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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흥 목사는 작은교회의 사역을 실제적으로 공유하고 성장 노하우를 서로 배우고자 2010년부터 ‘행복한 목사들의 모임(이하 행목회)’을 열고 있다. 행목회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성장하는 목회 노하우를 공유하는 초교파 목회자 모임이다.박 목사는 올해로 8년째 행목회를 통해 작은교회 전도 프로그램과 필요 용품, 각종 행정서류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매월 2차례 모임을 열고 있다. 모임에서는 교회별로 지난 2주간 진행한 프로그램의 장점과 단점을 나누고 서로 평가한다. 최근에는 설교를 시연하고 피드백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설교시연은 목회자들이 처음에는 많이 어려워했지만 지금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런 솔직한 나눔이 처음 6개 교회를 시작한 모임을 30개 교회 목회자가 참여하는 모임으로 성장하게
강소교회가 뛴다
박종언 기자
2018.01.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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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다른 사람들에게 퍼주는 사역은 그만하고 우리교회 빚부터 갚아요” “안됩니다. 교회 빚 갚는 것보다 구제가 더 중요합니다” 구제보다 교회 빚을 갚자는 쪽은 교인들이고 이런 교인들에게 구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은 박창흥 목사이다.인천시 서구 검단 2지구에 있는 예수비전교회(박창흥 목사)는 성도 150여 명이 나오는 중소교회지만 10년 전 교회 건축 용지를 구입하면서 빚진 3억 원을 아직도 갚지 못했다. 매달 이자만 170만 원 가량 들지만 예수비전교회에서는 빚 갚는 것보다 나눔과 구제가 먼저이기 때문이다. 매년 교회 보다 이웃을 위해 더 많이 나누고 헌신하는 예수비전교회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아낌없이 퍼주는 교회”예수비전교회는 지역에서 ‘아낌없이 나누는 교회’로 유명하다. 매년
강소교회가 뛴다
박종언 기자
2018.01.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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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회에서 이병돈 목사가 안수기도를 하면 난치병이나 불치병도 치유되는 신유의 역사가 나타났다. 또한 방언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적 은사들도 나타나 400명이 오르내리는 교회로 성장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1년에 35회, 40회 부흥집회를 인도하는 유명한 부흥강사가 되었다.1975년 이 목사는 서울의 은평교회의 청빙을 받았다. 부임당시 은평교회는 수원교회 교세의 3분의1 정도였으나 대도시에서 복음사역의 큰 비전을 품고 교회부흥에 매진했다. 이 목사는 부임한 주일저녁부터 1주일간 부흥집회를 인도했다. 부임부흥회를 하는 첫날부터 175명이 등록하여 교회가 새로운 힘을 얻어 부흥성장의 동력이 생겼다. 이 목사부임 전에 6~7개월 동안 강단을 맡아준 김홍순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여 부자지간처럼 좋은 관계
일화이야기
이종무 목사(전 본지주필)
2017.12.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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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순신 장군 동상이다!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요!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 마치 광화문 광장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아요.”지난 12월 23일 인천지역 한부모 가정 아이들을 위한 서울나들이 행사에서 아이들과 싱글맘 어머니들이 탄 버스가 광화문에 이르자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이순신 장군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이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멋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시야에서 동상들이 사라질 때까지 쉽사리 눈을 떼지 못했다. 사실 이들은 서울 방문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날처럼 관광지를 돌아보는 경험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어머니 혹은 아버지와 18세 이하 자녀들로 구성된 가족을 일컫는 ‘한부모가정’ 형편상 서울 나들이를 즐길 시간적, 물질적, 심적 여유가 없
특집
김가은 기자
