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선교 국제적 연대·협력 논의

제2차 세계감리교 농아 선교대회가 오는 8월 2~5일 경기도 포천 광림 세미나하우스에서 열린다.

세계감리교농아협의회(회장 남상석 목사)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선교대회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세계의 농아감리교회와 관련 단체들이 서로 협력하고 연합하여 선교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과 일본, 에콰도르, 스리랑카, 싱가폴, 중국, 베트남, 러시아, 짐바브웨, 케냐 등 국내외 총 500여명의 사역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에는 개회예배 및 오리엔테이션, 친교의 밤이 열리고 둘째 날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가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미주지역 선교보고, 뮤지컬, 수화찬양, 선교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셋째 날에는 동남아시아 지역 선교보고, 세미나, 패널토의, 한국의 날 행사 등이 열리며 마지막 날에는 폐회예배와 감리교 유적지 탐방 및 통일전망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갖는다.

대회 준비위원장 남상석 목사는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가난한 나라의 대표들을 초청했다”며 “어려운 나라의 농아인들을 도와주고 선교를 위해 함께 협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년 마다 열리는 세계감리교농아선교대회는 미국 볼티모어에서 제1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세계감리교농아협의회는 전 세계 농아인들의 복음화를 이루기 위한 협의기구로 감리교의 신앙 전통을 이어가면서 농아인들의 문화적, 언어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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