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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달막한 키에 검정고무신을 신고, 언제나 손에는 검정색 손가방을 든 촌로의 아저씨였다. 이마는 햇빛에 그을려 반질반질하고, 양복의 소매는 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로 해졌으나 생기에 찬 눈빛으로 앞을 응시하며, 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걷는다. 얼른 외모만 보면 ‘채권 삽니다’하고 골목을 몰아대던 당시 흔한 채권 장수였다. 그러나 그는 1950년 후반부터 거의 30년 동안 대구에 있는 국립 경북대학교 문리대 영어과 김성혁 교수라니, 놀라울 뿐이다. 김 교수는 그가 살던 수성교와 경북대학교 사이 4킬로쯤 되는 길을 언제나 걸어서 정시에 출퇴근했다. 그의 옆으로 학교 교직원 버스가 지나가도 본체만체했고, 동료교수가 택시를 타고 가면서 손을 흔들어도 고개를 우로 약간 흔들고 만다. 그의 작은 가방 속
일화이야기
한국성결신문
2011.04.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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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회 임원 중 목사부총회장에 출마한 2명의 후보와 총무 선거에 출마한 2명의 후보가 공명선거와 정책선거를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대내외에 선언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후보들은 그릇된 선거풍토의 근절과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 정책과 공약으로만 승부하는 정책선거를 펼칠 것을 다짐하였고 현실성 있는 정책과 공약 제시,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방 근절, 지역과 학연 등의 선거운동 배제, 금품이나 향응 제공이나 요청 거절 등을 밝혔다.이번 협약이 나오게 된 배경은 교단 선거 풍토가 해가 갈수록 과열되고 혼탁해지는 상황에 대한 우려감과 한기총 대표회장 공석 사태로 붉어진 한국교회 대표자 선출 과정에 대한 문제도 한국교회 내부의 자성 필요성 때문이다. 입후보자들이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회의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1.04.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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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납추리를 하는 칠면조”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의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버트런드 러셀이 즐겨 인용했었다. 칠면조는 아침 9시면 어김없이 먹이를 받아먹었다. 그것은 비가 오든, 눈이 오든, 해가 쨍쨍하게 비치든 변하지 않았다. 마침내 칠면조는 귀납추리에 의한 확신에 도달했다. 나는 아침 9시면 틀림없이 먹이를 받아먹을 것이다. 크리스마스이브가 다가오는 오후에도 칠면조는 내일 아침 9시를 기다리는 확신에 차 있었다. ▨… 교회 부흥의 원동력은 성령의 역사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목회자도 있을까. 기독교 2000년의 역사는 교회의 부흥이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귀납적으로 증거해 주었다. 그러나 교회의 부흥을 교인 수의 증가라는 도식으로만 이해한다면 지구 상의 대부분의 교회는 성령의 역사와는 상
애오개
한국성결신문
2011.04.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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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지방 성목교회(김진수 목사)는 지난 4월 17일 ‘5주년 기념 권사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 부흥을 위한 새 일꾼을 세웠다. 이날 장정자 씨가 성목교회 초대권사로 취임했다. 이날 예배는 김진수 목사의 집례로 중부교회 민흥식 목사의 기도, 전곡교회 김기영 목사의 설교, 화평교회 신만교 목사의 축사 및 권면 등으로 진행됐다. 김기영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은 나아가려면 순종과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확고한 신앙을 갖기 위해서는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사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설교 후 이어진 권사취임식에서 임직자 장정자 권사는 교회를 세우고 기도와 심방을 위한 모범을 보일 것을 엄숙히 서약했다. 신만교 목사는 축사와 권면에서 “교회가 전도와 기도로 부흥해가고 있어 축하드리며, 임직자
교회
남원준 기자
2011.04.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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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 소망교회(구화일 목사)는 지난 4월 17일 임직예식을 드리고 교회부흥과 대구 복음화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이날 임직예식에서 홍경임 씨가 대구지방 첫 여성장로로 세워져 눈길을 끌었으며 박귀선 씨가 권사로 취임했다. 예배는 구화일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김타관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강철구 목사의 설교, 이삼재 목사(한샘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임직예식에서 홍경임 씨는 교회 발전과 영혼구원을 위한 일에 충성할 것을 엄숙히 서약하고 장로 장립을 위한 안수를 받았으며 박귀선 씨도 기도생활과 심방 등에 모범을 보일 것을 다짐하고 권사로 공포됐다. 이날 임직자들을 위해 지방회 부회장 박원기 목사, 남감찰장 정해양 목사가 각각 기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서감찰장 박현규 목사의 축사, 북
교회
남원준 기자
