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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교재 보급이 해마다 줄고 있다. 우리 교단 교육교재는 10년 전보다 10만 부 가량이나 줄었다. 교회학교 학생 수가 줄었으니 교재 양이 주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사실, 교회학교 교재 보급이 줄어드는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만큼 우리 교회가 우리 교재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학교 학생 수의 감소로 교재 보급양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교회가 우리 교단 교재가 아니라 다른 교재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우리 교단의 교육과 교재는 다른 교단에 비해 우수하다. 설사 더 좋은 교재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 신앙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상식이다. 교단 교육교재는 사중복음과 웨슬리 신학 등 우리 교단의 신학과 신앙 기반 위에 있다. 우리 교재를 통해 이를 가르치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10.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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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달이다.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교황의 면죄부 판매에 반대해 그 부당성을 95개 조 반박문으로 발표한 지 꼭 500년이 되었다. 이 반박문은 종교개혁의 발단이 됐고, 개신교의 출발점이 됐다. 우리 교단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성결교회 개혁 95개 조 항을 발표할 예정이다.종교개혁을 촉발한 루터의 95개 조 논제의 개혁 정신을 본받아 성결교회 개혁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개혁과 그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교단의 개혁 95개조는 종교개혁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한 상징적인 행위로 보인다. 타락하고 세속화된 종교에서 탈피해 다시금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새긴다는 의미다. 그 내용에서도 신앙적 문제와 함께 사회 양극화 해소, 남북평화통일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10.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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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왔다. 추석은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다. 한 해의 추수로 풍성한 수확과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절기다. 그래서 한가위는 명절 중에서도 가장 풍성한 명절로 꼽힌다.오랜만에 10월에 맞는 추석은 휴일이 겹치면서 여유롭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번 추석명절은 그야말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가족들과 정담을 나눌 기회가 돼야 한다.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은 민족의 명절, 추수 감사의 절기인 추석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우선, 가족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려야 한다. 원래 우리 민족은 가을 추수에 대한 기쁨의 행사로 추석을 맞았다. 그해 처음으로 수확한 곡식과 과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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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7.09.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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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은 교단이 정한 순교자기념주일이다. 순교자기념주일은 순교자의 삶과 신앙을 본받아 시대가 요구하는 순교적 삶을 결단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순교자들의 피로 오늘의 교회가 든든히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을 되새기고 성찰해야 한다. 해마다 돌아오는 절기지만 순교자들의 믿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오늘 한국교회는 순교정신이 절실하다.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는 세속의 파고는 교회마저 뒤흔들고 있다. 한국교회가 놓인 이러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이 바로 순교자들이 보여준 삶과 영성에 있다. 순교자들은 신앙을 단지 지식적 차원에서만 이해하지 않고 박해라는 생생한 현실 가운데서 삶으로 실천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오늘의 교회를 물려주었다. 순교자들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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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7.09.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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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 공제회에 가입하지 않거나 자격이 정지된 목회자가 1700여 명에 이른다. 이는 전체 교역자의 25%에 가깝다. 많은 교역자의 노후가 불안하다는 징표다. 문제는 이처럼 사각지대에 놓인 목회자 대부분이 재정적 형편이 어려운 작은 교회의 목회자라는 점이다. 은퇴 후 교역자 연금에 의지해야 할 가난한 교역자들이 연금 혜택을 볼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열악한 목회 환경에서 사례비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목회자들이 연금에도 가입 못해 은퇴 후에 연금 혜택마저 받지 못하는 이중의 고통을 겪게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교역자 연금이 존재하는 이유다. 우리 교단의 교역자 연금은 처음부터 복지성 연금으로 출발했다. 수급 불안정으로 연금제도를 손본 적은 있지만 이런 복지적 성격은 그대로 유지됐다. 연금불입금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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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7.09.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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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애 학생 부모들이 특수학교 설립을 부탁하며 반대하는 주민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울먹이는 장면이 우리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무릎 호소'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 영상 속 부모들의 자녀는 대부분 학교가 설립된다고 해도 그 학교에 다닐 수 없다. 자녀들이 고학년이라서 졸업 후에야 학교가 세워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그동안 장애 자녀를 키우면서 감내해야 했던 고통을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엄마들이 겪지 말아야 한다는 일념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들에게 무릎은 ‘굴욕’이 아니라 애절한 기도이자 간절한 소원이다.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옛 공진초등학교 자리에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를 설립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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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7.09.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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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기어이 6차 핵실험을 또 감행했다. 지난해 9월 9일 5차 핵실험 이후 1년 만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함경북도 길주군의 풍계리에서는 인공지진 규모가 5.7(우리 기상청이 측정)로 나타났다. 폭발위력이 지진 규모 5.04(10㏏)였던 5차 핵실험의 5~6배에 달하는 것이다. 그동안의 핵실험 중 폭발력이 가장 강했다. 이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의 2.5배에 이르는 규모로 알려졌다.