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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선언문 해설 <2>
서울신대 신대원 새 교과 과정을 말한다
[1084호] 2017년 04월 05일 (수) 20:25:49 윤철원 교수(서울신대) webmaster@kehcnews.co.kr

   
       윤철원 목사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이하 신대원)의 교과과정 개정작업은 노세영 총장의 취임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되고 있다.

개정된 교과과정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성서 및 신학교육의 본질’과 ‘현장의 필요’라는 두 축을 대응하여 개정하는 것이다. 즉 본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이 목회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여 새로운 교과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3년간 이루어지는 신대원의 전체 교육은 세 과정으로 운영된다. 신학 전공자들을 위한 심화과정(M.Div. 2)과 비전공자들을 위한 기초필수과정(M.Div. 1)으로 구분하여 특성화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직장인 및 은퇴자들을 위한 기초필수과정(M.Div. 3)은 사역을 위한 예비과정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신대원의 교과과정은 성결교회의 신학적 정체성과 함께 미래 사역자의 전문성과 현장성 강화에 초점이 모아졌다.

성결교회 목회자의 전문성 강화
목회자의 전문성은 성경에 대한 바른 해석능력과 심오한 지식, 그리고 이에 기초한 성서적 영성에 있다. 따라서 사명감 넘치는 목회자를 양육하기 위해 우선 성경을 보다 철저히 가르치고 훈련한다.

이에 성서신학(구약학, 신약학)분야는 각각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본문에 대한 철저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개정했다. 더불어, 히브리어와 헬라어는 선수과목으로 배정하며, 성경 각 권을 원문으로 읽고 해석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목회자로서의 정체성은 교단의 역사적, 신학적 전통을 충분히 숙지하고, 그 정신을 자신의 것으로 함양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미 교단과 함께 ‘교책과목’으로 개발한 ‘웨슬리신학’과 ‘사중복음신학’을 보다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게 운영한다.

목회자의 현장성은 실천신학 각 분야의 이론을 기초필수과목으로 정하여 이수하도록 조치한다. 더불어 선택과목은 사역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정한다. 이와 함께 목회현장훈련센터(Center for the Supervised Ministry)를 설립, 운영하여 재학생들이 현장목회자들의 지도 감독을 직접 받으며 미래목회를 준비하도록 돕는다.

1학기에는 목회현장훈련에 대한 기초교육을 이수하며, 2학기부터 5학기까지는 현장에 파송되어 목회자들의 직접적인 훈련에 참여한다.

성결교회 목회자의 현장성 강화
이러한 강화방침에 따른 신대원 교과과정의 목적은 다음의 네 가지 기본역량을 지닌 사역자의 양성에 있다. △성결한 사역자/영성에 근거한 목회 역량 △선교적 사역자/체험에 근거한 선교 역량 △실천적 사역자/섬김에 근거한 헌신 역량 △전인적 사역자/사랑에 근거한 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결국 신대원 교과과정의 중점인 목회역량이 강화된 사역자의 양성은 성결교회의 미래목회를 위해 바람직한 방향이 되리라 확신한다. 신대원의 미래사역자 양성을 위한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적인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성결교회의 모든 성도가 함께 기도해줄 미래 목회자의 모습은 첫째, 성경을 전문성 있게 가르치는 예언자적 목회자다. 이를 위해 정경의 관점에서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게 하고 말씀 충만한 설교자와 성경교사가 되게 한다.

둘째, 웨슬리안 성결운동을 추구하는 교단의 정체성이 분명한 제사장적 목회자다. 이는 웨슬리의 영성과 신학을 통해 강력한 복음주의 교의신학과 신앙관을 확립케 하고 사중복음신학을 통해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복음을 전하는 목회역량을 강화케 한다.

셋째 현대 사회를 향해 현장성이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왕적 목회자다. 시대의 문제를 성서적으로 대답해 주도록 하고 공동체의 아픔을 함께 하며 섬김의 본을 보여주는 목회자가 되게 한다.

결론적으로 신대원의 새로운 교과과정은 성결교회의 미래 사역자를 바르게 양성하여 현장에 파송하기 위해 성경해석의 전문성, 신학교육의 정체성, 그리고 목회사역의 현장성을 강조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에 준하여 모든 교수가 협력하여 최선의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성결교회의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과 나눈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이 명실공히 하나님의 말씀이 생동하는 거룩한 선지동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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