2011.04.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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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대표적 개혁주의 신학자 100명을 소개한 책이 출간됐다. 정성구 박사(총신대 명예교수)는 최근 ‘내가 만났던 100명의 개혁주의 학자들’이란 책을 출간하고 지난 4월 21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출판감사예배 및 서평회를 가졌다. 이번에 출간된 ‘내가 만났던...’은 정성구 박사가 친히 만난 다양한 개혁주의 신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정성구 박사가 유학시절 화란에서 만난 신학자들, 국제적 활동에서 만난 신학자를 만나게 된다. 프란시스 쉐퍼, 루이스 파커, 이안 머레이, 삐에르 마르셀 박사, 일본 복음동맹 오야마 레이지 목사, 한국의 정암 박윤선, 죽산 박형룡 박사 등 세계적인 신학자와의 만남이 생생히 기록되어 있다. 정 박사는 “개혁주의 신학 공부를 하는 후학들에게 작은 경험이
목회
남원준 기자
2011.04.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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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지방회(지방회장 홍세열 목사)는 지난 4월 25일 제66회 목사안수식을 갖고 교단 새 목사 7명을 배출했다. 이날 목사안수예식을 통해 김병석(민락교회), 문학준(길음교회), 박훈(월광교회), 박효근(전국교회), 이경훈(성북교회), 이준학(하사랑교회), 탁명길(성북교회) 씨가 목사안수를 받고 교단 부흥과 영혼구원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1부 예배는 지방회장 홍세열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김현준 장로의 기도, 전 지방회장 정승훈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설교 후 목사안수 대상자들은 이명우 목사(아름다운솔샘교회)의 집례로 성찬을 나눈 후 부르심의 사명을 따라 사중복음 전파와 신자들을 돌보는 목양에 전심전념할 것을 엄숙히 서약하고 안수를 받았다. 안수 받은 새 목사들은 담임목사의 도움
지방회
남원준 기자
2011.04.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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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부활절연합예배가 지난 4월 24일, 전국 70여개 시·군 지역에서 일제히 열려 사망의 권세를 깨뜨린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공동주최로 열린 서울지역 연합예배는 24일 새벽 5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부활,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본 교단 이신웅 목사(신길교회)가 부활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약 1만2천여 명이 참석한 올해 연합예배는 기독교의 자성과 회개를 분위기를 반영, 매년 서울시청 앞에서 개최되어온 예배장소를 여의도순복음교회로 옮겼으며 외국인노동자, 노숙인, 장애인 등 소외이웃도 초청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예배는 모임예전, 말씀예전, 물의예전, 성만찬 예전, 파송예전 순으로 진행됐다. 교
교계
남원준 기자
2011.04.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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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원장 양인평 장로)이 개원 3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9일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화해문화 실현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화해중재원 이사 및 임원, 교계인사 등 100여명이 모인 이날 감사예배는 부이사장 피영민 목사의 사회로 실행이사 이정익 목사(CBS 이사장)의 기도,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원로)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세가지 덕성’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종윤 목사는 “화해중재원이 긍휼을 베풀고, 청결한 마음을 갖으며 화평케하는 일에 모범을 보임으로 하나님께 복을 받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축사행사는 부원장 장우건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사장 박종순 목사의 환영사, 원장 양인평 장로의 격려사, 국회조찬기도회 총무 김기현 국회의원, 애중회
교계
남원준 기자
2011.04.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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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자연 목사(왕성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직무대행을 교체해달라는 개임신청을 지난 4월 14일 법원에 제출해 주목된다. 길자연 목사는 신청서에서 “김용호 직무대행이 신속히 임시총회를 소집, 대표회장 인준을 해야할 책임이 있음에도 총회원들의 임시총회 소집 요구를 수차례 묵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이유로 장장 한 달 동안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가처분 결정이 명한 ‘신속한 임시총회 소집’을 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며 “직무대행자의 행위는 근무유기 밑 태만이며 가처분의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길 목사는 또 신청서에서 “한기총의 정관규정, 단체의 성격 등을 참작해 법원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자를 직무대행자로 개임해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개임하는 직무대행자는 한기총의 성격
교계
남원준 기자
