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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다.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로부터 시작하여 부활절 전날까지 40일간의 기간(주일은 제외)을 일컫는 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로 이어진다. 전통적으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사순절은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육적인 욕구를 절제하고 엄숙한 예배와 경건한 생활분위기를 강조하며 참회하는 기간으로 보내고 있다. 우리는 2013년 사순절을 시작함에 앞서 사순절이 ‘재의 수요일’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구약성서와 교회의 전통에 의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죄를 회개할 때는 재를 이마에 바르는 상징적 행위를 하고 있다. 이는 참회와 회개를 상징하는 행위로, 재의 수요일로 사순절이 시작된다는 것은 우리가 사순절을 회개로부터 시작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우리는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3.02.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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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으레 남들에게 이런저런 요구를 한다. 스스로 자기자신에게 반해버리고 있으니 다른 사람들도 하나같이 자기에게 매혹당하고 있는 줄 알고 말이다.”(J.D. 샐린저, 호밀 밭의 파수꾼) 세상이 말세인 탓일까 아니면 하수상한 탓일까. 너남없이 자신의 몸가짐은 아랑곳하지 않고 남만 탓하려든다. 목사라고 다를까.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엔 잘난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 자신을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 1989명이 평창에 모였다. 생김새도, 피부도, 몸짓도 달랐지만 그 누구도 잘난 체하는 사람은 없는 모임이었다. 메달을 따든 따지 못하든 모두가 축하하고 격려했다. 지적 발달 장애인의 모임, 일러서 스페셜 올림픽, 그 폐막식에서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우리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13.02.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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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인 설날(10일)이 다가온다. 주말과 겹쳐 어느 해 보다 짧은 설 연휴로 2919만명이 극심한 교통 혼잡 속에 고향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향을 찾아 부모, 형제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어 긍정적인 반면 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어렵다는 점, 가족 상당수가 미신자인 경우는 산소방문 등으로 인해 주일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상황도 생겨 긍정과 부정이 엇갈린다. 그럼에도 우리 그리스도인은 고향을 오가는 과정에서, 부모와 형제자매와 함께 한 만남의 시간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무엇보다 우리는 설날 아침 일찍 일어나 몸을 정갈하게 한 후 부모님께 새해 첫 인사를 드리고 형제자매와 함께 좋은 덕담을 나누는 설날을 만들어 가자. 많은 가족이 교회에 다니는 신앙 가정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3.01.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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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2월 정기지방회가 1일부터 26일까지 국내 50개 지방회와 미주, 해외직할지방 10여곳 등에서 열린다. 전통적으로 정기지방회는 지난 회기 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지방회 주요 사업을 보고받고 새로운 임원과 감찰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을 선임하며 총회에 올린 청원 안, 즉 총회 임원 추천과 헌법개정안, 건의안, 총회 대의원 파송 등을 논의한다. 이처럼 지방회는 교단의 방향에 대한 중요 내용이 다뤄지는 첫 출발지로 성결교회 미래를 가늠하는 시금석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지방회 대의원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성결교회의 지방회는 많이 형식화 된 것이 사실이다. 일부 대의원이 발언권을 사실상 독점하고 감찰장과 부서장 선임, 총대 파송 등 특정 안건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경우를 흔치않게 보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3.01.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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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제1차 신약성경 통독 20일 특별새벽기도회’가 열렸다. 기관과 구역을 20개 단위로 나누어 한 단위에서 3명씩 선정, 1명이 성경 1장씩 읽게 하는 방법이다. 마태복음에서 사도행전 15장까지 총 104장을 통독해 나갈 계획으로 되어 있다. 새벽 기도회의 설교는 성경 읽기로 대체키로 하였다. 대광교회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기관과 구역에 책임을 맡겨 새벽기도회에 교인들이 다수 출석하는 훈련을 쌓도록 독려하고 성경읽기를 생활화하여 신앙심을 돋우려는 것이다. 아울러 새벽기도회에 출석이 뜸한 교인에게 성경을 읽는 기회를 주면 좋겠다는 구상이 포함되어 있다.다 그렇지는 않지만 성경을 읽어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우리는 성경을 잘 읽지 않는다. 나는 주위에서 신·구약 성경을
독자기고
김잔복 장로(대광교회 원로)