북한의 6차 핵실험은 명백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의 안정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다. 한반도 비핵화와 탈핵 흐름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과 한국교회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는 행위이기도 하다.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9.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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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0일은 평신도주일이다. 평신도주일은 교회의 한 지체이자 절대다수이기도 한 평신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백성임을 재확인하면서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다. 하지만 최근 평신도주일은 몇몇 교회를 제외하곤 이렇다 할 행사나 기념활동 없이 지나는 경우가 많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외면적으로는 평신도 참여가 활발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평신도는 그저 순종만 하면 되는 존재로 인식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는 평신도들의 역할과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탓이다. 평신도에게는 이중의 사명이 있다. 교회 안에서 교회의 성장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일과 세상 안에서 삶의 모범을 통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일이다. 도덕과 윤리 의식이 희박해지고, 일탈과 욕망만 범람하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8.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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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에 ‘동성결혼과 동성애를 합법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공개 토론회에서 ‘동성애 합헌화'를 포함한 개헌안을 공개했다. 국회 개헌특위도 성평등 보장규정을 신설하고 차별금지 사유에 동성애와 트랜스젠더 등을 뜻하는 ‘성적지향' 추가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헌법에 명시된 ‘양성 평등’을 ‘성 평등’으로 개정해 사실상 동성애·동성혼을 합법화하려 한다는 것이다. 인륜과 도덕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중대 사안이 국민도 모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동성애와 동성결혼 합법화는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다.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이 이를 적극적으로 저지하고 나섰다. 동성혼 동성애 반대 서명에는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25만 명 이상 동참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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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7.08.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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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 쓴 소리를 들어야만 했던 한국교회가 모처럼 하나로 뭉친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국교회연합과 교단장회의가 하나 됨을 선언하고,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기연은 16일 창립총회를 열고 임시정관을 통과시키는 등 한국교회가 거룩한 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갱신과 변혁의 토대가 되고 다음세대의 희망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소망한다. 대표회장 선출도 상임회장단의 추대로 선거 없이 뽑기로 했다. 또 각 대표회장은 교단크기별로 ‘가-나-가-나-가-다’ 순서로 추대키로 했다. 금권선거로 얼룩진 과거의 모습을 탈피하고자 하는 열망이 그대로 묻어 있다. 한국교회를 대표한다던 연합기관들이 이념과 정쟁으로 각을 세웠던 모습에서 보면, 한기연의 출범은 그동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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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7.08.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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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겨울에는 조류독감(AI) 때문에 셀 수도 없으리만큼 많은 닭들이 산 채로 구덩이에 파묻혀졌다. 이 여름에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달걀들이 구덩이에 버려져 으깨어졌다. 조류독감은 철새들에게는 흔한 질병이고 닭진드기는 닭을 키우면 으레 따라오기 마련인 것인데 이런 사태가 빚어진 것은 인간의 지나친 편의 추구와 자연 파괴의 결과라고 자연과학자들은 진단한다. ▨… 대량생산과 최대이익 추구라는 자본주의 논리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는 닭은 더 이상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체가 아니다. 닭은 다만 알을 낳는 기계이거나 인간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제품일 뿐이다. 부화된 병아리는 산란용과 먹거리용으로 구분되고 그 목적에 부합되지 않으면 자동절단기 속으로 떨어지거나 그냥 눌려 질식사된다. 그 수를 아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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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7.08.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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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이슬람 자본과 관광객 유치, 할랄 식품 육성 등으로 국내 무슬림화가 점점 노골화 되고 있다. 생소한 영역이라고 여겼던 이슬람 문화가 이제 우리의 일상 영역까지 파고들고 있다. 소비 생활과 밀접한 백화점에 이슬람 기도실이 들어설 것을 누가 상상이라도 했겠는가. 그런데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 ‘이슬람 기도실’을 설치하고 ‘무슬림’ 마케팅에 나섰다. 이슬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롯데백화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본점과 잠실점 식당가에도 ‘무슬림 친화 식당’을 만들고, 할랄 인증을 받은 식품이나 화장품을 연계한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비단 롯데백화점뿐이겠는가. 무슬림이 큰 손으로 부상하면서 무슬림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공항과 은행, 호텔, 관광지 등 국내에 3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8.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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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직무 정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혼란을 거듭하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새 대표회장을 뽑기 위한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한기총은 오는 24일로 예고된 임시총회에서 새 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런데 후보 등록도 하기 전에 금권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회장 출마설이 유력한 모 인사의 측근이 한기총 총대 10여 명을 강남의 한 호텔로 초청해서 음식을 대접하고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보도되었다.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한기총의 금품선거는 선거 때마다 이제는 지켜보는 사람들마저 "또 터졌구나" 하고 심드렁해 할 만큼 무덤덤해지는 상황이다. 한기총이 이렇게까지 신뢰를 잃고 또 분열까지 된 데는 금권선거 탓이 크다. 그런데도 선거철만 되면 금품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걸 보면 윤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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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7.08.