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조직이 확정됐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대표 대회장은 본 교단 이신웅 총회장이 맡았다. 이 총회장은 2011년 부활절연합예배에서도 설교를 한 바 있다.

이는 우리 교단이 한국 교회 연합운동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고, 또 이 총회장도 적절한 능력이 있다고 인정받아 결정된 일일 것이다. ‘교단 연합’으로 진행되는 부활절연합예배 준비를 교단 차원에서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활절연합예배는 한국 교회 연합집회의 상징이다. 보수와 진보의 대립 속에서도 부활절연합예배는 전 한국 교회가 함께 드려 왔다.

1947년부터 시작된 연합예배는 최근 한기총과 한교연이 분열하면서 몇 번 따로 드린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예장 합동이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는 합동도 참석하게 됐다. 교회협과 한기총도 동참하므로 그야말로 이름에 걸맞게 드려야 한다.

부활절 예배만큼은 진보와 보수를 망라해 진정한 하나됨을 추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연합정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 오직 복음으로 하나될 때 가능한 일이다.

올해는 부활절 행사가 부활의 정신과 연합의 의미를 살려 조직이나 내용면에서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신웅 총회장이 대표대회장을 맡은 본 교단의 책임이 크다. 모든 성결인들이 한국 교회의 연합을 되살릴 수 있는 부활절연합예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예배를 하나로 모으지 못하면 한국 교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심정으로 연합예배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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