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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한국 사람들의 정서를 파헤쳐 기막힌 글을 써대던 ‘이규태’는 한국인의 의식구조가 서양과 다른 점을 가옥 구조에서도 밝혀 낸 바 있다. 서양의 가옥구조는 외부 울타리가 허술한 반면 내부에 들어오면 개인의 방이 두껍게 단절된 구조라고 파악했다. 반대로 한국 가옥 구조는 외부와 구별 짓는 담장은 육중하달 만큼 튼실한데 일단 내부로 들어오면 개인의 공간을 단절 짓는 것은 알량한 창호지 한 장뿐이니 ‘체면 단절’이라는 표현을 썼다. 서양과 달리 가족 간의 단절을 그만큼 줄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식구조는 역사 속에도 나타난다. 계백은 망해 가는 백제를 위해 5000명의 결사대를 뽑아 황산벌 싸움에 나선다. 그때 혹시 패전하게 되면 자신의 가족들이 적에게 치욕당하게 될 것을 염려하여 미리 가족을 죽인 다
말씀
이재정 목사(익산삼광교회)
2014.03.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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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명품을 가지고 명품으로 치장하면 명품 인생이 되는 줄 알고, 기를 쓰고 명품을 구입합니다. 명품을 가질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짝퉁을 즐겨 이용하지요. 그러나 명품을 많이 가졌다고 해서 명품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짝퉁으로 치장하고 뽐내는 사람은 남도 속이고, 자기도 속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위선자로 살게 됩니다. 명품인생으로 사는 사람들을 보면 품위 있는 말과 행동을 합니다. 말과 행동에도 명품이 있다는 것입니다.“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잠 25:11)고 성경은 말씀하였습니다. 곧 ‘명품 말을 쓰면 비싼 돈 안 들이고 바로 명품 인생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반면에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
말씀
이선희 목사(무갑교회)
2014.03.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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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사순절이 돌아오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다. 내가 이천 년 전, 예수께서 고난을 받으셨던 그 자리에 있었다면 지금 느끼는 이 열정과 눈물로 예수님과 함께할 수 있었을까? 하는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을 갖게 되는 이유는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쫓았던 제자들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에는 함께하지 못했고 멀찍이 떨어져 상황을 살피는 자였기 때문이다.(눅 22:54)이사야 선지자도 이 땅의 구원자로 오실 메시아를 예언하면서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 얼굴을 가리는 것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사 53:3)라고 기록하였다. 세상이 메시아를 무시하고 멸시하는 것은 몰라서 그렇다고 제쳐두더라
말씀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2014.03.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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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면서 7년 동안 시신과 함께 살고 있다가 발각된 사건이 있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알려진 그는 엘리트 그룹에 속하는 현직 약사다. 시신에 옷을 갈아입히는 등 살아있는 남편으로 대했고 가족들에게도 외출 시 죽은 사람에게 인사를 하게 했다고 한다. 이런 기사를 보면서 인간에게 신앙이란 과연 무엇인가 잠깐 고뇌에 빠진 적이 있다. 2월 16일 이집트 한국인 버스 폭탄테러 소식은 우리들을 매우 우울하게 만들었다. 독실한 크리스천들은 누구나 성지순례를 가고 싶어 한다. 성경에서 읽고 듣던 선지자들의 행적과 예수님 생전에 걷던 길을 되 뇌면서 무한한 은혜를 체험하려는 것은 기독교 신자라면 누구나 가지는 로망이다. 폭탄테러를 당한 진천중앙교회의 성도들은 매월 10만 원씩 3년
말씀
김진복 장로(대광교회 원로)
2014.03.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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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resilience)이란 원래 제자리로 되돌아오는 힘을 일컫는 말로 ‘회복력’ 혹은 높이 되튀어 오르는 ‘탄력성’을 뜻합니다. 그러나 심리학에서는 주로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의미하는 말로 쓰입니다. 하와이군도 북서쪽 끝에 위치한 카우아이 섬은 인구 3만 명에 불과한 작은 섬이었습니다. 1954년 소아과 의사, 정신과 의사, 사회복지사, 심리학자 등 연구팀이 꾸려져 카우아이 섬으로 향했습니다. 어떤 요인이 사람을 범죄자, 도박중독자, 미혼모 등으로 만드는지 알아보자는 취지였습니다. 당시 에미 워너 교수는 833명 중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201명을 고 위험군으로 분류했고, 이 가운데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을뿐더러, 오히려 좋은 환경의 아이보다 더 잘 성장한 72명에게
말씀
이선희 목사(무갑교회)
2014.03.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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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을 지내며사순절이 시작됐습니다. 골고다의 십자가 처형과 삼일 후 극적인 부활에서 절정에 이르는 40일간의 거룩한 여정입니다. 젊고 건강한 이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수도꼭지에서 무한정 쏟아지는 물처럼 흔하고 평범한 것 같지만 예수님에게 사순절은 이 땅의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그분은 자신에게 주어진 하늘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숨가쁜 순간들을 보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할 때 그의 땀이 피가 되었다는 성경의 기록은 그분이 살았던 마지막 시간의 농도를 짐작하게 합니다. 예수께서 골고다에 이르기까지의 숨가쁜 여정 속에는 여러 사건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그 여정에서 드러난 그분의 행적은 저의 가슴을 계속 두드리며 그를 따르는 삶의 의미를 근원적으로 되묻게 합니다. 왜냐하면 예
