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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율법 속에는 두 가지를 섞지 말라는 재미있는 구절이 있다.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킬지어다 네 가축을 다른 종류와 교미시키지 말며 네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지며”(레 19:19)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신 22;11) 시나이 반도 북쪽에 위치한 쿤틸렛 아즈루드(Kuntillet Ajrud 혹은 Horvat Teman) 유적지에서 실제로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직조물이 발견되었다(사진). 이렇게 섞어 짠 직조물을 샤아트네즈(Shaatnez)라고 부른다. 이 유적지는 사막에 위치해
말씀
임미영 박사(서울신대 강사)
2013.08.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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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곳이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고 그 몸의 머리는 예수이시며 성도들이 각 지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는 아주 중요한 속성을 갖고 있는데 바로 공동체성이다. 뿐만 아니라 교회는 공동체성과 달리 개체성도 동시에 갖고 있는 곳이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신령한 선물을 주셨고 그 신령한 선물을 따라 각 지체로서의 고유한 위치와 역할을 감당하게 하셨다. 그렇지만 개체성이 공동체성을 넘어설 수 없다. 즉 공동체성 안에 개체성이 유지되는 것이다. 그만큼 교회의 공동체성은 아주 중요하다. 이 공동체성이 유지되지 못하면 교회는 존립에 큰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고린도 교회가 심각한 위기 가운데 있었던 이유는 파벌싸움이 컸기 때문이다. 신령한 은사가 넘쳐났지만 그들은 서로 분당
말씀
민성기 목사(소정제일교회)
2013.08.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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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40세에 귀농을 했다. 애굽의 왕자에 자리를 버리고 미디안 광야에 목동으로 전락했다. 귀농을 위해 준비 된 게 하나도 없었다. 귀농 프로그램을 교육받았다거나 정착에 대한 정보를 배운 것도 아니다. 퇴직금이나 연금으로 정착을 뒷받침할만한 경제적 기반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아무 대책 없이 하루아침에 광야로 내몰려 귀농의 처지가 되었다.지금까지 해본 일이 없는 목축업은 그에게 새로운 세계이며 한편 익숙하기 까지는 많은 시행착오를 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목동들의 노하우를 배우며 고달픈 생활을 적응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으리라. 귀농을 해보니 목축으로 부를 이룬다는 것은 꿈만 같은 이야기였다. 그냥 하루하루를 평범한 목동으로 보내는 것이 전부였다.처음에는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의욕도 있었지만
말씀
문만수 목사(전주제일교회)
2013.08.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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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하는 전철역 승강장 의자에 누군가 놓고 간 몇 페이지도 안 되는 조그만 책자가 있었다. 잠시 기다리는 짬을 이용하기에 딱 좋은 읽을거리 같아 얼른 집어 들고 펴보니 모 교파가 발행하는 선교용 팸플릿이었다. 누구나 그들의 집요한 접근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그 교파 사람들이 만든 것이었다. 전 같으면 휴지통에 던져버렸을 것인데 나는 늦어지는 전철을 핑계로 첫 장을 넘겼다. 거기엔 ‘왜 당신의 종교를 생각해 보아야 하는가?’란 제목으로 종교 안에서의 돈 문제, 전쟁 문제, 도덕 문제를 언급하고 ‘신뢰할 수 있는 종교는 과연 있는가?’ 묻고 있었다. 그리고 자기종파의 사람들에게 그 종교를 ‘신뢰하는지 물어보라!’ 당당하고 자신 있게 요구하며 외치고 있었다. 마치 기성 종교인 한국기독교를 향하여 소
말씀
박태병 장로(천호동교회)
2013.08.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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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한 바를 이루기 위해 첫 시작을 할 때 좋은 기회를 찾거나 좋은 타이밍을 기다린다. 어떤 사람들은 처음 시작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성패를 미리 결정하려고 하는 경향도 갖고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처음 시작이 어떠한가는 정말 민감한 문제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처음 출발이 좋으면 결과가 다 좋은가? 꼭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다. 왜냐하면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수도 없이 많기 때문이다. 아무리 철저하게 계획을 해도 변수가 너무나 많이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결과를 보장하기 어렵다.바울이 오순절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갔다가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로부터 오해를 받아 고발 당했다. 재판을 받지만 상황은 점점 불리해져 갔다. 이런 상황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으로 로마 황제에게 항소하여서
