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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현장> 1-이스라엘을 향하여
철저한 준비, 가슴으로 느끼기 위한 노력도
[0호] 2011년 01월 01일 (토) 22:33:46 조재석 기자 stonespirit@hanmail.net
   

이스라엘 성서 현장 이야기 1

성서 현장, 이스라엘을 가기에 앞서

<편집자 주> 지난해 11월초 이스라엘을 다녀왔습니다. 이스라엘을 다녀온 이야기를 ‘디지털 성결’에 매주 한편 이상씩 연재하고자 합니다.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날의 이스라엘은 성서 현장이다. 성서 이야기의 대부분이 이스라엘에서 벌어졌다는 측면의 장소적 접근에서 그렇다. 또한 성서의 이야기가 이스라엘의 근간을 이루는 유대인을 통해 벌어진 사건이며 이들에 의해 출발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 이스라엘을 찾는 것은 성서 속 고대 이스라엘을 느끼는 계기임과 동시에 성서 속 사건과 이야기 속으로 나를 집어넣는 것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관광청과 대한항공의 후원을 받아 11월 2일부터 10일까지 이스라엘을 찾아 떠나게 됐다. 기독교계 기자 5명이 함께 하는 소규모 방문이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롭게, 또 자유롭게 이스라엘을 둘러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었다. 7박 7일(항공편을 포함할 경우 8박 9일)의 여정이 논의되고 계획되고 준비되는 동안 이스라엘 여행을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힘썼다.

이스라엘 관광청이 전해 준 책자와 CD, 집에 있는 이스라엘 방문기 및 고고학 자료들, 신문사에 보관 중인 이스라엘 고대도시 사진집 등의 자료를 뒤척였다. 이스라엘 현지에서 필요한 자료들은 복사해 자료 아닌 자료집도 만들었다. 한 번의 방문의 최대 성과를 얻어 내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문을 앞두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성서였다. 그것도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행하심을 따르는 제자로서 그 분의 삶의 발자취, 그 분의 사유와 땀방울을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4복음서의 주요 내용들을 예수님의 일대기에 맞추어 조금씩 묵상하면서 이스라엘 여행은 성서 현장 순례, 아니 예수님의 발자취 묵상으로 조금씩 바뀌어 갔다.

그러나 성서(4복음서)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시간대별로 따르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예수님의 일대기를 기록한 몇몇 책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특히 예루살렘 방문에서 최대 성과를 얻기 위해 근래 발간된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마르쿠스 보그, 존 도미닉 크로산 공저, 오희천 옮김/중심)는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었고 성서현장까지 가져가야 할 책 중 하나로 선택했다. 이 책은 예수가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날까지의 기록을 매일별로 정리한 내용이다. 그 분의 땀과 눈물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일반적으로 성서현장을 찾는 사람들은 여러 번 모임을 갖고 준비를 한다. 단순한 여행 준비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서 현장 방문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해 이것을 통해 신앙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계기를 삼으려는 뜻에서다. 여행을 앞두고 이스라엘 관련 서적도 한 두 권은 읽는다. 목회자들의 방문을 좀 더 남다르다. 성서 속 이야기를 설교말씀을 통하여 생생하게 전하여야 한다는 사명감에서라도, 또 신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정보를 종합하여 준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첫 방문의 경우는 더욱 설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어떤 형태든 준비는 중요하고 그 준비는 이스라엘과 성서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준비에 힘쓰다 성서의 생생한 현장에서 느끼는 경험, 그 자체, 그 느낌을 못 느끼는 것은 불필요한 준비가 될 것이다. 그래서 알맞은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싶다.

- 개인적으로 이스라엘 방문에 가져간 책은 세 권이다. 성서와 ‘이스라엘 평화가 사라져버린 5000년 성서의 나라’(김종철 저, 리수)와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마르쿠스 보그, 존 도미닉 크로산 공저, 오희천 옮김/중심) 등이다. 또한 몇몇 책에서 복사한 이스라엘 관련 자료 100여쪽 정도를 함께 참고자료로 가지고 다니며 매일 저녁과 아침 일정을 정리했다.

- 이스라엘 항공편
이스라엘 방문을 위해서는 대한항공에서 2008년 9월말부터 매주 3회(화, 목, 토) 인천~텔아비브 직항편을 운영하고 있다. 97년에 잠시 취항했다가 10년만에 재 취항하여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발은 오후 3~4시 경에 이루어지며 밤 10시 경 텔아비브에 도착하며, 귀항 때는 현지 시간 밤 12시 전후에 출발하여 다음날 오후 3~4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취항한 텔아비브는 이스라엘 상공업의 중심지이자 예루살렘 순례를 위해 거쳐 가야 하는 '관문' 도시다.
직항편이 생기기 이전부터 인기를 얻었던 이스라엘 성지 여행은 이집트 카이로를 통한 이집트-요르단-이스라엘 관광을 하는 경우도 많고 경유편을 이용하여 비용을 저렴하게 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점차 직항편을 이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편이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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