2017.12.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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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선교사 부부가 사역하는 히로시마제일교회는 히로시마 지역에 있는 유일한 성결교회이다. 올해로 창립 75주년 된 교회지만 성도는 많지 않다. 이 선교사는 “히로시마는 아직도 원폭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곳”이라며 “그래서 상당히 상처가 많고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일본 내에서도 복음화율이 낮은 곳에 속한다. 이 선교사가 15년 전 히로시마제일교회 담임 목사로 청빙받아 왔을 때 성도들은 상처투성이었다고 했다. 원폭이 터진지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그 아픔이 사람들 마음에 그대로 남아 있었고, 자신들의 불안감과 분노를 목회자에게 쏟아내기 일쑤였다. 이 선교사는 “재일교포들이 일본인들에게 당한 설움을 다 우리에게 풀었다. 성도가 10명도 안되는데 견디지 못할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특집
문혜성 기자
2017.12.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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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엔 온 가족이 어려운 이웃 찾아가 위로해요. 우리가 주님께 받은 넘치는 사랑을 조금 나누는 거에요."다둥이 가족의 특별한 크리스마스일본에서 사역하는 이상훈·장미숙 선교사 가족은 매년 특별한 성탄절을 보낸다. 첫째 환희(21세)부터 온유(17세), 찬송(13세), 평화(10세), 소망(8세), 초애(7세)와 승리(7세)까지 자녀 7명과 매년 노인시설을 방문해 성탄공연을 펼치고 있다. 가족 간에 넘치는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것이다. 자녀가 7명이나 되다보니 성탄절 공연도 풍성하다. 각자 재능을 발휘해 찬양과 발레, 율동, 연주 등 각자 맡은 영역을 야무지게 소화한다. 이 선교사 가족이 특별한 것은 7명의 자녀 중 6명은 가슴으로 낳은 입양 자녀라는 점이다. 아빠 이상훈 선교사는 “우리
특집
문혜성 기자
2017.12.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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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마음껏 살 수 있는 ‘사랑의 장보기’ 행사에 매년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지난 12월 18일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남군산교회(이종기 목사)의 ‘사랑의 장보기’ 행사에서 한 여학생이 이종기 목사(남군산교회)에게 봉투를 내밀었다. 봉투 안에는 손으로 직접 만든 예쁜 성탄카드가 들어있었다. 성탄카드에는 그림과 함께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감사 글이 담겨 있었다. 아이들에게 종종 감사편지를 받았지만 이렇게 직접 만든 카드를 받아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이 목사는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남군산교회의 특별한 구애(?)로 보육원 아이들이 확실히 달라졌다. 처음에는 이 목사에게 수줍어서 인사조차 제대로 못했다. 그러나 이날 ‘사랑의 장보기’
특집
황승영 기자
2017.12.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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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난민인정 신청자 대부분은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0년 423명에서 2011년 1,011명, 지난 해 7,541명, 올해는 10월까지 7,291명이 난민인정을 신청했으며 총 3만 여 명의 난민 신청자들이 국내에 머물고 있다. 출신국을 살펴보면 파키스탄이 가장 많고 이집트, 중국, 나이지리아. 시리아, 네팔, 방글라데시 순이다. 그러나 이들 중 난민으로 인정받은 수는 1994년 이후 최근까지 총 767명에 불과(4.2%)하다. 우리나라에서 난민으로 인정되면 법적 보호를 받게 된다. 본인은 물론이고 자녀들도 학교에 갈 수 있고 의료보험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다시 본국으로 송환될 위험에서 벗어나 안정된 삶을 살게 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집
박종언 기자
2017.12.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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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마음으로 품어야“지금까지 난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잘 몰랐던 점에 대해 사과합니다. 한국교회가 고난받고 있는 난민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한국교회가 난민들을 찾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축복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는 지난 12월 19일 서울 동작구 피난처에서 ‘한국을 찾아온 난민들과 함께 하는 성탄예배’를 드렸다.피난처는 한국에 머물고 있는 난민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정착과 취업지원을 하는 곳으로 교계의 주요 난민사역처 중 한 곳이다. 예배에는 난민 10여 명과 한목협 소속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이날 한목협 임원 및 총무단 목회자들은 담요와 목도리 등이 담긴 꾸러미
