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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교회 새 담임으로 취임한 신용수 목사
“앉으나 서나 기도하고 전도하는 목회자 되겠습니다”
[1114호] 2017년 11월 29일 (수) 16:06:26 황승영 기자 windvoic@hanmail.net
   

“다음세대를 잘 양육하고 최고의 예배를 드리게 하시고, 지역마다 복음의 능력이 일어나 5만 명의 교회가 되게 하소서."

바울교회 새 담임으로 취임한 신용수 목사의 36가지 기도제목 중 하나다. 신 목사는 바울교회에 부임하면서 36가지 기도제목을 늘 몸에 품고 다닌다. 앉으나 서나 바울교회와 그 성도, 목회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서다.

사실, 신 목사는 교단 내에서 기도를 많이 하는 목회자로 알려졌다. 하루 2시간 이상 기도는 기본이고, 하나님께 더 쓰임 받는 목회자가 되게 해달라고 40일 금식기도도 드렸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을 모두 수석 졸업한 그는 인격과 영성, 지성을 두루 갖춘 목회자로 평가받고 있다. 목회자 사이에서는 의리가 있고,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로 통한다.

이런 신 목사는 용인비전교회에서 받은 은퇴 및 전별금을 2개월 치 생활비만 남기고 비전교회 교회당 건축비와 구제비, 장학금 등으로 몽땅 바쳤다. 물론 바울교회서 받은 첫 사례비도 고스란히 헌금으로 바쳤다. 전도사 시절,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도 주택 전세금을 빼서 건축헌금을 드렸던 그에게서 이런 섬김과 헌신은 낯선 일이 아니다. 교회 안에서의 섬김을 넘어 그는 글로벌비전과 밀알선교단의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전도열정도 남다르다. 취임도 하기 전에 인사차 방문한 전북은행 지점장과 직원을 전도했다. 이들은 벌써 2주째 출석하고 있다.

바울교회 신임 담임으로 입성한 신용수 목사에게 취임 일성을 들어봤다.  

부임한 소감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죠. 존경했던 원팔연 목사님의 후임으로 올 수 있어서 영광이고, 무거운 책임을 느끼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바울교회는 어떤 교회 같은가?
부임 2시간 30분 동안 바울교회 구석구석, 기계실과 화장실까지 살펴봤습니다. 정말 훌륭한 교회입니다. 교회에 희망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묻어나는 교회라고 확신합니다. 또 주님의 마음을 받을 수 있는 교회, 기도의 좋은 습관이 있는 교회라는 것이 장점입니다. 원로 목사님을 닮아서인지 성도들이 섬김의 정신이 몸에 배어있는 것도 자랑거리입니다. 교회공동체가 살아있는 유기체, 주님의 지체이며, 무엇보다 영적인 면이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저력이 있습니다.

앞으로 각오는?
교단과 바울교회의 전통을 바르게 이어 받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처럼 선교와 섬김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존경하는 교회, 성도들이 가장 좋아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마음의 상처와 좌절감을 지닌 사람들이 바울교회에 와서 삶의 용기와 희망을 얻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목회할 계획인가?
기본에 힘쓰고자 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 등에 충실하겠습니다. 원 목사님의 기도의 뿌리가 깊은데 더 강조해서 불을 붙이고, 예배와 전도에도 더 충실하겠습니다.

선교에 대한 새로운 구상이 있나?
기존에 교회가 추구했던 방식을 그대로 고수할 계획입니다. 학교와 병원을 세우고, 중요한 지역에 선교를 집중하며 거점 선교에도 힘쓰겠습니다.

지역사회 섬김의 계획은?
교회 주변에 의외로 가난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존의 복지재단과 장학재단을 잘 활용해서 절대적 빈곤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그늘진 곳을 찾아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줘서 찾아오고 싶은 교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교단에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생각인가?
원 목사님이 잘 섬겨오신 것처럼 작은교회를 섬기는데 더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작은 교회 목회자를 초청해서 격려하고 그들이 외롭지 않게 함께 가는 방향으로 섬기고 싶습니다. 또 작은교회의 필요를 채워주는 방향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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