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수 목사 원로 추대 ··· 김대환 목사 담임 취임

▲ 가교교회가 5월 31일 목회 리더십을 교체했다. 사진은 이현수 원로목사(사진 오른쪽)과 새 담임 김대환 목사(사진 왼쪽).

세종공주지방회 가교교회가 지난 5월 31일 목회리더십을 교체했다.

이날 이현수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그 뒤를 이어 김대환 목사가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37년간 근속 시무해 온 이현수 목사는 2000년 가교교회 8대 담임으로 취임한 이후 20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교회와 성도를 섬겼다. 목회하며 성전과 사택을 개축했으며, 교육관을 두번이나 신축하고 교회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 목사는 이전에도 대전 대현교회를 개척하고 성전을 건축한바 있다.

그는 충청중앙지방회장을 비롯해 공주시 기독교연합회장, 공주교도소 기독교선교위원 및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단 안팎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현수 원로목사는 이날 “여기까지 이른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고, “20년을 헌신적으로 동역해준 최전용 원로장로님과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을 만난건 축복이었다”고 감사인사로 추대사를 대신했다. 이날 이 원로목사에게 교회에서 추대패를, 교단 총회와 공주시기독교연합회, 공주교도소교정위원회에서 공로패를 증정했다.

▲ 가교교회 제9대 담임목사 김대환 목사가 담임취임에 앞서 맡겨진 사명에 충성을 다 할 것을 서약하는 모습. 옆에는 교회 대표 최전용 원로장로.

그 뒤를 이어 새 담임목사로 취임한 김대환 목사는 “원로목사님의 바통을 이어받아 남겨두신 충성된 일꾼들과 함께 교회의 사명, 목회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겠다”고 인사하며 실제 바통을 보여주며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대원, 설교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신평제일교회와 군산중동교회, 상도교회, 공주중앙교회 부목사를 거쳐 이번에 처음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이날 예식은 치리목사 김종원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이상복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윤석구 목사의 ‘포도나무 가지’란 제목의 설교, 담임목사 취임, 원로목사 추대, 김승환 목사(공주교회 원로)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예식에는 진상선(공주중앙교회), 이준호(송덕교회), 최명덕(조치원교회), 김재준(영정교회), 이성영(전의) 박상호(공주교회), 남봉우(광정교회), 류경남 목사(주사랑교회) 등 지방회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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