특집
박종언 기자
2017.12.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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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홍종현 목사가 부여교회로 부임하게 되자 은산교회는 이병돈 전도사를 담임으로 전격적으로 청빙했다. 그는 1965년 총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은산교회는 성령사역이 강한 교회였다. 저녁이면 30~40명 신자들이 교회의 장의자에서 기도하다가 자고 가고는 했는데 그들은 성령이 충만하여 방언 등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었다. 방언을 못하던 이 목사는 교회의 지도자로서 성령세례의 절실함을 느껴 6개월 이상 기도원과 산기도, 교역자수련회 등을 찾아다니며 성령세례를 간구했다. 계룡산 천막집회에서 소낙비가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홀로 높은 산 위에 올라가 굴 속에서 6시간 기도하다가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성령의 능력을 체험했다. 이 목사는 성령세례를 체험한 후 신자들을 대할 때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목회할
일화이야기
이종무 목사(전 본지주필)
2017.12.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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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의 6차 핵실험, 미사일 개발로 인한 동아시아 위기2. 군사행동을 둘러싼 북미 대립3. 북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한국 운전대론 논란4. 사드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5. 북한의 대북민간단체 인도적 지원 거절 및 한국 정부의 800만 달러 지원 표명6. 문재인 정부 초기 대북정책 기조7. 웜비어 사망사건과 미국의 북한 여행금지8. 북핵 대응을 위한 군사력 증강과 국내 시각차9. 국제사회 대북제재대응 강화10. 북한이탈주민 3만 명 시대의 명과 암
특집
박종언 기자
2017.12.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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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통령 선거와 문재인 정부 출범2. 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및 학생부 종합전형 논란3. 자사고,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논란4. 대학구조조정과 (가칭)한국대학교 추진5.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폐기6. 자유학년제 확대와 쉼이 있는 교육7. 국공립 유치원 확대와 사립 유치원의 반발8. 다시 이슈가 된 학교폭력9. 교원임용절벽과 기간제 교사 정규직화 문제10. 특수학교 설립 논란
특집
박종언 기자
2017.12.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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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 정부 출범2. 점점 대두되는 4차 산업혁명 : 4차 산업혁명과 인간의 미래3. 계속 불거지는 ‘갑질’ 논란4. 민주주의로 가는 길, ‘에너지 전환 로드맵’의 공론화 과정5.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직장 내 성폭력6. ‘욜로’ 열풍, ‘그뤠잇’과 ‘스튜핏’ 사이7. 미세먼지부터 ‘살충제 계란’ 파동, ‘생리대 유해논란’까지, 위협받는 일상8. 문화콘텐츠 플랫폼의 미래는? 영화 ‘옥자’ 상영 논란9. 종교개혁 500주년을 소재로 한 기독문화콘텐츠 약진10. 존엄사, 가능해지다
특집
박종언 기자
2017.12.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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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종교분야 10대 이슈를 뽑았다. 키워드는 ‘종교개혁 500주년’, ‘종교인 과세’, ‘명성교회 세습’, ‘분열된 연합운동’ 등이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보내는 해의 한국교회 이슈를 짚어봤다. 1. 종교개혁 500주년올해 한국교회의 가장 큰 이슈는 종교개혁 500주년이었다. 각 교단과 연합단체들은 ‘종교개혁으로 돌아가자’란 슬로건을 내걸고 교회 본질 회복을 주창했다. 또한 9월에는 우리 교단을 비롯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모여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그러나 행사는 거창했지만 종교개혁의 정신을 살리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여기에 세습과 성폭력 문제 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한해였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았다.
