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순교정신 이어가겠습니다”

전주지방 하리교회(이병성 목사)는 지난 7월 19일 고 임광호 전도사 순교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고 임광호 전도사의 아내인 김복순 사모(96세)와 아들 임창희 목사(은행동교회 원로) 부부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예배에서 임창희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견고한 믿음, 그리고 천국소망, 성령 충만으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순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설교했다.

예배 중간에는 ‘29세의 나이에 죽임을 당한 청년 임광호 전도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방영되어 임 전도사의 순교 당시 상황과 순교 정신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또 이날 하리교회는 유족들에게 작은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예배 후에는 ‘하나님 사랑, 교회 사랑, 성도 사랑’의 정신을 새긴 임광호 전도사 순교기념비를 돌아보았다.

한편 하리교회는 2018년 순교자기념세미나를 시작으로 매년 순교자 유족을 초청해 ‘고 임광호 전도사 기념주일’을 지키고 있다. 이후에도 순교자료 수집과 순교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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