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단체 여행 시 안전점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여름 수련회와 해외단기선교를 준비 중인 교회도 역시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7~8월 여름교육 행사와 단기선교여행, 수련회 등이 집중적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여름 캠프나 수련회가 열리는 장소도 대부분 강이나 바다, 산간 계곡을 낀 곳이 많아서 각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바로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장년들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특히 낯선 나라를 여행할 경우 안전사고에 주의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올여름에는 무엇보다도 이런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온 성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우선 숙소와 행사장을 답사할 때에는 재난을 대비해 대피로와 출입구 상황을 파악하고, 소방시설은 잘 구비돼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가까운 병원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파악해둬야 하고 구호약품을 종류별로 구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련회 출발 전에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점검도 반드시 해야 한다.

무엇보다 안전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재난 예방교육도 이뤄져야 한다. 사전 예방교육을 철저히 하고 현지에서도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조심한다면 순간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안전점검을 통해 여름교육행사와 단기선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