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객관적 사실을 비틀어 전혀 다른 해석을 만들고
이를 사실로 착각하도록 유도하다.

<성결인신문> 제5호에는 1면 TOP 기사와 3면 전체에 걸쳐 <한국성결신문>에 대한 비난성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다른 내용을 다른 글에서 말씀드리기로 하고 지금부터 써나가는 글에서는 총회본부 관계자에 의해 나온 말로 추정되는 ‘소문에 따르면’이라 언급된 내용 등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 첫 번째는 모(조재석) 편집국장이 총무가 보고하라고 ‘요청’ 했는데 (한국성결신문은) 총회본부에 보고할 의무가 없다고 거절했다는 내용입니다.
  • 두 번째는 한국성결신문 편집국장이 총회본부 국장보다도 연봉이 많다고 하는 말입니다.
  • 세 번째는 백장흠 총회장님과 송윤기 총무님이 오엠에스를 방문하고 중요한 협의를 진행했는데 신문에 한 줄도 제대로 보도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 네 번째로 한국성결신문이 흑자경영을 하면서도 총회에서 ‘수천만원’을 지원받는다는 내용입니다.
  • 다섯 번째로 한국성결신문(총회본부 몇 개 부서가 함께 조사 받은 내용임)이 국세청에 의해 세무조사를 받은 내용을 가지고 자신들도 ‘세금 탈루 방법을 알지만 하지 않는다’는 말 등을 통해 한국성결신문이 세금을 탈루하고 있다고 언급한 내용

1) 모 편집국장이 총무가 보고하라고 ‘요청’했는데
                             
총회본부에 보고할 의무가 없다고 거절했다는 내용


- 총무님께서는 인수인계 후 총회본부 업무를 시작한 직후 전임자 환송을 겸한 국 실장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야기 한 내용을 기초로 며칠 후 총회본부 각 부서에 몇 가지 지시(A4 3장 분량)를 하셨습니다. 선교국, 교육국 등을 비롯해 총회교육원, 활천과 한국성결신문에게 다양한 내용의 업무를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중 활천과 한국성결신문에 공통적인 내용이 하나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주요 기사를 보고하라’는 내용입니다.

- ‘주요 기사 보고’의 의도는 어떤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나 활천 관계자 모두 이 문구에 대해 ‘신문이 나오기 전에 기사를 사전 검열 받으라’는 말로 생각하고 이해하였습니다. 그러나 기자로서, 그리고 편집국장으로서 사전검열을 동의할 수도 없고 동의해서도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언론의 독립과 편집권의 영역에 속하는 내용입니다. 아무튼 총무님께 ‘그 내용을 보고드릴 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비슷한 내용입니다만 확대 국실장회의에 참석하여 각 국 업무보고가 이뤄지는데 신문사 보고 시점에 편집국장으로 ‘신문을 발행하는 것 이외에 특별히 보고할 내용이 없습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말하자 총무님께서 ‘보고 안하겠다는 거냐’라고 오히려 질책하신 적이 있습니다.

- 사실 국실장회의에서는 각 국이 주관하는 회의 일정이나 직원의 출장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문사는 ‘다음 주 며칠에 신문 몇 호가 제작 된다’는 내용이나 1~2개월에 한번 열리는 편집회의 일정 보고 이외는 이렇다 할 보고내용이 없습니다. 만약 기자들의 일정이나 행사 일정을 보고한다면 보통 신문사 기자회의가 매주 1시간 이상 진행되는데 이 중 일정 보고가 10여분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실장 회의를 방해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한국성결신문 편집국장은 국실장 중에서 가장 어리고 심지어 확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각 국 선임간사 보다 더 아래 연배로 가능한 회의 발언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러한 두 가지 상황이 그러한 오해를 낳았거나, 아니면 확대 국실장회의에 참석한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이 내용을 왜곡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이러한 내용이 교단 일부 사람들에 의해 가공되어 “모 편집국장이 총무가 보고하라고 ‘요청’했는데 총회본부에 보고할 의무가 없다고 거절했다”는 소문으로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한국성결신문 운영위원장과 사장은 발행인인 총회장의 감독과 지도를 받는 위치에서 총회장에게 업무를 보고하여야 하고 편집국장은 총회본부에 속한 한 지체로 총무님에게 신문사의 업무에 관해 보고함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한국성결신문은 총무님 취임 이후 사장과 편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무님께 업무보고를 한 바 있습니다.(2008년 8월로 기억합니다.)

- 그러나 기사와 관련해서는 다릅니다. 한국성결신문의 전체 운영은 운영위원회에 맡겨져 있으며 경영은 사장에 의해, 신문 내용은 주필에 의해 최종 결정되어집니다. 교단에 논란이 될 수 있는 중요 기사에 관해 사장과 주필, 편집국장 등이 서로 상의를 할 수 있지만 사장이 일방적으로 편집에 관여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한국성결신문은 교단을 뒤흔들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은 총무님과 총회본부 각 국실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의해 왔고 각 부서 담당 실무자와도 논의해 왔습니다.

이처럼 한국성결신문은 편집권의 독립 구조를 유지하고 지켜오고 있고 기사의 내용을 사전에 보여주거나 사전에 허락을 얻는 행위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왜곡을 통해 ‘신문사가 마치 총무 위에 있는 듯 행동하는 것 아니냐’는 식의 이야기를 만들고 퍼뜨리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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