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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생들이 경제적 빈곤으로 신학공부에 어려움이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신학생 3명 중 1명은 경제적인 이유로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본적이 있고, 당면한 과제로 경제적 문제 해결 방안을 꼽았다. 이는 신학생들이 심각한 경제적 빈곤을 겪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 충격적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신학생 절반 이상이 현재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사역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신학생들이 이렇게 힘든 상황에 있음에도 도와줄 만한 사람이 주변에 없다는 것은 문제다. 목회의 길은 가고 싶지만 경제적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자신의 꿈을 펼치기 어려운 신학생들의 현실은 한국교회가 이들을 외면한 결과로 밖에 볼 수 없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생들도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5.03.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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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교위원회가 각종 선교기금을 국내의 작은 교회 지원에만 사용하기로 했다. 국선위 기금이 목적 외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최근 국선위의 특별기금인 ‘전략적 선교 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국선위는 모든 기금은 예외 없이 작은 교회를 위해 사용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는 매우 잘 한 결정이다. 교단의 기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돼야 기금이 의도대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교단에서는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되는 특정자금은 별도의 회계로 운용된다. 이 기금은 목적 대로만 사용되어야 한다. 일반 회계의 재정 부족분을 메우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선교 기금이 편법 운영이 되거나 다른 곳에 전용되는 길을 차단해야 한다. 그동안 교단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5.03.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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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8일 개통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929 정거장 명칭이 ‘봉은사(奉恩寺)역’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종교편향 시비가 일고 있다. 서울시가 지하철 역명 제정 기준까지 무시하면서 무리하게 역명을 정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불교계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봉은사역명이 내정된 곳은 서울의 대표적인 국제회의시설인 코엑스로 바로 연결된다. 하루 10만여 명이 찾고, 국제회의만 연간 수백 건이 열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익숙한 곳이다. 강남구가 야심 차게 추구하고 있는 ‘글로벌 강남’의 랜드마크가 바로 코엑스이다. 봉은사는 지하철 역에서 120m쯤 떨어져 있다. 봉은사가 강남에 있는 도심사찰이라고 할지라도 지명도나 역사적, 문화적 측면에서 이 일대를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5.03.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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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사순절이 돌아왔다. 올해는 사순절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이 설 연휴 기간과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었다. 남은 사순절을 형식적으로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순절의 핵심은 경건과 절제, 희생과 나눔이다. 역사적 기독교는 이런 사순절의 의미를 철저하게 지켰다. 이 기간에 절제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경건을 추구하였다. 오늘의 성도들도 사순절에 절제하고 경건한 신앙을 추구해야 한다. 교회가 절기를 지키는 것은 결코 형식주의가 아니다. 바로 절기를 지킴으로 주님을 더 깊이 생각하고, 주님의 뜻을 따르고 그분이 걸어가신 그 길을 좇으려는 것이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에는 두 가지 표식이 있다. 하나는 무엇을 믿는가 하는 교리적 고백이고, 다른 하나는 그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5.02.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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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은 3·1운동 96돌이 되는 날이다. 올해 삼일절을 맞는 기독인들의 자세는 남달라야 한다. 요즘 들어 일본의 과거사 부정과 우경화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 심하게 불고 있기 때문이다. 또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남북 분단의 사슬을 끊고 미완의 광복을 완성해야 하는 역사적 과제도 안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이야말로 96년 전 3·1운동의 정신을 되살리는 데 한국교회가 나서야 할 때다. 믿음의 선열들의 애국애족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3·1운동에 새겨진 정의, 평화, 자유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데 앞장서야 한다. 기독교는 민족의 근대화와 계몽, 항일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 등으로 우리 사회를 이끄는 정신적 등불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3·1운동에도 기독교계는 주도하며 참여했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5.02.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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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조사한 최근 30년 한국인의 종교의식 변화에 관한 통계에 따르면 종교가 없는 무종교인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종교가 없는 것이다. 이는 10년 전인 2004년보다 3%가 늘어난 현상이다. 이런 결과를 뒤집어 생각하면 한국교회가 전도할 국민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 된다는 것이다.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통계치가 말해 주고 있다. 그러나 종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와 종교적 영향력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종교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커졌지만, 국민들이 생각하는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교회가 복음을 선포하고 전해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상황임을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5.02.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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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총회 사법부서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2015년 정기 지방회에서 총회 법 수호를 위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주된 내용은 재판위원회와 헌법연구위원회가 법에 따른 판결을 하라는 주문이다. 일부 지방회는 재판위원과 헌법연구위원 전원을 소환해야 한다고 청원서를 상정해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총회의 최고의 법부서인 재판위원회와 헌법연구위원회에 대한 불신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사법 불신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 것은 재판위원회의 이른바 재심 판결과 고소자 없는 탄원서 재판이라는 지적이다. 