말씀
배덕만 교수(복음신대)
2014.03.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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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들의 마음은 참 슬프다. ‘울음 우는 아이들은 우리들을 슬프게 한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는안톤 슈나크(Anton Schnack, 1892-1973)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Was traurig macht)이 유난히도 가슴에 와 닿는다. 성지순례 중이던 진천중앙교회 성도들이 이집트와 이스라엘 접경 지점에서 테러리스트의 자살폭탄테러를 당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과 공포를 겪었다. 하나님의 공교회 내 믿음의 형제이자 우리 한국민이 그런 큰 고통을 받았음에 마음의 슬픔이 크다. 경주의 한 리조트에서 신입생 환영회에 참가한 부산외국어대 학생들과 진행요원 일부가 지붕이 무너져 내릴 때 미처 대피하지 못해 큰 인명피해를 냈다. 동년배 자녀를 둔 부모로서 남의 일 같지 않게 다가왔다. 참 마음이
말씀
이규철 목사(안동교회)
2014.02.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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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풍언 목사님!시체가 된 저를 업으시고 세브란스병원으로 달려가신 것을 기억하시나요? 222호실에서 40일간 J. B 크라우스 목사님의 사모님께서 저를 간호해 주셨을 뿐 아니라 치료비 전액을, 그리고 더 치료를 위해 학술용으로 병원에 의탁하게 하신 일을 다시 감사드립니다. 더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것이 치유 목회의 시작이 될 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폐병, 결핵성 늑막염, 기관지 파열임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고치셨습니다!!누구나 거쳐 온 인생살이 중 하나였지만 지나친 가난과 열심은 육체에 한계가 왔고 지병으로까지 커지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큰 슬픔과 좌절이었습니다. 육체의 질병 제 사역의 현장은 갈릴리가 아니라 광야였습니다. 오히려 목회
말씀
정이남 목사(광석교회)
2014.02.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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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는 믿음의 친구가 있다. 그는 예배 중 설교에 대한 여러 가지 개념적 이론에 사로잡혀 설교를 평판하기가 일쑤다. 그는 가끔 예배 중 설교가 모든 사람의 입맞에 잘 맞게 만들어낼 목적으로 준비한 설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때론 오직 말씀중심적 설교여야 한다고 강론할 때도 있다. 우린 모든 매체를 통해서 많은 설교자의 유형을 보아왔다. 그러한 유형은 여러 가지 설교형태에 대한 다양성으로 나타났고 목회자나 평신도들로부터 이런저런 평판을 받기도 한다. 그것은 목회자들 입장에선 성경적 설교만으로는 현실을 따라잡기 힘들다고 여기기 때문이다.한 달 전 나는 북유럽 러시아, 스웨덴, 핀란드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옛 제정러시아 수도 레닌그라드)에 도착하여 3일간 머물면서 마
말씀
젼수일 장로(강릉교회)
2014.02.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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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슴속 깊이 함께하지 못하는 공감 부재의 시대를 살고 있다.서로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느끼며, 상대방을 향하여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사랑의 발걸음이 아쉬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본문에서는 이런 상황을 피리를 불어도 함께 춤을 추지 않으며, 슬프게 울어도 가슴을 치며 애곡하지 않는 것이라 하였다.이런 현상은 일종의 정서적 소통과 교류의 부재요, 공감능력의 상실이라 할 수 있다.상대방과의 정서적인 단절은 관계의 단절을 의미한다. 모든 관계는 원활한 감정의 교류에 기초를 두기 때문이다.그럼, 공감능력이란 무엇인가? 동감(sympathy)은 상대방의 의견, 감정, 행동에 자신도 동일하다고 생각하여 동의하는 것이지만, 공감(empathy)은 동의의 차원이 아니라 특히 상대방의 정서에 자신의 감정을
말씀
이혁의 목사(보령밀알교회)
2014.02.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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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눅 1:46~48)그날 잉태를 알리는 천사 앞에서 난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천사와의 대면도 두려웠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내가 아들을 잉태하게 되리라는 소식은 두려움을 넘어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공포 그 자체였다.천사가 떠나고 안정을 되찾은 후, 난 약혼자인 요셉의 얼굴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그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내가 아들을 아니 그것도 그냥 아들이 아니라 메시아를 잉태하게 된다는 사실을 어떻게 그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부모님의 얼굴도 떠올랐다. 만약 부모님께서 어려서부터 착하기만 했던 딸인 내가 결혼도 하기 전에 아
말씀
배태현 목사(뉴질랜드 예동교회)
