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 300용사 같은 믿음의 일꾼 세워

경기남지방 평택교회(주석현 목사)는 지난 7월 12일 창립 100주년 기념 장로취임, 권사취임 및 명예권사 추대 감사예배를 열고 새 부흥을 기원했다.

이날 예식에서는 김진희 박옥금 이광우 씨 등 14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되었으며 황계영 씨가 장로 취임을 하고 서성원 봉하석 하원용 씨 등 50명이 신임권사로 취임했다.

이날 예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실천하고 예배 찬양도 평택교회 연합성가대의 영상으로 대체했다.

또 추대 및 임직자 소개영상, 시무장로들의 축하꽃다발 및 메달수여, 순서자 최소화 등 시간을 단축한 행사 진행이 돋보였다.

예배는 주석현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이종섭 장로의 기도, 지방회 부회장 김신일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나안균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믿음의 용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나안균 목사는 “다윗을 위해 목숨을 걸고 물을 구해온 용사들처럼 하나님나라와 교회를 위해 희생하는 성령충만한 임직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명예권사 추대예식을 위해 평택1감찰장 공석원 목사가 기도하고 추대선언 후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장로 취임식에서는 취임 공포 후 지방회 장로회에서 황계영 신임 장로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황계영 장로는 “벧 세메스로 하나님의 궤를 싣고 간 암소처럼 100주년을 맞는 평택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충성하고 헌신하겠다”고 인사했다.

신임권사 50명을 세운 권사취임식에서는 이성근 목사(안중교회)가 기도하고 서약과 공포, 메달수여의 시간을 가졌다. 

축사 및 권면의 시간에는 이명섭 목사(보배교회)의 축사, 신춘식 목사(서평택교회)의 권면 등이 진행되고 정재우 목사(평택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한편 올해 100주년을 맞은 평택교회는 1920년 12월 평택 땅에 세워진 최초의 개신교회다. 교단에서 파송한 개척자 공응탁 전도사에 의해 성결교회 중 27번째로 창립됐다.

당시 집사였으나 후에 목사가 되어 신사참배에 반대함으로 순교한 고 박봉진 목사가 사재를 털어 신축 예배당을 봉헌했다.

1943년 일제의 교단 폐쇄령에 의해 폐쇄되었다가 1945년 광복과 함께 교회가 재건됐다. 1955년에는 평택비전동에 부지를 구입해 제2의 성전을 건축, 봉헌했다.

1991년 제24대 담임교역자로 정재우 목사가 부임하고 2002년 새 성전 건축 후 사회복지와 문화선교, 맞춤식 전도와 다음세대 교육 등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균형있게 이뤄왔다.

2004년부터 노인복지와 외국인근로자 선교 등 사회복지선교로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우는 전도에 나섰다. 지난해 9월에는 주석현 목사가 새 담임으로 부임해 선교2세기를 맞은 평택교회의 새 부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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