말씀
민성기 목사(소정제일교회)
2013.08.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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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역사적인 해외 파병인 베트남전 참전의 목적과 정신은 계승되고 발전되어야 한다.개인적으로 월남전 참전은 1970년 8월 주월 맹호사단 기갑연대로 배속되면서 시작되었다. 한국에서 군복무는 일상의 업무였지만 당시 파월은 자유 월남의(베트남) 공산화 저지를 위한 전쟁이라는 긴박감 때문에 잘못되면 불의의 사고로 귀국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을 갖는 군 생활이었다.우리는 보급품을 배분하는 연대(RS-4)에 근무하게 되었는데 주 활동은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빈딩성의 빈케 지역 사단사령부가 있는 퀴논지역, 예하대대가 주둔하고 있는 안케 지역(안케 패스) 등에서 이뤄졌다. 한번은 연대본부에서 베트콩으로부터 박격포단위의 공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당시는 월남전의 전황이 종반으로 접어들고 공산 월맹 정규군
말씀
권오영 집사(삼성제일교회)
2013.08.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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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합니다. 원 없이 돈 한번 벌어 봤으면 좋겠다. 대부분 교회 안에서 사는 제게 이 소리가 낯설지 않는 것은 그만큼 돈의 위상이 교회에서도 대단한 위력을 떨치고 있다는 반증일 겁니다. 돈 때문에 지금 나라가, 교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선거에 돈이 투입되어 뽑히지 말아야 할 사람이 선출되고, 입시에 돈이 개입되어 학교를 흔듭니다. 심지어 목회자 선정에 있어서도 돈이 개입하여 하나님 나라인 교회조차 흔들리고 있습니다. 돈의 마력입니다. 돈, 돈 하는 소리가 더 이상 교회에서 나오도록 내버려 두어선 안 됩니다.목사님, 부자는 천국에 갑니까? 가지 못합니까? 눅 18장 24~25절을 읽고 책을 찾고 질문해 보지만 아직까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눅 10장
말씀
임인호 목사(동인교회)
2013.08.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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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에 예배는 드리지만 교회에 소속된 성도로서의 사명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 교회가 부흥되기를 원하지만 나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하여 부흥되기를 원하는 사람, 신앙은 있는 것 같은데 쓰임 받는 것은 싫어하는 사람, 사랑은 받고 싶지만 사랑하는 것은 귀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이지만 주님 앞에 서는 것에 대해서 전혀 관심은 없고, 희생이나 헌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사람을 건강한 성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실 때에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때에 그곳에는 맹인이면서 걸인이었던 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구걸하던 중에 예수님께서 그곳을 지나가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는 때를 놓치지 않고 큰소리로 예수님을 찾음으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말씀
김동혁 목사(두창교회)
2013.08.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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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교회학교를 더욱 더 신나고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교회현장에서 뛰고 있는 사역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는 고민입니다.언제인가부터 교회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재미없는 장소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주일에 교회 나가는 것 보다 컴퓨터 앞에서 게임하는 것을 더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교회학교가 변화되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기대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이제 우리는 다시 기초를 다지는 자세로 교사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가르치는 어린이들은 분명 우리들보다 더 나은 신앙의 그릇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우리 함께 전진 하도록 합시다. 교사들이여!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교회교육의 현장으로 힘차게 달려갑시다.
