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포크 음악 속으로 여행
10년만의 새 앨범

CCM 포크음악 ‘다시 동산으로’를 선보였던 이무하 씨가 새 앨범 ‘휘장을 열고·새날’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이무하 씨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어쿠스틱 기타를 바탕으로 한 포크 음악으로 채워져 있다. 이무하 씨는 그동안 낮고 울림 있는 음색과 어울리는 포크음악을 많이 선보여 왔다. 빠른 템포의 CCM이 유행인 요즘, 이무하 씨의 3집은 포크 음악에 익숙한 세대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이번 앨범에서 이무하 씨는 수록된 12곡 전곡을 작곡하고, 시에 곡을 붙인 한 곡을 제외한 전곡을 작사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6번째 트랙이자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 있는 조각상 ‘콘크리트의 예수’를 보고 작사한 곡 ‘오! 리오’의 가사가 눈에 띈다. 예수상이 마치 전시물로 전락해버린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사에 잘 담겨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주키’라는 이스라엘 민속악기로 전주부분을 연주해 독특한 느낌을 주는 ‘느헤미야’, 코러스로 꾸며진 ‘어떤 노래’, 게스트 보컬 김활성이 참여한 ‘새날’ 등이 전체 앨범 중 신선하다.

<비컴퍼니/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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