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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통곡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망자의 70% 이상이 민간인인 것은 문제가 크다. 이스라엘은 무장 세력인 하마스 공격 명분을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무고한 민간인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참극은 당장 멈춰져야 한다. 종교나 이념이나 어떤 이유에서도 민간인을 향한 무차별 폭격은 금지되어야 한다. 이스라엘의 공격은 자국민 10대 소년 3명의 납치·살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시작됐다. 결국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증오와 대립이 사태를 악화시킨 측면이 강하다. 성경은 조건 없이 용서할 것을 말하고 있다. 또 보복을 금지하고 있다. 보복은 또 다른 보복을 낳지만 용서는 화해를 낳기 때문이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7.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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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총회 임원과 긴급구호단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나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성결교회에서 사랑과 정성을 모은 성금을 대신 전한 것이다. 유족들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교단이 위로와 사랑을 전해준 것에 대하여 몇 번이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러나 성금 전달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피해 가족들이 고통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희망을 얘기할 수 있도록 교회가 더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세심하게 살펴 마음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더 보듬어 주어야 한다. 사고 발생 3개월여 지났지만 여전히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은 고통 속에 있기 때문이다. 생존 학생들 대다수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며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7.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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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교회가 모처럼 기독교의 용서와 화해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담임목사 청빙문제로 둘로 나눠졌던 당회가 몇 년 동안 계속됐던 갈등을 화해와 용서로 종지부를 찍었다. 갈등의 당사자였던 장로들이 먼저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자숙의 의미로 장로직을 사임하므로써 화해의 물꼬를 텄다. 그들은 ‘낮은 자리에서 교회를 섬기겠다’는 장로 임직시의 처음 자세로 돌아가 주차와 차량관리, 식당봉사를 통해 참회했다. 그리고 조건 없이 화해하고 공개적으로 용서를 구했다. 이들은 교회의 갈등과 분쟁은 어떻게 풀어야하는지를 보여주었다. 증가교회의 화해 정신이 한 교회의 얘기로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교회들은 증가교회의 용서와 화합을 배워야 한다. 당장 한국교회의 갈등과 분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화해하고 용서하는 모습은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7.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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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단체 여행 시 안전점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여름 수련회와 해외단기선교를 준비 중인 교회도 역시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7~8월 여름교육 행사와 단기선교여행, 수련회 등이 집중적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여름 캠프나 수련회가 열리는 장소도 대부분 강이나 바다, 산간 계곡을 낀 곳이 많아서 각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바로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장년들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특히 낯선 나라를 여행할 경우 안전사고에 주의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올여름에는 무엇보다도 이런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온 성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우선 숙소와 행사장을 답사할 때에는 재난을 대비해 대피로와 출입구 상황을 파악하고, 소방시설은 잘 구비돼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응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7.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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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은 교회교육 주일이다. 그러나 교회교육의 현장은 위기에 가깝다. 한국교회의 교회학교학생 수 감소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본 교단도 1994년에 비해 교회학교학생 수가 8만 명 이상 줄었다. 최근 몇 년간 교세통계에서도 매년 3%씩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 교회 중 절반이 교회학교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가늠하는 잣대인 교회학교가 심각하게 줄고 있는 것이다. 출산율이 줄어듦에 따라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할지 모르나 교회학교의 감소는 단순하지 않다. 교회의 미래가 달린 문제다. 한 미래학자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교인 수가 400만 명 이하로 내려가고 교회학교학생 수는 장년의 10% 이하가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교단은 더 이상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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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4.07.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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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창간 24주년을 맞았다. 1990년 7월 2일 창간된 한국성결신문은 이제 제955호를 발행하였다. 본지는 ‘세계에 성결의 빛으로, 민족에 화해의 소금으로’를 사시로 삼고 성결 복음 전파와 민족에 화합의 디딤돌이 되고자 24년 전 첫걸음을 내디뎠다. 기독언론의 척박한 현실에서도 교단지로서 전국 성결교회의 다양한 소식을 보도하고 여론 수렴과 비전 제시 등으로 성결인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역할을 감당해 왔다. 물론 순탄치 않았던 때도 있었다. 때로는 정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왜곡했다는 비판도 들었고, 기사 삭제에 대한 압력과 편집권에 대한 간섭 등도 끊이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본지를 ‘찌라시’라고 비꼬았으며 ‘특정세력을 옹호하는 언론’이라는 비난도 있었다. 교단의 앞날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나 정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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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4.07.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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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재정투명성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의 조사에 따르면 교회의 결산서를 공개하는 교회는 소수에 불과했다. 투명한 교회재정 관리는 교회의 주요 숙제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무슨 대단한 비리나 문제가 있어서 감추는 것은 아니겠지만 재정 운용 과정에서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교회의 불투명한 재정은 불필요한 오해와 시빗거리가 되었다. 