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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의 가족 33명이 3월 7일에서 16일 기도로 준비했던 성지순례 길에 올랐습니다. 교회 설립 42주년 만에 처음 떠나는 성지순례 여행이라 그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화요일 밤 12시 비행기로 첫 경유지인 중동 산유국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로 향했습니다. 9시간 40분의 비행 끝에 현지 새벽 5시 50분 도착하여 두바이 하루 투어를 했습니다.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뒤섞인 문명의 발전을 볼 수 있었고, 끝없이 발전해 가려는 도시의 얼굴을 뒤로 하고, 수요일 밤 10시 15분 비행기로 요르단으로 출발하여 호텔에 도착하니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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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진 목사 (인천남지방 · 신성교회)
2023.03.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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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하나님, 봄과 함께 사순절이 왔습니다. 그리스도의 생애, 고난, 십자가, 부활을 생각하고 주님과 함께 하는 40일간의 특별한 시간이지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주님과 함께 주님을 따라 주님의 길로 행하도록 인도하소서.하지만 주님, 저는 아직 두 마음입니다. 주님 따르기를 원하면서도, 여전히 욕망을 따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의와 진리의 길을 따라 살기를 원하면서도 여전히 내 안에 성공과 쾌락 편안의 삶을 살고픈 마음도 있습니다. 키리에 엘레이슨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사순의 계절이 그리스도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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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년 목사 (한섬공동체 대표 · 서초교회 원로)
2023.03.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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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는 씨앗과 작은 곤충을 먹고 살아가는 되새과에 속하는 새다. 크기는 2~13cm로 작고, 무게는 약 15~20g 정도로 새털처럼 가볍다. 하지만 보잘것없는 이 새가 사람을 살린다. 카나리아는 1896년부터 1986년까지 유독가스 검출 전기 장치가 도입될 때까지 90여 년간 캄캄한 땅속에서 석탄을 캐는 광부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당시 탄광 갱도에서 조랑말은 좁고 낮은 곳에서 석탄을 옮겼다. 새장의 카나리아는 즐거운 노래로 분위기를 띄워 주다가 일산화탄소 등 공기 중의 독성물질을 흡입하여 의식을 잃으면 노동자들은 새장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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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 목사 (인천남지방 · 간석제일교회)
2023.03.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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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간의 평균수명은 과학과 의학 그리고 생명공학의 급속적인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편승하여 현대인들은 삶의 진정한 의미와 내적인 가치를 추구하기보다는, 단순히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오락과 안락, 향락과 쾌락을 즐겨하는 현대인들은 일반적으로 죽음에 대한 문제를 부정한다. 혹 죽음에 대해 깊이 성찰할지라도 죽음문제를 미리 생각하여 불필요한 슬픔에 빠질 필요가 없다 여긴다. 즉 죽음에 대한 성찰은 삶의 기쁨과 의욕을 손상시킬 뿐 현실의 삶에 아무런 유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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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춘근 목사 (인천서지방 · 한국교회)
2023.03.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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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지고 별 반짝이면 더욱 그리운 나의 마음세상 사람이 뭐라 해도 그대 없이 난 못 살겠네사모하는 나의 마음 그대에게 보여주고애태우는 나의 심정 그대에게 밝혀주리서유석의 노래 (1971)은 70년대를 청춘으로 지낸 이들에게는 강가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통기타 반주에 맞춰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며 고백의 노래로 불렀던 대 유행곡이었습니다. 목이 터지도록 노래를 부르는 이유, 밤을 새워도 피곤하지 않고, 자갈밭에 둘러앉아도 불편하지 않고, 시큼한 김치만 있어도 진수성찬, 모기가 밤새 물어도 웃는 얼굴, 진부한 얘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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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영 목사 (본지 편집위원 · 장충단교회)
2023.02.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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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교회가 사용하는 화장실의 성능이 좋지 못해, 관리사무소의 화장실을 이용하곤 했었는데 그날은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관리사무소 입구 문이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배가 점점 더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길 건너에 새벽기도를 하는 다른 교회가 있어서, 급한 대로 사용할 생각에 큰길을 건넜습니다. 예상대로, 새벽기도를 마치고 나오시는 권사님으로 보이는 몇 분이 계셔서 교회 화장실을 좀 사용할 수 있는지 여쭈어보았습니다. 트레이닝 복장에 편한 신발을 신은 불량한 복장이라 목사라고 신분을 밝히지는 못했습니다.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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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기 목사 (서울서지방 · 오솔길교회)
2023.02.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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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교회 박정수 담임목사를 비롯한 캄보디아 단기선교팀 19명은 2023년 1월 8~14일 6박 7일 일정으로 프놈펜에서 약 70km 떨어진 뜨람껑 마을에 있는 조이풀교회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조이풀교회는 정용희·김정숙 선교사 부부가 2012년 12월부터 시작한 ‘한국어학당’을 발판 삼아 2013년 3월에 교회 설립이 이뤄졌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80여 명에게 세례를 베풀고, 대학생 학사(學舍) 사역을 9년간 하면서 30여 명의 제자들을 사회로 진출시켰으며, 20여 명의 산업근로자들을 한국에 보내는 바탕을 만들어 주었다.선교팀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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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홍 장로 (이수교회 · 법무법인 서호 대표변호사)
