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명품을 가지고 명품으로 치장하면 명품 인생이 되는 줄 알고, 기를 쓰고 명품을 구입합니다. 명품을 가질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짝퉁을 즐겨 이용하지요. 그러나 명품을 많이 가졌다고 해서 명품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짝퉁으로 치장하고 뽐내는 사람은 남도 속이고, 자기도 속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위선자로 살게 됩니다. 명품인생으로 사는 사람들을 보면 품위 있는 말과 행동을 합니다. 말과 행동에도 명품이 있다는 것입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잠 25:11)고 성경은 말씀하였습니다. 곧 ‘명품 말을 쓰면 비싼 돈 안 들이고 바로 명품 인생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반면에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잠 18:7)는 말씀은 즉, ‘짝퉁 말을 쓰면 짝퉁 인생이 된다’는 의미와 같다 하겠습니다.

성경은 성도들을 향해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벧전 2:9)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왕 같은 제사장과 거룩한 나라인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말할 때 명품 말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명품 말이 생각나지 않으면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서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명품 행동이란 말씀을 통해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삶에 적용하고 실천할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타인을 감동시키고 진리를 제시할 수 있는 행동은 말씀을 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 철학자가 오랫동안 가르쳐 온 제자들과의 마지막 수업에서 제자들을 데리고 들판으로 나간 후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들판에 가득한 잡초를 어떻게 모두 없앨 수 있느냐?” 제자들은 건성으로 대답했습니다. 제자들의 대답을 들은 철학자는 고개를 끄덕인 후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습니다.

“이것은 마지막 수업이다. 모두 집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말한 대로 마음속의 잡초를 없애보거라. 만약 잡초를 없애지 못했다면, 일 년 뒤에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기로 하자.”

일 년 뒤, 제자들은 다시 잡초가 무성했던 그곳으로 모였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잡초로 가득했던 들판은 곡식이 가득한 밭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스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이런 글귀가 적힌 팻말 하나만 꽂혀 있었습니다.

‘들판의 잡초를 없애는 방법은 딱 한 가지뿐이다. 바로 그 자리에 곡식을 심는 것이다.’
마음속에 자라는 잡초도 성령을 좇아 행할 때 몰아낼 수 있습니다. 성령을 좇아 행함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면 마음속의 잡초는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잡초가 사라진 마음은 성령을 통한 명품 행동을 우리에게 요청합니다. 세상 모든 종교는 잡초를 없애기 위하여 노력하는 종교 입니다. 그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합니다.

헛된 노력에 불과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우리 믿음의 형제 중에서 잡초를 없애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오직 말씀에 기초한 행동과 실천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하루 빨리 복음의 능력을 확신하며, 복음의 씨앗을 마음에 심어, 복음에 기초한 명품 행동들이 모두의 삶속에 실천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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