최근에는 재정문제가 분쟁의 빌미가 되고 있다. 교회 내부의 분열과 갈등은 대부분 재정 문제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도덕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회계기준과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법처리 선상에 오른 목회자도 있었다. 재정이 투명하지 못하고 바르게 사용되지 못하면 당연히 헌금도 줄고, 교회 신뢰도도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6.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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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한국성결교회연합회가 출범했다. 본 교단 이신웅 총회장이 한성연 대표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주요 임원과 9개 분관위원회 위원장도 본 교단 인사들이 맡았다. 성결교회의 맏형으로서 한성연 발전과 성결교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본 교단의 책임과 역할이 더 막중해졌다. 제5기를 맞은 한성연은 이제 실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교회를 향한 영향력을 높여야 한다. 기성과 예성, 나성이 뭉쳐 한성연을 결성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임원수련회와 성결인대회 외에는 주목받을 만한 사업도, 괄목할 만한 성과도 없는 점이 조금은 아쉽다. 임원 중심의 교류만 이뤄지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 한성연 성결인대회가 열리기는 했지만 3개 교단 연합행사에 비춰 규모나 내용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성연이 명실상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6.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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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회장이 향후 3년간 교단의 다양한 업무를 주관할 항존 부서와 각 기관의 운영위원, 특별위원, 감사, 4년 임기의 유지재단 이사 일부 등을 공천했다. 공천부의 위임을 받은 총회장이 총회에서 약속한 대로 20일 이내에 전격 발표했다. 13일 공천부 모임에서 총회장에게 공천을 위임한 지 사흘 만에 나온 터라 항존위원들의 직무감당 자격 유무와 전문성, 업무 수행 능력 등이 충분히 검증되었느냐는 지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총회 임원회나 실행위원회 보고 등 기존 관례를 깨는 이례적인 공천이라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번에 공천된 항존위원들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헌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신웅 총회장은 지난 16일 인선 발표를 하면서 "너무 강한 인사는 배제하고 그동안 소외된 인사들을 공천하려고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6.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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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은 교단이 정한 특수전도주일이다. 특수전도주일은 군대와 경찰, 학교,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특수 선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세상 곳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주일이다.현대인은 21세기 정보지식사회의 급격한 사회구조적 변화 속에서 산다. 직종이 약 1만4000여 가지로 세분화되어, 현재의 교회 중심의 선교구조로는 따라잡을 수 없게 되었다. 선교가 더는 지리적인 개념에 제한되지도 않는다. 우리가 속한 삶의 현장에서 문화적 적합성에 맞게 선교가 이뤄져야 한다. 현대 선교의 영역이 다양해지면서 특수전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당장 군선교에 관심을 더 늘려야 한다. 청년층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도 유일하게 군선교만큼은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6.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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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웅 총회장은 ‘세상에서 존경 받는 기독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한국교회가 존경받기위해서는 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 신뢰도 회복에 중요한 관건은 목회자의 변화다. 기독교의 지속적인 사회활동이 타 종교에 비해 월등함에도 가톨릭보다 낮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몇몇 목회자의 비리와 비윤리적인 행위 때문이다. 이 총회장도 “목회자들이 먼저 신뢰 받고 존경 받는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수의 삶을 닮아가는 본질에 충실하고, 거룩한 삶에 목회자가 모범을 보인다면 한국교회는 변화될 것이고, 무너진 신뢰도 회복될 수 있다. 이 총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대형 교회 목회자들이 먼저 검소하게 살고, 근검절약하며 청빈하게 사는 모습을 보이고,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6.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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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년차 총회 이후의 과제교단 제108년차 총회가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성결교회'라는 주제로 열렸다. 새롭게 총회를 이끌어 갈 임원과 총무 선출, 그리고 헌법개정안과 총회비 제도 변경 등과 같은 중요 논의사항과 2·3·4부흥운동 지속 건의안을 비롯한 각 지방회의 청원안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27일 현재)그러나 제108년차 총회를 전후하여 심각하게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교단안에서 빚어지고 있음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어느 해보다 많은 임원 및 총무 입후보자의 경쟁 과정이 보여준 성결교회의 선거문화 및 갈등과 분열은 눈을 감아도 좋은 상황이 아니다. 성결교회는 과거 총회 임원과 총무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 비방과 금권선거 등 적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인터넷의 발달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5.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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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교회들의 여름행사가 시작된다. 20~30년 전 여름성경학교는 명절처럼 기다려지던 행사였다. 교회교육이 퇴색되고 있다고 하지만 여름교육은 1년 신앙농사를 가름하는 중요한 행사다. 알차게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서 은혜로운 행사가 되어야 한다. 올해 본 교단의 여름교육 행사의 주제는 ‘섬기는 제자, 부흥하는 우리교회’이다. 기독교의 핵심은 섬김이다. 섬김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다. 그 응답을 통해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하나님을 섬기는 첫 번째 요소는 예배이다. 교회활동의 모든 가치는 하나님을 향한 영광의 회복이다. 그것은 하나님께 시작되고 예배로 귀결된다. 금년 수련회는 예배의 회복으로 섬김의 본질을 회복해야 수련회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여름교육 행사는 목적이 분명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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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4.05.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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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회비가 2억 3000만 원 가량 늘어났다. 총회비를 인상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증가한 것이다. 세례교인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비가 늘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개 교회가 세례교인 수는 과대하게 보고하고 경상비를 줄여서 보고하는 관행을 깨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는 개 교회가 경상비를 정직하게 보고한 결과로 분석된다. 