객관적인 사실과 법 정신에 따라 판결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지만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운 판결을 남발하면 신뢰를 잃기 마련이다. 또 헌법연구위원회의 ‘총회장의 유지재단 이사장 겸직이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5.02.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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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정기 지방회가 막을 올렸다. 2월 2일 시작된 지방회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정기 지방회는 임원과 감찰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을 선임하고 총회 임원 추천과 헌법개정안, 건의안, 총회 대의원 파송 등 지방회의 중요한 안건을 다루게 된다. 이번 지방회에서는 논의되는 여러 안건이나 총회 상정안들이 지교회 상황에서 적합한지, 소속교회 성도들의 신앙을 제대로 지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지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하여야만 한다. 뿐만 아니라 지방회는 모든 소속교회가 교회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각 교회들이 처한 형편과 상황에 맞도록,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교회들을 돌보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지방회를 이끌고 갈 임원선거 역시 매우 중요한 일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임원 선출에만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5.02.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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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이단 문제로 또다시 한국 교회를 기만했다. 한기총은 이영훈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이단 해제와 관련해 한국 교회의 이의제기를 받아 재론하기로 했지만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이의제기를 전부 묵살했다. 한국교회연합과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7개 교단 및 단체가 제기한 류광수와 박윤식 등의 이단 해제 철회를 대부분 기각하는 행태를 보였다. 반대로 한교연이 WCC를 추종하는 세력이라든가 심지어는 감리교를 향해 이단성을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대위는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지난 1월 27일 열린 한기총 정기 총회에도 보고했다. 한기총도 이대위의 보고는 보고대로 받고 임원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한기총이 이단 대응에서 모호한 자세를 취한다면 한기총은 더 이상 한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5.01.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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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부활절연합예배의 주제는 ‘그리스도의 부활, 화해와 통일’이다.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부활 신앙으로 민족 화해와 통일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주제에 반영한 것이다.그러나 부활절연합예배가 연합기구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전례에서 벗어나 교단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연합기관인 교회협과 한기총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교회협은 실행위원회에서 부활절예배는 2005년에 합의된 연합정신에 따라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이는 교회협과 한기총이 번갈아 부활절연합예배를 추진하는 경우 함께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교단 중심으로 드려지는 부활절예배에는 부정적이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다. 한기총도 지금까지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국 교회는 수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5.01.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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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지방 학생들의 주거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학사관에 세금 폭탄이 떨어졌다. 서울시 지방자치단체들이 교회 학사관을 종교고유목적 외 시설로 보고 수년 동안의 세금을 한꺼번에 부과한 것이다. 본 교단에서는 아현교회의 성결학사와 마천동교회 학사도 2~5년치 세금을 부과 받고, 학사 운영 및 존립에 위협을 받고 있다.교회 학사관을 대상으로 과세를 하는 근거는 학사관을 종교고유목적으로 운용하는 면세 시설로 보지 않고 수익사업으로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지자체는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을 소급해서 부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에서 운영하는 학사관이 과연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영리시설인가? 종교시설이라 해도 수익이 발생하면 마땅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5.01.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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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교계 안팎에서 신년 키워드로 통일과 평화가 부각되고 있다. 민족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조국의 역사적 과업인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해로 만들자는 것이다. 민족의 통일을 염원해 왔던 한국교회는 이제 통일의 새로운 꿈을 함께 가꾸고 평화의 시대를 여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미완의 광복의 과제가 한국교회의 몫으로 주어진 것이다. 이는 이 땅에 평화를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재확인하는 일이기도 하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시점에 한국교회가 연합해 임진각에서 남북 평화와 통일 기도회를 연 일은 매우 시의적절했다. 이번 신년 평화통일 기도회는 한국교회가 주도해온 평화운동에 활력을 불어 넣을 뿐 아니라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5.01.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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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조직이 확정됐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대표 대회장은 본 교단 이신웅 총회장이 맡았다. 이 총회장은 2011년 부활절연합예배에서도 설교를 한 바 있다. 이는 우리 교단이 한국 교회 연합운동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고, 또 이 총회장도 적절한 능력이 있다고 인정받아 결정된 일일 것이다. ‘교단 연합’으로 진행되는 부활절연합예배 준비를 교단 차원에서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활절연합예배는 한국 교회 연합집회의 상징이다. 보수와 진보의 대립 속에서도 부활절연합예배는 전 한국 교회가 함께 드려 왔다. 1947년부터 시작된 연합예배는 최근 한기총과 한교연이 분열하면서 몇 번 따로 드린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예장 합동이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는 합동도 참석하게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12.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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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乙未年) 청양(靑羊)의 해가 밝았다. 청양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리게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어린양처럼 자신을 희생하여 온 인류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내셨다. 