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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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원어민 교수의 임용취소로 서울신학대학교의 인사검증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어 원어민 교수로 임용절차를 밟던 K 모 씨가 통일교 교인이라는 의혹에 휩싸여 임용이 취소된 데 이어 교양학부 한국사 교수 김 모 씨도 스스로 임용을 포기했다. 지난달 22일 서울신대 이사회에서 비정년 교수로 임용이 결정된 지 한 달여 만이다. 통일교 신자로 의심되는 교수가 채용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잇단 임용취소로 서울신대 내부는 참담한 분위기라고 한다.서울신대는 이번 일로 인해 대학 홈페이지와 본지 지면을 통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재발 방지도 약속했다. 또 법인 감사를 의뢰해 감사를 받았고, 그 결과에 따라 잘못이 있다면 책벌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이다. 적합한 절차에 따라 사과할 일은 사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7.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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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운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항존 부서 위원과 각 기관의 운영위원, 특별위원 명단이 나왔다. 신상범 총회장은 공천부와 실행위원회를 거쳐 항존 부서의 공천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보선된 부서까지 합치면 총 157명에 이른다. 앞으로 3년 간 주요 부서와 항존위원회에서 교단의 발전을 이끌어 갈 인사들이다.이번 공천에서는 능력과 전문성 위주의 탕평·통합인사를 하겠다는 총회장의 결의가 뚜렷해 보인다. 지방회별로 총회 대의원 비율에 따라 공천부 비율을 맞춘 것이 대표적이다. 지방회별로 평균 2명의 인사를 공천했다. 기존의 항존부서가 있는 인사도 고려해 소외되는 지방회가 없도록 배려했다고 총회장은 밝혔다. 지역별 안배와 탕평을 우선 고려한 것이다.경력과 전문성을 고려하면서도 신구 조화를 이루려 했다는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7.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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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과세 문제가 새 정부 들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새 정부의 정권 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위에서는 종교인 과세의 유예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담당 부서인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내년 시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종교인 과세 유예 기간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정부는 교단별 간담회를 하고 의견수렴에 나설 뜻을 비쳤다. 간담회 일정은 미정이지만 종교인 과세를 위한 법제화의 절차를 밟고 있다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김동연 기재부 장관은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유예기한이 종료되는 내년 1월부터 종교인 과세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승희 국세청장 역시 “내년 1월 과세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년간의 유예가 끝나는 내년 1월부터 종교인 과세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7.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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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선교의 계절이다. 각 교회마다 단기 선교준비로 분주하다. 매년 한국교회에서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인원은 1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단기 선교단 및 성지 순례 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선교를 통해 평신도들은 선교지를 향한 비전과 중보의 마음을 품게 된다. 선교의식 고취는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다. 그럴수록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혹여 사고라도 터지면 개인과 가정과 교회에 불행일 뿐 아니라 선교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최근 중국, 파키스탄 등에서 활동 중인 우리국민들이 현지법 위반 혐의로 해당국가에서 조사를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IS가 국가를 위칭한지 3년이 되는 6월 29일 전후로 선교사와 기독교인 등을 대상으로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6.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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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창간 27주년을 맞았다. 1990년 7월 ‘세계에 성결의 빛으로, 민족에 화해의 소금으로’를 사시로 태어난 본지는 그동안 복음을 선포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희망을 심기 위해 성결인과 함께 달려왔다. 그 과정에서 시련과 아픔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신앙인들의 기도와 편달에 힘입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이제는 성결교회 유일한 교단지로서, 성결인들의 대변지로서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자부한다.본지는 그동안 세속적 기준과는 다른 신앙적 가치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성결교회의 정체성과 사중복음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성결교회와 교단 개혁의 선봉에 서기 위해 땀 흘릴 것이다. 또 50만 성결인들에게 영혼의 양식을 제공하는 신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남전도회 회보에 그 뿌리를 두고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6.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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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본 교단을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등 22개 교단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회의 회의가 열렸다. 교단장회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의 통합을 재확인하고 양측 통합추진위원회에 통합을 위한 실제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지난 8일에는 한교연도 임원회를 열고 한기총과의 통합 의지를 재확인한다는 보도 자료를 냈다. 한교연은 흔들림 없이 한국교회 통합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말 그대로 재확인하는 차원에 그쳤다. 교단장회의도, 한교연도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한기총과 한교연은 지난 4월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대선 전에 통합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양측 통합추진위원장이 이 절차를 진행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6.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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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10명 중 약 2명(19.2%)은 현재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학생회(IVF) 한국교회탐구센터가 한국교회 성도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그 같은 결과가 나왔다. 개신교 인구를 약 1,000만 명이라고 볼 때 190만 명 정도가 교회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는 2012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조사(10.5%)했을 때보다 두 배(8.7%)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교계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일부 목회자와 교인들은 이러한 가나안 성도 현상을 애써 부정하려고 한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데 어떻게 크리스천으로 부를 수 있느냐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가나안 성도는 우리 주변에 분명 존재하고 있다. 그 수가 앞으로 더 늘어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6.14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