2013.01.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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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회적, 정치적으로 만연 되고 있는 복지 포퓰리즘의 치우침은 핵심 성장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성장과 발전의 저해요인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치열한 국내외적 정치·경제적으로 볼 때 특히 우리와 가까운 이웃나라의 정치지도자들의 교체와 국내외의 경쟁관계의 어려움 속에 냉엄한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좁은 국내의 울타리 안에서 현실에 안주하려는 나만의 현실 만족주의는 아닌지 돌이켜 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최고의 지도자는 나라를 안팎으로 튼튼하게 세우고 국민들에게 행복을 심어주어야 한다. 과거에는 나라가 잘되는 것이 우리가 잘되는 것이라는 인식이었다면 이제는 우리가 잘되는 것이 나라가 잘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 오늘의 국민들의 트렌드인 것이다. 이처럼
독자기고
권오영 집사(삼성제일교회)
2013.01.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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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만물을 선하게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자연상태에서의 인간은 선하고 자유로우며 행복하다. 그러나 인간은 홀로 살 수 없으므로 계약을 통해 국가를 만든다.’(루소 J.J. Rousseau, 사회계약론) 계약상 국가는 모든 성원들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 그럼에도 권력자들은 늘상 모두를 위한다고 하면서 자기나 자기부류를 위한 독재의 함정에 빠져버린다. 이때의 국가는 루소에 의하면 ‘착취기관’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위하여 부름받은 선한 일꾼들이다. 그러나 그 선한 일꾼들도 혼자로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이루어낼 수가 없다. ‘헌법’이라는 계약을 통해서 ‘총회’라는 조직을 만드는 이유이다. 총회는 누군가의 권력을 뒷받침해 주기 위해서, 또 누군가에게 명예를 주기 위해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13.01.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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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무의 선거 불복 파장 이후 혼란에 빠졌던 성결교회의 갈등과 논란이 더욱 확대되면서 성결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근거 없는 비난과 악의적인 왜곡, 사실관계를 호도할 뿐 아니라 합리적인 사태 해결을 위한 교단적 목소리를 ‘특정 정치세력의 음모’, ‘교단 흔들기’ 등으로 매도하는 등 교단 혼란을 확대시키기 위해 골몰하는 양상을 보여 왔다. 이러한 흐름에 편승한 일부 교단 지도자들은 총회 자체가 보관할 자료를 외부에 유출하고 이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명예에 흠집을 내도록 유도하는 등 지도자로서 해서는 안 될 일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교단 사태 어떻게 흘러왔나그렇다면 과연 우리 교단이 걸어온 지난 갈등의 상황을 반추해 보자. 갈등과 혼란의 시작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3.01.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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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의 시절을 살면서 이런 시를 쓴 시인이 있었다. “지금 신문사에 있거나/ 지금도 대학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다 불쌍한 사람들이다/ 자, 들어라 지금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은 지금의 잘 먹음과 잘 삶이 다 혐의점이다/ 그렇다고 자학적으로 죄송할 필요는 없겠으며// 그 속죄를 위해서 이 시를 쓰는 것은 아니다/ 이름을 위해 우리가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 말도 나는 간신히 한다/…하느님 정말 불쌍합니다.”(황지우·같은 위도 위에서)▨… 주님께서는 3년을 함께 지내며 숙식과 고락을 함께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눅 5:11) 당신을 좇은 제자들의 마음을 모르셨던 것일까, 아니면 의심하셨던 것일까. 아닐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13.01.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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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주일(1월 20일)은 우리교단의 해외선교주일이다. 해외선교주일은 본 교단이 파송한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며 선교사역을 결심하는 자리로 매년 1월 셋째주일에 지키고 있다. 이 날은 선교사를 위해 특별기도를 하고 안식년 선교사를 초청해 선교현지 상황과 사역을 듣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우리의 본격적인 해외선교는 1978년 총회에 해외선교위원회가 조직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는 교단성장에 매우 획기적인 사건으로 그동안 동양선교회(OMS)에 의한 피선교국의 태를 벗어버리고, 인류구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선교하는 교단임을 선포하는 성숙한 교회가 된 것이다.우리의 해외선교는 35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그동안 61개국에 683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현재는 56개국에서 211가정, 40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3.01.