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대통령 선거전이 모두 끝나고 차기 대통령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선출됐다. 치열했던 선거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 많이 있었지만 국민의 선택을 받은 박 당선인에게 먼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당선 소감에서 밝힌 것과 같이 박근혜 당선인이 “국민 여러분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며 살 수 있는 국민 행복 시대 반드시 열겠다”는 의지를 실천해 보이시길 기대한다.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격려를 보낸다. 국민의 선택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 새롭게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힘쓰길 바란다.

우리는 선거기간 좌와 우,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치열한 대립을 펼쳐왔음을 목도해 왔다. 여야 정당도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자기 세력의 결집과 함께 상대방을 비난하기에 힘을 기울여 왔음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결국 선거과정에서 국민들의 갈등과 대립은 더욱 고조된 것이다.

그러나 이제 대통령선거는 끝났다. 승리한 세력은 패배한 세력을 포용해야 하며 패배자는 승리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야 한다. 특히 승리자인 박근혜 당선인은 자신에게 투표한 이들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온 국민의 대통령인 것을 기억하며 상대 후보를 지지한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에도 힘써야 한다. 국민통합과 갈등해소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민생정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강조한 당선인이기에 앞으로 국민통합, 국민행복 시대를 기대하며 새 정부 출범의 큰 그림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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