2011.04.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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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가 찬송가공회 재단법인 설립을 취소해 달라는 공문을 법인을 허가한 충남도청에 보내기로 했다. 교회협은 지난 4월 18일 찬송가공회 법인화 문제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 회의에서 교단 간 이견으로 무산된 공회 법인화 취소요청을 결의했다. 교회협은 회의에서 △찬송가공회가 각 교단의 반대의사를 무시하고 법인을 설립한 점 △설립과정에서 절차가 투명하지 못했던 점 △법인 설립 이후에도 교단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찬송가 사업을 추진한 점 등을 지적했다. 또한 찬송가공회가 찬송가 음원에 대해 저작권을 주장하면서 음원 사용료를 교계에 요청한 것도 잘못임을 분명히 했다.그러나 이번 결의에 예장통합측은 반대의사를 밝혀 추후 갈등의 여지를 남겼다. 6개 교단 가운
교계
남원준 기자
2011.04.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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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은 지난 4월 18, 19일 양일간 일본 동경과 쓰나미 피해가 집중된 센다이 등을 방문해 관련기관과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한교봉 사무총장 김종생 목사를 단장으로 한 이번 방문단은 18일 일본에 거주하며 유일하게 스스로 종군위안부 피해자임을 밝힌 송신도 할머니(90세)를 만나 위로했다. 송신도 할머니는 이번 지진과 쓰나미가 덮칠 당시 가장 피해가 컸던 미야기현에 거주하던 중 극적으로 탈출해 최근 시민단체 등의 도움으로 동경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했다. 한교봉은 송 할머니 거처의 1년분 임대료 전액과 생활비 일부 등 150만엔을 전달하고 메밀베게 등 침구세트를 선물했다. 방문단은 또 재일본대한민국민단(在日本大韓民國民團)을 방문해 정진 단장과 환담
교계
남원준 기자
2011.04.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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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넷츠고 캠페인(살충모기장 보내기)’과 관련, 유엔재단 및 종교지도자들이 지난 4월 17∼24일 이디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와 소말리아 접경에 위치한 난민촌을 방문했다. 유엔재단이 펼치고 있는 ‘넷츠고 캠페인’은 1장당 1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살충 처리된 모기장 1백만 장을 아프리카로 보냄으로 500만 명의 아프리카의 생명을 구하자는 운동이다. 유엔재단 류종수 상임고문 등 방문단이 찾아간 ‘지지가’ 지역 난민촌은 모두 3곳으로, 지난 21년 전 만들어진 첫 번째 난민촌은 약 2만 명의 난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3년 전 만들어진 두 곳에는 약 1만2천명의 난민이 살고 있다. 이디오피아 정부는 지지가시에서 50∼70km 떨어진 외곽에 난민촌을 만들 수 있도록 무
교계
남원준 기자
2011.04.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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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스메이커(대표 이철 목사)는 오는 5월 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반포본동 한국피스메이커 세미나실에서 ‘제2회 피스메이커 집중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피스메이커 훈련 관심자들을 대상으로 갈등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성경적 갈등해결 원리를 가르쳐 실제 갈등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한국피스메이커는 남서울교회를 비롯, 지구촌교회, 가나안교회, 신천교회, 새순교회 등 전국의 여러 교회에서 피스메이커학교를 실시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철 목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갈등과 분쟁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용서와 화해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피스메이커는 지난 2002년 창립된 이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모든 인간관
교계
남원준 기자
2011.04.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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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등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성 환자들을 지원하는 캠페인이 전개된다.한국교회희망봉사단 장애인지원사업본부(단장 윤성원 목사)는 지난 4월 15일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성 질환자 지원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캠페인은 루게릭병 등 진행성 근력약화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해야 하는 치명적 희귀난치성을 앓고 있지만 인공호흡기 지급에 그치는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생존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에 산재한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성 질환자 1200명 중 경제적 소외계층 질환자 200여명에게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윤성원 목사는 “신경근육계 환자들 중 경제적 소외계층 환자들이 생명유지 장치인 인공호흡기의 부속교체조차 쉽지
교계
남원준 기자