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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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한 사람들을 상담해 오던 기업체의 상담가가 실직을 당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실직을 당하고 나서야 처음으로 자신이 얼마나 엉터리 상담을 해 왔으며 실직자들의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좌절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잘 알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상담가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절망과 고통 속에서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 주시고 힘을 주시기 위해서 직접 그 절망과 고통 속으로 들어가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절망과 고통의 순간을 넘어서는 길을 보여 주셨고 죽음조차도 이길 수 있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요즘 세상은 마치 영원한 것이 없다는 전도자의 말이 진리라는 것을 우
칼럼
신건일 목사(북아현교회)
2013.01.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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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S.G.F Bradon)은 ‘예루살렘의 멸망과 기독교회’에서 빌라도의 법정을 비판하였다. 그에 의하면 빌라도의 법정은 정의를 구현할 의지는커녕 정의가 무엇인가도 모르는 어처구니 없는 법정이었으므로 그 판결은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결론내렸다. 법철학의 대가인 라드부르흐(G. Radbruch)도 무소신의 빌라도적 태도는 퇴영적인 견유주의(cynicism)이며 이것은 법정의 금기사항임을 지적했다.▨… 빌라도의 법정에 선 예수님은 초연하고 당당하셨다. 그것은 자신의 죄 없음에 대한 확신 따위에서 생겨나는 태도가 아니었다. 그분에게는 그 법정 자체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한 자리였으므로 법이나 재판 절차의 정당성 따위는 관심 밖이었다. 성서의 기록에 의하면 오직 하나님의 뜻의 구현을 목표로 그분은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13.01.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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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마 28:19~20). 이는 주님이 교회에게 주신 항구적(恒久的) 사명이다. 제자를 삼는 행위는 교육적 사명으로, 교회는 이를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되며, 동시에 자나깨나 열심히 힘써야 할 지상(至上)의 교훈이 아닐 수 없다. 또 이 사명을 수행하는 곳에 ‘세상 끝 날까지 항상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이 약속에 따라 2천년 동안 교회는 모진 핍박 속에서도 줄기차게 성장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따라서 교회의 성쇠(盛衰) 문제는 교사들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망각하면 안 된다. 새해를 맞아 이 위대한 사명 따라 부르심 받은 교사들은 어떤 사명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까? 첫째는, 예수를 가르치는 믿음의 교사가 돼야 한다. 교육의 본질은 진리로, 하나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3.01.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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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다른 인간을 심판할 수 있느냐는 질문 앞에서 모든 재판관들은 괴로워할 것이다. 판사들에게 직접 질문해본 일이 없어서 너무 추상적인 짐작에 불과할 수도 있겠지만 김홍섭 판사의 경우를 대입해보면 과히 무리한 결론은 아닌 듯 싶다. 그는 늘 말했었다. “내가 8남매의 자식만 다 키우면 성프란치스꼬 수도원의 종지기가 되겠다”라고. 재판이 그에겐 불교적 용어이지만 ‘업(業)’이었던 것이다.▨… 1960년 12월 경주호 사건이 터졌다. 목포와 제주 사이를 오가던 여객선 납북미수사건이었다. 그 재판을 김홍섭이 맡았다. 3명의 주모자에게 사형을 언도한 김홍섭은, “불행히 세계관이 달라 여러분과 나는 자리를 달리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시면 재판석의 나와 피고인석의 여러분 중 어느 쪽이 죄인일지 알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13.01.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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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대립, 혼란으로 점철된 2012년을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 교단의 문제가 해결된 새해를 기대했지만 사태가 더욱 복잡하게 전개돼 안타깝다.그럼에도 우리는 지난 한 해 하나님께서 성결교회를 지켜 주셨으며 극단적인 지경을 피하게 하셨음을 믿고 고백한다. 총회와 교단 지도자들은 대립과 혼란으로 복잡다난했지만 전국의 성결교회는 예배와 기도의 불길, 봉사와 섬김의 불길, 전도와 선교의 불길을 꺼뜨리지 않았고 목회 현장을 꿋꿋하게 지키며 헌신적으로 사역을 펼쳐왔다. 희망의 불길이 꺼지지 않고 있고 성결교회가 미래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우리는 또한 새롭게 맞이한 새해, 하나님께서 성결교회에 놀라운 은총으로 함께 하실 것임을 믿고 고백한다. 성결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은 오랜 역사동안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3.01.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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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가 밝았다. 