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60주년 아동안전포럼 개최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지난 11월 18일 아동안전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현황을 점검하고 대안을 논의했다.

세계 아동의 날(11월 20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포럼은 지난 1년여 동안 월드비전의 전국 24개 지부 국내사업장의 아동, 부모 그리고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실증적 연구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특징적이었다. 전국 현장 조사를 통해 실제적인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따라 실효성 있는 대안모색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특히 어른들의 눈이 아니라 어린이들 특히 취역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과 친구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생생한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입법과 정책을 수립하는 국회의원과 정부부처에 전달한다는 점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포럼은 아동안전의 이슈를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그리고 누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아동권리위원회 회장단 및 주요 참석자들과 아이들은 한 목소리로 아동 안전에 대한 권리 10계명을 선포하기도 했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법적, 제도적 장치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가 우리 아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토양과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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