2023.02.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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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상품의 가치를 바꿀 수 있고, 사람들이 특정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 할 수 있다. 우리를 설득할 수도 있다. 언어는 마법같은 힘이 있다.딘 애리얼리의 『부의 감각』을 읽으며,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의 마법 같은 힘을 생각하여 본다. 언어는 상품 가치의 수준을 바꾸는 마술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언어는 경험을 어떤 틀로 묶을지 결정할 수 있다. 언어는 사람에게 자신의 소비에 추가로 관심이 더 가도록 만들 수 있으며, 그 경험 중에서도 특정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 할 수도 있다.언어는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보다 중요하게 인식하도록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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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봉 목사 (대전동지방 · 동대전교회 원로)
2023.01.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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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나 임직을 통해 일꾼을 세우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분명 필요한 일이기에 오랜시간 준비하고 기도의 과정을 통과해도 비교에서 오는 감정의 문제로 갈등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교회마다 내려오는 부정적 관행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한 명의 임직도 할 수 없는 일꾼 없는 교회의 안타까움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헌신된 유능한 일꾼을 세우는 일은 그렇기에 교회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리더들의 헌신이 동반될 때 가능합니다. 강원서지방은 작년 한해 12번의 임직식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의미있고 감격적인 순서였지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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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 목사 (강원서지방 · 소양교회)
2023.01.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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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발자취를 따라 직접 걷고 사도바울의 사역지와 종교 개혁지를 돌아보며 온몸으로 체험한 성지연수는 ‘백문불여일견’이라는 말의 의미를 깨닫게 했다. 필자가 지방회장으로 있는 전주지방회는 지난 10월 3~12일 9박 10일 일정으로 교역자와 사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이스라엘, 소아시아-로마, 종교 개혁지 등 3코스로 나눠서 성지연수를 했다. 두 달이 지났지만 성지연수에 대한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다. 또한 성지연수를 통해 큰 배움과 체험을 갖게 되어 목회자의 역량 강화와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다.지방회 차원에서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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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일 목사(믿음의교회)
2022.12.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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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있는 강일교회는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감·탄·행’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교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2022년 교회의 핵심과제로 삼아 시작한 ‘감·탄·행’은 “감소, 탄소, 행복”의 머리글자로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한다.이에 본 교회는 설교뿐 아니라, 홍보 게시물을 제작하여, 각각의 교인들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을 스스로 체크하도록 돕고 있다.다음은 필자의 교회에서 실천하는 ‘감·탄·행’ 차원의 몇 가지 실천적 사례를 소개한다.1. 창조질서회복에 관한 관심을 갖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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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목사(연변과기대)
2022.11.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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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이런 부모가 되게 하소서.”어제 월요일 아침 이수교회 박정수 담임목사님으로부터 오는 추수감사주일(2022. 11. 20.)을 맞이하여 2부 예배를 세대 통합예배로 드렸습니다.예배순서에 ‘유아세례식, 이런 자녀가 되게 하소서, 이런 부모가 되게 하소서, 자녀 양육 서약서, 자녀 축복의 시간’ 등이 있는데, 저에게 ‘이런 부모가 되게 하소서’ 코너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부모상(부모의 모습)을 2분 정도 기도문으로 작성하여 강단 위에서 읽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기도문을 작성했습니다.기도문 하나하나가 제가 부족하거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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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홍 변호사(법무법인 서호)
2022.11.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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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시작된 녹색교회 운동이 2022년이 되면서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02개가 되었다.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태와 자연을 돌보고 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 교회는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살리는 최후 최선의 일이 되었다.녹색교회는 물론 한국의 모든 교회가 이제는 탄소 중립을 위한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하고, 그 실천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필자가 섬기는 쌍샘자연교회가 녹색교회로서 탄소 중립을 위해 하는 일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먼저 기본이랄까 정신은 ① 생태 영성 ② 생명 자연 ③ 생태 문화와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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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기 목사(청주 쌍쌤자연교회)