말씀
백명선 안수집사(필그림교회)
2013.08.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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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믿어 구원은 받았지만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은혜로운 삶을 누리지 못하는 성도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습니다. 만약에 없는 것 때문에 불행하다고 느끼고 신앙생활도 행복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본문의 여리고의 맹인을 보고 진정한 신앙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여리고의 맹인은 없는 게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볼 수 있는 눈이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여리고의 맹인은 구걸하는 자였습니다. 또한 앞서가는 사람들이 그가 소리 지를 때 꾸짖는 것을 봐서는 그에게는 최소한의 인권 조차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맹인에다 거지인 그는 그야말로 불행의 표본이고 잘못 태어난 인생인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나타난 그의 태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태도와 사뭇 다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없는
말씀
한국성결신문
2013.08.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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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 카(Carr)는 역사를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했고, A. J. 토인비(Toynbee)는 ‘도전과 응전’으로 그것을 설명했다. 전자는 보수와 진보를 긍적적으로 표현한 말이고, 후자는 그것을 대립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역사는 현상을 지키려는 자와 변화시키려는 자의 투쟁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것은 세속사도 그렇고 구속사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며칠 전 수도권의 한 교회에 임직식이 있어서 참석하고 왔다. 그 임직식에 다녀와서 나는 역사를 생각했고 지키려는 자와 변화시키려는 자를 동시에 떠올리게 되었다. 크지 않은 교회였다. 개척된 지 10년이 조금 더 지난 교회였는데 조용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었다. 숫자주의에 연연한 부흥이 아니라 하나님 앞의 떳떳한 목회 앞에 조금씩 성장하고
말씀
이명재 목사(덕천교회)
2013.07.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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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교단에 성결교회음악협회가 조직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또한 지난 7월 14일 송현교회에서 창립기념음악회가 열려 모처럼 대성황을 이뤄, 교회음악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다. 성도들의 신앙생활에서 회중찬송을 비롯하여 성가합창, 기악음악(오르간, 피아노,관현악) 등 다양한 교회음악은 예배, 선교, 교육, 치유, 친교 등 어느 분야에서도 외면할 수 없는 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교회는 성경공부에만 치중하고 찬송 공부를 비롯하여 찬양대 발전을 위한 교육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무더운 삼복더위에도 음악회를 계획하고 준비한 성결교회음악협회 회장(회장 조광성 목사)을 비롯하여 임원 여러분과 음악회에 출연자 여러분께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음악회는 출연자 모두가
말씀
전희준 장로(신촌교회 원로)
2013.07.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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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실명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이후 교단을 사랑하고 아끼면서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몇 분의 인사들로부터 축하전화 또는 문자를 받았다. 그때 필자는 이렇게 답례했다. “아닙니다. 저는 한일이 아무것도 없고 부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총회장님을 위시한 총회 임원과 여러분들의 협력으로 잘되었습니다”라고 하였다.누가 뭐라고 해도 잘못된 부동산실명제법으로 고통을 많이 겪고 마음고생을 하신 분들은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은 교회와 목사님이며 교단 재산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유지재단과 교단 정무를 총괄하는 총회장님을 위시한 총회 임원들일 것이다. 이 밖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협력하신 것도 사실이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관계되신 분들이 침착하고 지혜롭게 인내하며
말씀
이봉열 장로(정읍교회)
2013.07.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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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공연 시작 전에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등장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두 자리에 앉고 나면 제1바이올리니스트인 악장의 사인에 따라 조율(튜닝)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이 광경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일정한 순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먼저 악장이 오보에 주자에게 표준음인 라(A)음을 불게 하는데 그 까닭은 어느 악기 보다 오보에는 소리가 안정적이고 맑고 투명하여 모든 악기와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어떤 청년이 주님께 묻습니다.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선한 이는 한 분 하나님이심을 밝히면서 계명들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청년이 또 묻습니다. “어느 계명을 지키라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청년에게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을 지
말씀
이대일 목사(성석교회)