2014.02.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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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위로와 격려가 되는 말 한마디가 닫힌 마음을 열어 세상을 밝게 하고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이 아침이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또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일상 하는 말은 긍정적이고 창조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내뱉은 말 한마디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에 큰 상처를 갖게 할 뿐만 아니라 희망과 소망을 주지 못하고 실망과 좌절감을 갖게 한다면 그것은 죄를 짓는 것이나 다름없다.우리 속담 중에는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이 씨가 된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뿐만 아니라 “말 속에 뼈가 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등 말의 중요성과 위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많다. 이러한 속담들을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말은 상대성으
말씀
이봉열 장로(정읍교회)
2014.02.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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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와이파이존을 아세요?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 모이는 그곳이 요즘 신종용어로 와이파이존이라고 합니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와이파이가 무엇인지 스마트폰이 무엇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미지의 용어들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수많은 사람들이 와이파이존으로 모입니다. 그곳에서 마음껏 인터넷을 하며 그것의 진가를 누리는 것입니다. 곰곰이 생각하면 과학의 와이파이는 십여 년에 불과하지만 놀랍게도 더더욱 일찍이 2000여 년 전에 하나님은 인간에게 와이파이보다 더 나은 소통수단을 알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타락되고 불순종한 모습을 보며 모조리 파멸시키고자 했지만 그래도 인간을 사랑하셔서 인간의 죄를 사해주실 제물로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말씀
박종해 집사(수정동교회)
2014.02.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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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일 예배 때 대표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기도를 준비하던 중 간절한 기도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지난해 아들 둘을 군에 보낼 때 훈련소에서 입소행사가 있었다. 행사 후 부모와 아들 간의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아들들 이름을 불러보라고 했을 때 이름을 부르는 그 목소리가 아직도 쟁쟁한데 이제껏 그런 간절한 음성은 못 들어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때 생각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그 정도의 간절함으로 기도드리면 하나님께서도 응답하실 것이다. 어떤 사람은 기도가 오직 위급한 상황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은 위험이 닥치거나 질병이 엄습하거나 무엇이 부족해지거나 난관에 봉착하면 그제야 기도한다. 그는 마치 탄광 깊숙이 내려간 불신자와 같다. 갱도 천장이 내려앉기 시작하면 기도
말씀
한국성결신문
2014.02.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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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기초단체 공천 폐지 대선 공약을 철회할 것 같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신년기자회견에서 기초공천 폐지는 위헌임을 강조했다. 2003년 헌법재판소가 기초 공천 폐지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 평등원칙 등을 침해하므로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는 이유에서다. 그동안 수차례 선거를 치렀는데 지금 와서 위헌 운운하는 것은 이현령비현령이요 자가당착이다. 기초공천 폐지는 새누리당의 2012년 대선 공약이었다.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의 폐해는 국회의원들 자신이 너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정당공천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지역 국회의원 개개인이 공천권을 가지고 있다. 지방자치의 무용론까지 나오면서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는 국회의원들의 공천장사다. 돈을 주고 공천받아 단체장이 되고 지방의원이 된 사람들이 제 역할과
말씀
김진복 장로(대광교회)
2014.02.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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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자신을 높이고 자랑하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 삶을 살아간다.자신의 조그만 자랑거리에도 스스로를 드러내고자 하며, 누군가로부터 끊임없이 인정받고자 한다. 이러한 욕망은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적 욕구이다. 그러나 이러한 욕망에 대한 절제 및 조절이 불가능하여 지나칠 때, 자기자랑에 사로잡히고 결국은 교만에 빠지게 된다. 또한 이런 현상은 자신의 열등감에 대한 보상심리이기도 하다. 자신의 태생적 결함 또는 단점들을 가리기 위한 허영과 허세도 교만으로 연결된다. 일종의 자기기만이요, 자기위장의 삶이라 할 수 있다. 참된 자신의 모습에 솔직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내적 갈등 속에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자신의 연약함과 상처들은 감추고, 타인 위에 군림하고 지시하고 통제하는 오만불손한 삶을 살게 된다.