어린양이신 예수의 구원의 은총이 새해에 성결인은 물론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함께하기를 희망한다. 새해의 희망은 역시 복음이다. 복음은 우리 삶을 지탱하는 힘이요 우리가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새해에도 복음으로 희망을 전하는 증인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 한 해가 새로운 희망의 원년이 되도록 먼저 우리 성결인들이 앞장서서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 총회장도 우리가 살길은 복음밖에 없으니 복음에 집중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신년 메시지에서 밝혔다. 지난해에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12.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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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이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 시간은 멈추지 않는 연속성이 있지만 연말이 있고 연시가 있다. 그것은 지난 날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에 새로운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성찰의 계기를 주기 위해서일 것이다.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서는 결코 새로움을 기대할 수 없고, 새로운 변화나 진보도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한해가 저물 때마다 우리는 묵은 것을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한해의 끝에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철저한 회개와 자성을 통해 새해는 지난해와 다른 한해가 되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송구영신을 기원할 때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존해야 한다. 역사를 주관하는 분은 하나님이고, 시간의 흐름 앞에 우리는 객체이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겸허하게 새해를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12.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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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래세대는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회리서치연구소가 ‘한국의 미래세대, 그들은 누구인가?’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14세에서 34세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미래세대는 ‘예수’는 선호하지만 ‘기독교인’과 ‘목사’는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8.2%가 싫어하는 단어로 ‘기독교인’이라고 답했으며, 14.5%는 ‘목사’라고 꼽았다. 우리나라 젊은 세대가 기독교인과 목사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는 조사이다. 또 10명 중 8명 이상은 ‘전도 받으면 귀찮아서 피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가 타 종교에 비해 적극적으로 전도활동을 하고 있지만 별로 효과적이지 못한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과거 교회를 떠난 이유도 교회에 관심이 없다(22.5%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12.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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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사보고서는 총회본부 임직원들의 매너리즘, 도덕적 해이 등을 지적하고, 전형적인 부서이기주의를 질책했다. 교단의 법과 제 규정에 부합하는 행정을 펴야 한다는 일침도 있었다. 조사위원회의 보고대로 총회본부에 관행적으로 행해져온 불법적인 요소와 무사안일주의가 있었다면 그동안의 잘못을 과감히 수술해야 한다. 동시에 이에 앞서 조사위원 구성과 결과보고까지 교단의 법과 절차에 비추어 문제가 없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사위원회의 조사활동을 보면 조사 절차나 과정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총회에는 감사와 감찰, 조사를 할 수 있는 부서가 있는데, 굳이 조사위원회를 구성한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총회 임원회의 결의로 구성되기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12.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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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본부가 국실장의 순환보직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감사위원들은 총회본부 전반기 감사를 실시한 결과 국·실장의 순환보직이 절대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로부터 총회본부의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고까지 했다. 1분기 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항이다.감사들이 순환보직을 강조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효율적인 인원 재배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쌓게 해서 궁극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능숙한 관리자를 만들겠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한 자리에 오래 머물며 자칫 무사안일의 함정에 빠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목적도 있다. 부서 간 업무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협업에 의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총회에서 연관된 분야까지 골고루 알아야 제대로 된 정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12.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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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재판위원회가 지난 회기의 종결된 판결을 재심을 통해 뒤집는 판결을 한 데 이어 총회장 결재 없이 판결문을 공고했다. 재판위는 판결문을 총회장 결재도, 연서도 없이 원고와 피고에게 송달하고 모 신문에 공고까지 했다. 재판위가 공고한 2건의 판결내용은 총회장이 결재하지 않고 보류한 상태다. 지금까지 총회장이 보류한 재판 판결문을 공고하거나 총회장의 연서 없이 재판위원장과 재판위원 명의로 당사자에게 통보한 것은 전례가 없다. 본지가 재판위 판결내용을 신문에 공고해 달라는 재판위원회의 요청을 이행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음을 밝혀 둔다. 재판위가 법에 없는 탄원서로 재심하는 것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총회의 규정과 관례를 깨고 최고 결재권자의 결재 없이 판결문을 시행하는 것도 법의 울타리를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12.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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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월에 한국전쟁이 일어난다는 확인되지 않은 설들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한반도 전역에 북한이 판 남침용 땅굴이 무수히 많다는 간증도 나돌고 있다. 12월 한국전쟁 발발설과 남침용 땅굴설은 일부 교회의 간증집회에 참석했던 교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가 유튜브와 SNS를 통해 급격히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특히 전쟁설에 대해서는 홍모 전도사가 자신이 직접 하나님께 계시를 받았다며 9번에 걸쳐 유튜브에 메시지를 올렸다. 계시를 받은 날짜와 시간까지 말하고 있다. 이런 예언에 대해 전문가들은 성경적이지 않다고 일축했다. ‘2014년 12월'이라는 시점을 강조하면서 두려움을 자아내려는 예언은, 성경에는 나타나지 않은 종류의 예언이라는 것이다. 이는 분명 성도들을 미혹에 빠뜨리는 신앙의 일탈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4.11.26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