2022.11.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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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류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환경재앙에 직면해 있다. 환경 오염과 생태계 파괴로 인한 기후변화 내지는 기후재앙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어서 신속하면서도 적절한 대응이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다. 이미 오래전에 유엔(UN)이 1972년 총회에서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로 정했고, 우리나라는 1996년에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정했지만, 크게 달라진 바가 없다. 최근 들어서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의 발생을 최대한 줄여야한다는 탄소중립 정책에 많은 국가들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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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교수(호남신대)
2022.11.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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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우리 교회가 기후변화로 크게 신음하며 하나님의 자녀를 기다리고 있는 피조물의 고통에 공감하며, 그 사랑을 ‘탄소중립’으로 드러내기 위하여 ‘창조회복교회’는 다음과 같은 행동에 집중해야 한다. 첫째, ‘배우고 연결하기’다. 탄소 감각을 살려 말씀을 다시 묵상함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 위기에 즉시 영향을 받아 무너질 수 있는 기후 약자를 위해 기도하고 또 돌본다.이는 본격적 기후 행동을 위한 바탕을 마련하는 것으로, 자신들이 얼마나 거대한 탄소발자국을 남기고 있는지 살피게 한다. 둘째, 성도들이 전등 끄기나 실내
칼럼
유미호 센터장(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2022.11.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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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성장하고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합니다. 그중에는 처음 잠깐 만났다가 헤어지는 사람도 있고, 매일 계속해서 얼굴을 보면서 생활하는 가족이나 직장 동료도 있게 마련입니다. 친구 중에도 말로만 친구인 경우가 있는가하면 어릴 적부터 죽을 때까지 함께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가리켜 죽마고우(竹馬故友)라고 일컫기도 합니다. 또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더 낫다’는 말도 있습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하나님은 자기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창 1:
칼럼
임창순 장로(장충단교회 명예)
2022.10.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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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경리는 오늘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기후위기의 문제를 명증하게 말한다. 현대인들이 꿈꾸었던 진보와 성장은 죽음의 파티였다. 화려한 파티가 끝난 후 생명-놀이-공간, 생명의 집은 어떻게 되었는가?우리는 비참한 파국에 도달할 때까지 흥청대며 모든 생명을 나락에 빠뜨리고, 하나님의 창조세계인 생명 거주 공간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기후위기 속에서 생명의 아픔과 신음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눈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기후위기는 인간의 위기이며 인간의 사유양식과 생활양식에 대한 전환을 요청한다.기후위기를 완화
칼럼
조영호 교수(안양대)
2022.10.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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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지구 위에 건강한 교회가 가능할까?” 답은 “아니오”다. 세상이 병들면 교회도 감염된다.그리스도의 몸은 면역 없고, 무균 풍선 속에 있지 않다. 우리는 지금 선교적 교회론자인 하워드 슈나이더의 이 통찰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다.교회가 생태 위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는 여기에 있다. 현 위기는 인재(人災)다. 홍수나 가뭄 같은 천재지변조차도 인류가 살아가는 방식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특히 탄소의 과다 배출로 인한 기후위기는 제조업뿐 아니라 농축산업과 교통과 가정이 모두 복합적으로 연루되어 있다.오늘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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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원 교수(총신대 명예)
2022.10.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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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롬 8: 22)바울의 말과 같이 지금 지구의 모든 피조물은 신음하며 탄식하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북극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30도나 올라 영상권까지 치솟았고, 남극도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40도나 높은 기온이 관측됐다고 한다.과학자들은 “남극과 북극 한 곳에서의 기온 상승은 경고에 그치지만 두 극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기온 상승은 기후 재앙과 같은 모습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일례로 지난 3월 인도 델리와 파키스탄 신드주 자코바바드에서는 기상
칼럼
정원범 교수(대전신대 은퇴)
2022.10.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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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 이래 가장 불안한 시대를 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인류가 고통받았다.이 재난은 인간의 탐욕의 결과라는 것을 우리는 수도 없이 들었고 또 말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떻게 탐욕을 절제하고, 세상의 다른 피조물들과 공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는다.지금의 생활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30년 혹은 50년 이후부터 대멸종이 시작된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모든 현상들은 결국 기후변화와 관련되어 있다. 기후변화는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잘못된 태도에서부터 시작되
칼럼
박인환 목사(기감 환경선교위원장)
2022.09.28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