총회는 지난해부터 경상비 정직운동을 벌이고 있다. 성결한 삶을 추구하는 성결인으로는 정직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최근 세례교인과 경상비를 정직하게 보고하자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신앙 양심에 따른 정직하고 투명한 보고는 여기서 멈춰서는 안된다. 많은 교회가 정직한 보고에 동참하고 있지만 상당수 교회는 정직하지 못한 보고서를 올리고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5.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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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단 에덴교회 성도 200여 명이 인체조직기증 서약서를 작성했다. 한해 인체조직기증이 수 백명에 불과한 현실에서 200여 명이 한꺼번에 생명나눔 서약에 동참한 것은 놀랄 만한 성과이다. 인체조직 기증은 사망 후에 연골 등 뼈나 피부 심장판막 혈관 인대 등 인체조직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기증하는 것으로 한 사람에게서 대략 100가지 조직을 기증할 수 있다. 그러나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식과 홍보가 부족해 참여율은 저조하다. 인체조직 기능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2012년)에 따르면 ‘인체조직 기증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31.7%로 헌혈이나 장기 기증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률(99%)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인체조직기증 운동을 벌이는 기관도 2008년 설립된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대표 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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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4.05.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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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선교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사회적 공신력과 영적지도력이 상실돼 전도와 선교가 어려움에 처했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지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전도정책 수립, 작은 교회 성장 지원, 선교의 전문화, 특성화 전략 등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 현재의 총체적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방안은 총회와 지방회, 개 교회가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선교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국내선교위원회는 국내 선교의 컨트롤 타워로서 지원교회와 작은교회, 지방회와 총회 간의 조화와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 선교비 지원 체계도 국선위 차원에서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2·3·4부흥운동으로 작은교회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작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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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4.05.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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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년차 총회 임원 및 총무 선거운동 시작을 맞아 -총회 임원 및 총무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운영규정 제5조 5항 가의 '선거운동은 총회 개회 15일전부터 선거 전일까지 하며…'에 언급된 대로 12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목사 부총회장 2명, 장로부총회장 3명, 부서기와 부회계가 각각 2명, 총무는 무려 5명의 후보가 등록서류를 접수해, 치열한 선거가 될 전망이다. 다행히 지방회의 추천을 받은 27명 중 17명만 등록, 경쟁인원은 줄었지만 현재의 후보만으로도 총회 대의원들은 만남, 전화와 문자 등으로 시달릴 것이다. 더욱이 후보의 소속 지방회나 친분 관계자들의 간접적 선거운동을 무조건 막거나 신고, 처벌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15일간은 공공연한 선거운동이 폭주할 전망이다.어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5.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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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는다.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입양의 날(11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9일), 부부의 날(21일)이 줄지어 있다. 행복한 가정을 느끼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나누어야 할 가정의 달이건만 소중한 자녀를 세월호 침몰로 떠나보낸 유족들과 자녀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하는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슬픔뿐이다.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의 고통을 함께 공감하는 우리 국민의 따뜻한 위로의 마음이 가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를 소망한다. 아울러 모든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날이 속히 오길 소망한다.세월호 참사의 비극은 일상에 파묻혀 살아가던 이들에게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하고 있다. 단원고 학생들이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4.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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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로 희생당한 이들과 유가족, 아직까지 실종상태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 온 나라가 세월호 참사의 비극으로 눈물 흘리며 가슴을 부여잡고 통곡하고 있다.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의 고통과 아픔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 국민 대다수가 슬픔과 분노, 무력감을 호소하고 있다. 어느 참사보다 희생자 규모가 크고, 희생된 이들 대다수가 고교 2학년 어린 자녀들이란 점에서 그 고통은 더욱 배가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보다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 구조가 늦어지면서 희망의 촛불이 꺼져 가고 있지만, ‘자녀들을 가슴에 단 한 번이라도 품어보고 싶다’는 가족들의 눈물이 우리 앞에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4.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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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주님의 부활하심을 다시 맞는다. 주님의 부활은 죽음과 어둠, 비탄과 절망을 이기신 것이며, 생명의 부활로 우리에게 참 기쁨과 소망을 주신 것이다. 이 부활의 기쁨이 온 누리에, 모든 생명 안에 넘치길 기원한다.부활의 기쁨을 온 누리에 퍼뜨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 곧 우리의 몫이다. 하지만 믿는 자들의 부활절 예배나 칸타타 등 교회 내 잔치에 머무른다면 이것은 우리만의 기쁨일 뿐이다. 또 이웃에게 삶은 달걀을 전하는 것도 ‘오늘은 부활절'임을 알리는 행동일 뿐이다. 가능하다면 마을잔치같이 떡과 음료수도 나누고 문화행사도 열고, 모든 사람들이 기뻐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의 장을 펼쳐야 한다. 한두 사람이라도 부활절로 기뻐한다면 그것이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것이 될 것이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04.16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