특집
박종언 기자
2017.12.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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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다. 내 장난감이 생겼어요.”지난 7일 오후 서울 은평구의 한 대형마트 내 장난감 가게를 찾은 은평천사원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꼭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샀기 때문이다. 연말이 되면 으레 장난감 하나쯤은 선물로 받지만 내 손으로 직접 고른 ‘진짜 내 장난감’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아이들의 흥분은 좀처럼 가라않지 않았다.은평천사원 아이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안긴 산타는 바로 증가교회(백운주 목사)다. 백운주 목사와 성도 15명은 이날 은평천사원 2~5세 어린이 20명과 함께 장난감 가게로 쇼핑 나들이를 갔다. 성탄절을 앞두고 생애 처음 장난감을 아이 스스로 고르게 하기 위해서다. 출발 전부터 신이난 아이들은 짝꿍이 된 성도들의 손을 이끌고 장난감 가게를 들어갔다. 처음 만났을 때 어색
특집
황승영 기자
2017.12.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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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교회는 2009년 성결교회로는 최초로 성도 1만 명 시대를 열었다. 1982년 일곱 명의 집사가 교회를 개척한지 28년 만에 놀라운 부흥을 일궈낸 것이다. 수도권이나 광역시가 아닌 전통적인 지방도시에서 단시간에 이룩한 성장이라 ‘기적적인 부흥’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르고 있다. 교단 내 최대 선교사 파송 ‘세계는 우리 바울교회 교구입니다’라는 표어로 선교를 실천하고 있는 바울교회는 교단 내 최대 선교사 파송 교회다. 2012년 교단에서 처음으로 선교사 100가정 파송 시대를 열었다. 35년간 누적 파송 선교사는 253명에 달한다. 300 선교사 파송에 근접하고 있다.교단 내 최대 면적지하 8평에서 시작된 바울교회는 단일 교회로는 가장 큰 면적의 건평을 자랑한다. 1999년 건축한 교회당은 건물 전용
기획
황승영 기자
2017.11.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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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잘 양육하고 최고의 예배를 드리게 하시고, 지역마다 복음의 능력이 일어나 5만 명의 교회가 되게 하소서."바울교회 새 담임으로 취임한 신용수 목사의 36가지 기도제목 중 하나다. 신 목사는 바울교회에 부임하면서 36가지 기도제목을 늘 몸에 품고 다닌다. 앉으나 서나 바울교회와 그 성도, 목회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서다. 사실, 신 목사는 교단 내에서 기도를 많이 하는 목회자로 알려졌다. 하루 2시간 이상 기도는 기본이고, 하나님께 더 쓰임 받는 목회자가 되게 해달라고 40일 금식기도도 드렸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을 모두 수석 졸업한 그는 인격과 영성, 지성을 두루 갖춘 목회자로 평가받고 있다. 목회자 사이에서는 의리가 있고,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로 통한다. 이런 신 목사는 용
기획
황승영 기자
2017.11.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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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교회의 해외선교가 가장 왕성히 벌어지고 있는 곳은 필리핀이다. 교회개척과 현지인 양성, 기도원사역 등 선교의 3박자가 고르게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필리핀에는 바울교회와 국내지교회가 협력해 세운 현지인 교회가 15곳이나 된다. 또 해외 선교지 중 유일하게 현지인 목회자 양성을 위한 정규 신학대학인 바울대학과 겟네마네 바울기도원도 운영하고 있다. 1992년 이종우 선교사를 필리핀에 파송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선교에 나선 바울교회는 1996년 리잘 몬타르반 지역에 기도원을 세웠다. 수도 마닐라로 부터 2시간 30~40분을 달리다 보면 산중턱에 있는 기도원을 만날 수 있다. 밀림 한 가운데 우뚝 선 기도원은 보기만 해도 은혜가 된다. 대개 선교지에 교회나 학교, 병원을 세우는 것이 기존 선교방식이었지
기획
황승영 기자
2017.11.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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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황승영 기자
2017.11.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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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선교사를 파송하고, 전 세계에 선교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개척 초기에 선교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선포한 사람은 바울교회(당시 동전주교회)에 갓 부임한 원팔연 목사(당시 37세)였다. 맘껏 선교하기 위해 잘 나가던 정읍교회를 사임하고 1985년 2월 개척교회나 다름없었던 교회에 부임, 첫 설교에서 선교비전을 선포했다. 하지만 20여 명의 성도들은 “우리 교회 형편에서 선교는 불가능 합니다”라고 코웃음 쳤다. 8평 지하 예배실에서 일곱 집사가 시작한 개척 초기, 교회 재정이 넉넉할 리 만무했다.개척 초기부터 선교하는 교회로 출발원 목사는 그날부터 “내 말에 책임을 지게 해 달라”며 담요 한 장을 들고 매일 강대상에서 철야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렸다. 그리고 한시도 선교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기획
황승영 기자
2017.11.29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