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乙未年) 청양(靑羊)의 해가 밝았다. 청양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리게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어린양처럼 자신을 희생하여 온 인류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내셨다. 어린양이신 예수의 구원의 은총이 새해에 성결인은 물론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함께하기를 희망한다. 

새해의 희망은 역시 복음이다. 복음은 우리 삶을 지탱하는 힘이요 우리가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새해에도 복음으로 희망을 전하는 증인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 한 해가 새로운 희망의 원년이 되도록 먼저 우리 성결인들이 앞장서서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 총회장도 우리가 살길은 복음밖에 없으니 복음에 집중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신년 메시지에서 밝혔다.

지난해에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성결교회’라는 기치를 걸고 복음확장 운동에 주력했듯이 새해에도 복음 사역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

이를 위해서 성결인은 더욱 더 복음의 역사를 경험하고 그 능력으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 전해야 한다. 예수께서 어린양으로 세상의 죄를 짊어진 것 같이 우리들도 복음을 들고 한 해를 살아가야 한다.

목자회자들은 기꺼이 자신을 낮추어 양들 곁으로 다가가야 한다. 성도들도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맛본 복음의 기쁨을 세상과 나누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한다. 개교회도 복음을 전해야 교회가 살고, 이 나라가 살 수 있다는 본질적 사명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말씀의 힘으로, 성령의 역사로, 기도로 무장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가슴에 품고 모든 성결인들이 그 희망의 증인, 바로 복음 전도자로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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