말씀
이혁의 목사(보령밀알교회)
2014.02.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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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건축은 직접 눈에 보이는, 공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후원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 교회 건축위원들은 보이는 부분에 신경을 썼지만, 뒤에서 끊임 없이 기도해 주시고,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신 이들이 계셨기에 가능하였다.끊이지 않던 기도교회 건축이 결정되자 이구동성으로 가장 먼저 나온 얘기는 “이제 기도하자!” 였다. 가장 먼저 담임목사님의 21일 금식기도를 시작으로, 장로와 성도들이 자발적인 저녁기도를 하였고, 매일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기존의 기도팀들도 계속 기도하였다.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 하시면서 정말 쉬지 않고 하셨다. 그러기에 공사 기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인허가문제, 일기불순등 의 걸림돌 없이 마칠 수 있었다. 골조공사를 할
말씀
김석우 장로(송현교회)
2014.02.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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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일러 일사광음(日射光陰)이라더니 벌써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한 해를 맞았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정치, 경제, 교육, 종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격동의 한 해였다. 법과 원칙이 실종되고 물질이 우상화되고 방종과 쾌락이 거세지고 인명경시 풍조가 증폭되는가 하면 늘어나는 실업률에 부정부패와 거짓과 위선이 사회 전반에 깔려 있었다.또 대외적으로는 북한의 핵이 우리의 머리맡에 있고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과 중국의 일방적인 반공식별구역 선포 등 동북아 정세를 비롯한 국내외 사정이 이러함에도 정치권은 국정원 댓글사건을 비롯해 2007년 남북 정상 간 녹취록 실체여부, 교학사 교과서 채택 여부를 놓고 싸움판만 벌이더니 이어 대선불복, 정권퇴진론까지 들먹이는 현상은 마치 조선 말기 악령들이 어정거리는 듯 하
말씀
윤재억 장로(백암교회)
2014.01.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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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내일 예수님이 오신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어떤 이는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살겠다고 합니다. 이 둘 중에 누가 주님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평소에 정신없이 살다가 주님 오신다니까 정신을 차리고 살겠다는 전자입니까? 아니면 늘 깨어 있기에 내일 주님이 오셔도 별로 달라질 것이 없다는 후자입니까?“만약에 20대로 돌아간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어떤 이는 제대로 한번 살아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그 이유를 물으면 다시 산다 해도 지금처럼 살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이 둘 중에 누가 행복한 사람일까요? 지나간 과거가 후회스러워
말씀
고승찬 목사(김해대성교회)
2014.01.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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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의견을 구체화하기 위해 설계사 선정 작업을 시작하였다. 대부분 업체 선정은 지인을 통한 수의계약이지만 객관성이 결여되기 때문에 공고를 통해 진행하였다. 총 3단계 과정으로 1단계 서류 심사, 교회 설계 유경험자로 제한한 업체 소개서, 회사 신용도 및 가설계 계획안을 받아 검토하여 9개 업체 중 3개 업체를 선정하였다.2단계는 업체 발표로, 전 장로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계안과 지원업무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후 장로님들의 투표로 업체의 순위를 결정하였다. 3단계는 가격 협상으로 순위에 따라 업체 간 가격 하향을 유도한 결과 좋은 가격으로, 적절한 업무 범위로 업체를 선정할 수 있었다. 아울러 업체선정 이전 업체의 업무 범위, 설계도서의 종류와 분량, 감리 상주 여부, 기성금 지급과 시기
말씀
김석우 장로(송현교회)
2014.01.22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