2011.04.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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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90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임원선거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4월 12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봉준 목사)는 총회임원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총 13명의 후보가 등록하였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4월 13일에는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입후보자 기호를 확정했다. △총회장 후보에는 현 부총회장 석광근 목사(예수소망교회)가 단독 입후보했으며 △목사 부총회장 나세웅 목사(기호1번·신림동중앙교회), 김두성 목사(기호2번·안양중앙교회), 윤기순 목사(기호3번·구로중앙교회) △장로 부총회장 신영목 장로(강서교회) △서기 김순갑 목사(기호1번·동광제일교회), 서순석 목사(기호2번·은현교회) △부서기 윤완용 목사(기호1번·광명교회), 이동석 목사(기호2번·능력교회) △회의록
교계
남원준 기자
2011.04.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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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지난 4월 22일 고난주간 새벽예배 설교 도중 교인들에게 사죄의 큰절을 올렸다. 조 목사는 “요 근래 우리 교회에 저로 말미암아 많은 시련과 환난이 있었음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자백한다”며 교인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여러 기관 등을 둘러싸고 빚어진 경영권 분쟁, 이와 관련한 각종 소송, 교계 및 사회의 비판 등에 책임을 느끼고 공개적으로 사과한 것이다. 조 목사는 또 “우리교회 당회장은 이영훈 목사”라며 “어떤 사람도 교회에서 이 목사님을 대적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 여러분이 기도해 주시고 밀어주시고 이끌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4월 17일 임시당회를 열고 조용기 원로목사 가족 간 분쟁으로 치닫
교계
남원준 기자
2011.04.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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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독교총연합회(회장 박순오 목사)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독교시민운동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희 목사)를 조직, 최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조직위는 발대식, 대회 입장권 구입, 서포터즈 지원, 경기장 주변봉사 및 문화공연, 성공기원 현수막 제작 및 차량 홍보물 부착 등 대회의 성공개최와 분위기를 높이는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대회에 참가하거나 참관하기 위해 대구를 찾는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겨 대구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을 예정이다. 조직위는 특히 육상대회를 앞두고 6월 26일 대구지역 교회 전체가 모이는 선교대회를 개최해 안으로는 교회의 연합과 일치운동을 벌이고 밖
교계
남원준 기자
2011.04.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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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선 목사(예장통합 전 총회장)가 찬송가공회 이사장을 네 번째 연임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목사는 지난해 정기이사회에서도 연합정신에 따른 교단순번 관례를 무시하고 본 교단 박용삼 목사를 대신해 재 연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찬송가공회 법인화를 주도했던 이광선 목사가 이사장을 독식하고 있다는 비판과 더불어 공회 사유화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찬송가공회는 지난 4월 22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내 공회 서울사무실에서 제29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새 임원 선출 및 사업·예산안을 인준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이사회에서 공회는 이사장 이광선(통합)·서정배 목사(합동)의 연임을 가결했으며 서기이사에 이홍렬 목사(루터교), 안종원 장로(기감)를, 회계이사에 최재우
교계
남원준 기자
2011.04.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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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바레와 관상기도가 비성경적이고 반종교개혁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예장 합신총회 신학연구위원회(위원장 박병식 목사)는 지난 18일 합신대에서 ‘관상기도 및 레노바레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관상기도 및 레노바레가 가톨릭 영성에 가깝다며 무분별한 수용에 대해 주의를 요청했다.이날 이승구 교수(합신대, 조직신학)는 ‘관상기도의 문제점’란 발제를 통해 “관상기도는 하나님과의 합일을 추구하고 은혜를 주입하는 반 펠라기우스주의적 특성을 지녔다”면서 “일상적인 삶으로부터 분리되는 지나친 금욕주의, 반 지성주의, 믿음의 공동체를 무시하는 경향 등 이 문제가 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불교에서 말하는 무념무상의 상태와 이슬람의 관상 기도와 어떻게 다른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반
신학
황승영 기자
2011.04.24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