 이 세상 의미없이 살다가 밥이나 축내고 끝낼 수 있었던 그러한 존재를 하나님이 불러주셔서 그 분의 나라와 의의 가치를 일깨
신학
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7.02.08 14:35
-
우리 교단 목회자님이 쓰신 갓 출간된 따끈따끈한 수필집을 한 권 선물 받았습니다. 주제 하나 하나를 무척이나 맛깔스럽게 신앙으로 잘 풀어놓은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이었습니다. 그 책의 저자인 목사님이 어느 날 속초에 있는 그 유명한 실로암 막국수집을 들르셨던 모양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막국수’라고 하면 왠지 대충 만들어서 먹는 국수라고만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말의 ‘막’이라는 말이 ‘함부로, 거칠게, 대충’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국수’에서 ‘막’이라는 말이 그런 말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 분의 수필집에는 ‘막’이라는 말이 이렇게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막국수에서 ‘막’이란 “메밀가루를 익반죽하여 국수틀에 눌러 굵게 뽑아, 막(즉시) 삶아서, 가장 잘 우러난
신학
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7.01.18 15:55
-
사사로 부름을 받은 기드온의 아버지 집에 어떻게 바알제단이 있을 수 있는가? (삿 6:25~26)기드온의 시대는 여호수아 이후 왕정이 세워지기까지 영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때였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가 만연된 시대였다. 당시 이스라엘을 영적으로 더욱 혼란에 빠뜨린 것은 가나안의 바알신앙이었다.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가 집안에 바알제단을 세웠다는 점은 하나님의 사사로 부름 받은 기드온마저도 바알신앙에 빠진 집안 출신임을 보여준다. 그런 상황 속에서 기드온이 사사로 부름을 받은 것이다. 기드온이 살았던 그 시대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이스라엘을 영적 혼란에 빠뜨렸던 바알신앙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알
신학
권혁승 교수(서울신대 구약학)
2017.01.11 15:13
-
기독교인의 삶과 신앙은 서로 역설적이다. 현대를 살고 있지만 죽음 이후의 천국을 꿈꾸고 고난 속에서도 기쁨을 찾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역설적인 삶을 살았던 대표적인 인물은 예수 그리스도였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었지만 모든 영광을 버리고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가장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마다 주님의 임재와 은혜를 통해 다시 일어나는 힘을 얻는다. 최근 새책 ‘다니엘의 역설적인 인생’을 펴낸 서울신학대학교 석좌교수 홍성철 박사는 다니엘서 전반에 드러난 다니엘의 사역을 강해하면서 동일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책을 통해 다니엘의 삶을 쉽고도 감동적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결국 인간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있다. 책은 1부 다니엘
신학
박종언 기자
2017.01.11 14:04
-
지방교역자양성원 협의체인 전국신학교협의회는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종로6가 서울중앙신학교에서 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서울중앙신학교장 한기채 목사(중앙교회)를 선출했다. 한기채 목사는 “복음확장과 교단의 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한 신학교 사역이 더욱 활성화되고 더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총무에는 대구신학교장 배재규 목사(대덕전원교회)가 연임됐다. 회무 전 예배는 부총회장 겸 전 신학교협의회장 신상범 목사의 사회로 한기채 목사의 기도, 신상범 목사의 설교, 전남신학교장 박문석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한편 각 지방교역자양성원은 오는 1월 2일~2월 28일 2017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한다. 신학과(4년제)와 성서과를 모집하며 지원자는
신학
남원준 기자
2017.01.04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