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창 원로목사 추대 ··· 독일 선교사로 부부 파송
황대광 담임목사 취임 ··· “목숨 걸고 목회” 각오 다져

▲ 부개제일교회에서 21년간 시무해온 이재창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이날 원로목사부부는 이날 교회 파송으로 독일 베를린찬양교회 개척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 사진은 이재창 원로목사와 이순애 사모가 새 담임 황대광 목사에게 원로목사 추대패를 받는 모습.

부개제일교회 이재창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후임에 황대광 목사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부개제일교회는 지난 6월 28일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예식을 열고 목회 리더십을 교체했다.

이재창 원로목사는 전도사 신분으로 계산교회를 개척해 19년간 시무하다가 1999년 부개제일교회를 세워 21년간 헌신적으로 목회했다. 이 목사는 목회에 집중하면서도 인천동지방회장과 교역자회장, 부평구기독교연합회장, 부개제일노인대학 학장, 총회 선교부장, 기아대책 부평이사회장, 활천문학회 등 교단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국민일보 신춘문예 신앙시 대상 등을 수상한 시인이기도 하다.

이재창 원로목사는 이날 ‘저녁노을’과 ‘뿌리’라는 자작시를 낭독하며 은퇴하는 심경을 전했는데, 은퇴 직후 아내 이순애 사모와 함께 독일 베를린 찬양교회 개척선교사로 교회에서 파송 받아 눈길을 끌었다.

원로목사 추대식 직후 선교사 파송식이 열려 해외선교위원장 김종웅 목사가 파송사 한 후  파송기도하는 것으로 원로목사 부부를 독일 베를린 선교사로 파송했다.

▲ 부개제일교회 새 담임 황대광 목사 부부

그 뒤를 이어 부개제일교회 담임으로 취임한 황대광 목사는 “생명을 걸고 목회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하나님의 마음으로 말씀을 전하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성도들을 돌보겠다”고 취임인사를 전했다.

부개제일교회 부교역자로 사역했던 황 목사는 이날 성도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받으며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그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북아현교회 장충단교회 등에서 부교역자로, 부천안디옥교회와 장유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예식은 인사부장 차주혁 목사의 집례로 인천동지방회 부회장 배동환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민경익 목사의 ‘노파심’이란 제목의 설교 후 담임목사 취임식과 원로목사 추대식, 선교사 파송식이 차례로 거행됐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신상범 목사, 교역자회장 최동식 목사가 권면과 격려사, 장로회장 송윤섭 장로가 축사했으며,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이 감사패를 증정한 후 임헌평 원로목사(부평신촌교회)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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