2013.07.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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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지난달 한국교회발전연구원 발표회에서 ‘기독교 예배 용어 연구자료’에 대하여 서울신대 조기연 교수(교회와예배분과 위원장)가 발표한 내용을 4회에 걸쳐 요약해서 싣는다. 열린 예배 ⇒ 열린 집회 : 열린 예배는 1990년대 이후 “구도자의 집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불신자들, 구도자들은 아직 하나님과 관계 맺지 않은 사람들로, 그들은 예배드리기 위해서 먼저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한다. 또 예배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해 감사 응답에 있지, 무엇을 받거나 추구하는 데 있지 않다. 열린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것이라기보다는 인간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으며 “열린 집회”로 부르는 것이 더 낫다. 또 1990년대 후반 이후 회중들의 능동적 참여를 격려하는 생
말씀
조기연 교수(서울신대)
2013.07.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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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회 당회원들은 기독교가 쇠약해져 가는 이때에 성령의 감동을 체험하고 순교영성을 배우고자 문준경 전도사님의 순교지인 증도에서 장로수련회를 갖게 되었다. 장마가 오락가락 하는 7월의 초입에 수련회 일정(7월 5일~6일)을 잡고 보니 이동스케줄이 많은 수련회를 잘 치룰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출발하는 아침에도 날씨는 먹구름으로 잔뜩 하늘을 덮고 있었다. 아침 일찍 도착하시는 장로님들이 ‘햇빛이 강한 날보다 오히려 궂은 날씨가 활동하기 좋은 날씨’라고 격려를 해 주셔서 가벼운 마음으로 목적지로 향할 수 있었다. 한기채 목사님의 기도로 30명의 중앙교회 당회원 부부가 즐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문준경 전도사님의 순교지인 증도를 향해 출발했다. 목적지를 향하던 중 담양의 ‘가사문학관’을 찾아 의리와 명
말씀
김정옥 장로(중앙교회)
2013.07.1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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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 가운데 가장 큰 선물은 언어라고 생각한다. 언어를 주신 목적에 대해 성경(이사야 43장 21절)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케 하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은 언어를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입술로 범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보다는 교만하여 자신을 나타내는 병든 입술이 되어 버렸다. 바벨탑 사건으로 언어가 달라진 후 인간은 전 세계로 흩어졌으며 이후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인 언어는 병들어 가고 말았다. 병든 인간 언어의 증세는 거짓말(잠 12:2), 다투는 말(잠 21:9), 험담하는 말(잠 20:19), 악담하는 말, 저주하는 말(롬 3:13-14), 더러운 말(엡 4:29), 불신앙적인 말(롬 10:10
말씀
김용운 목사(옥동중앙교회)
2013.07.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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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이 이르되 그렇게 하지 아니하시려거든 청하건대 내 형 암논이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그와 함께 그에게 보내니라(삼하 13:26, 27) 아버지 앞에 서 있다. 내 아버지 다윗 왕은 나이 탓인지 젊은 시절의 총기 어린 눈빛을 잃었다.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전장을 누비고 다녔어도 보란 듯이 살아남은 명장임에 틀림없지만 이제는 자식의 마음도 읽을 줄 모르는 무능한 왕일 뿐.이복형인 암논이 내 누이동생 다말의 순결을 짓밟고도 마치 쓰레기를 버리듯 내쫓아버린 사건이 2년 전에 있었다. 수치와 고통으로 울부짖는 동생을 겨우 달래 내 집에서 보살펴 왔지만 난 지금껏 누구에게도 그 사건에 대해 말 한
말씀
배태현 목사
2013.07.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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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어느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이 매일 선물로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24시간, ‘하루’라는 아주 고귀한 선물입니다. 이 ‘하루’가 모여서 한 주, 한 달, 한 해, 일생이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속에서 우리는 희로애락을 갖게 되고, 그러는 중에 친구, 고마운 사람, 은인으로 기억되는가 하면, 때로는 몹쓸 사람, 미운 사람, 원수처럼 여겨지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은 나와서 노동하며 저녁까지 수고하는도다(시편 104:23).” 이렇게 수고하고 늦게까지 애쓰는 삶의 여정을 가는 우리 인생들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편 127:1~2).” 이런 수고로운 삶의 여
말씀
이대일 목사(성석교회)
2013.07.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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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하나님 ⇒ 거룩하신, 은혜로우신, 전능하신, 진실하신, 자비로우신 … 하나님 : 기도 서두에 하나님을 부르면서 그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수식어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참 좋으신’과 같은 말은 재고하길 바란다. ‘참 좋으신’은 나의 주관적인 감정, 정서로 느끼는 바대로 표현한 말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나의 주관적인 감정으로 그 속성을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지금도 살아 계신 하나님 ⇒ 사용불가 : 기도하는 중에 “지금도 살아 계신 하나님”, “지금도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호칭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영원히 존재하시고 능력 있으신 하나님에 대한 적절한 표현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도 살아있다는 표현은 ‘언젠가는 살아있지 못할지 모른다’ 또는 ‘아직도
말씀
조기연 교수(서울신대)
2013.07.17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