정동진에도, 간절곶에도 새해의 첫 해돋이를 맞이하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였다. 그러나 새해의 첫 해돋이 맞이는 우리의 마음일 뿐, 정동진에 간절곶에 떠오른 해는 어제 떠올랐던 그 해와 무엇이 다른가?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전도서 1장)라는 말씀이 우리 마음의 허황스럽기만 한 바람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내 밝혀줄 때 실존의 우리는 절망의 나락으로 곤두박질할 수밖에 없다.▨… 어제와 꼭 같은 오늘은 인간을 절망하게 만든다. 그 절망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 새해를 그리며 바라보게 만든다. 고려 때 진각국사(眞覺國師)란 사람이 이런 인간의 모습을 꿰뚫어 말을 남겼다. “아이는 한 살 더 먹기를 바라고, 늙은이는 한 살 더 줄기를 바랄 것이다. 누가 한 해라는 시간을 정하였더냐. 차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13.01.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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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총무 선거에서부터 시작된 교단의 갈등과 혼란이 2012년에도 해결되지 못한 채 한 해를 마무리한다. 사태의 당사자는 교단보다도 자신을 먼저 생각했고 전권위원회를 비롯한 책임 있는 교단 지도자들은 갈등해결보다 사태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엉뚱한 역할을 맡았다.교단의 혼란은 결국 전국 성결교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목회’에 집중해야 할 목회자들을 ‘정치’에 매몰되게 하고 ‘기도’와 ‘전도’, ‘봉사’에 집중해야 할 평신도 지도자들은 ‘교단 걱정’에 한숨 쉬게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전도 운동을 힘있게 전개하면서 새로운 성장 흐름을 불러일으키던 성결교회는 열심과 의욕상실, 정체와 퇴보의 흐름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국내선교위원회가 힘 있게 추진했던 전략적 교회개척 기금 모금은 100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2.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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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대통령 선거전이 모두 끝나고 차기 대통령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선출됐다. 치열했던 선거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 많이 있었지만 국민의 선택을 받은 박 당선인에게 먼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당선 소감에서 밝힌 것과 같이 박근혜 당선인이 “국민 여러분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며 살 수 있는 국민 행복 시대 반드시 열겠다”는 의지를 실천해 보이시길 기대한다.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격려를 보낸다. 국민의 선택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 새롭게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힘쓰길 바란다.우리는 선거기간 좌와 우,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치열한 대립을 펼쳐왔음을 목도해 왔다. 여야 정당도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자기 세력의 결집과 함께 상대방을 비난하기에 힘을 기울여 왔음을 부인하기는 어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2.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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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전도서 1:2~3) 다시 한 해가 저문다. 세모에 서면 뉘라서 자신의 가슴 속을 흐르는 탄식소리에 귀를 막을 수 있을까. 모든 수고가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한 채 속절없이 또 한 해가 흘렀다는 안타까움이 세월과 함께 지금 절망감으로 변해감을 뉘라서 막을 수 있을까.▨… 주인이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찍어버리라 명령할 때 과원지기는 대답했다.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눅13:9) ‘금년에도’가 도대체 몇 번이나 되풀이되고 있는 것일까. 그 사실을 감출 수 없기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12.12.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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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절을 축하드린다(Merry Chrismas!).성탄은 단순히 다른 종교창시자들의 탄신과는 분명히 차별성이 있는 인류역사에 있어서 가장 획기적인 사건이다. 이는 성탄이 인류역사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둠의 역사가 끝나고 빛의 역사가 시작되고, 죽음의 역사가 그치고 생명의 역사가 시작되는 놀라운 역사적 기점이 되었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인류역사의 기원인 BC와 AD로 나타났다.성탄절의 유래를 찾아 보면 예수가 ‘생명의 빛’이라는 사실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빛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빛의 자녀가 되었음으로 이 빛의 역사, 생명과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 빛의 사명은 그리스도의 탄생 당시 홀연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2.18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