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비도 30% 감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려움에 빠진 작은교회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서지방회(지방회장 임근택 목사)는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40개 교회 담임 목회자들을 위해 ‘특별재난기금’ 명목의 생활비 지원책을 마련하고 1인당 70만 원씩 지급했다. 또 지방회 소속 교회들의 예산 절감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지방회비도 3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목회자 생활비 지급은 교회 재정의 악화가 곧바로 생계 문제로 직결되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예산 2,800만 원은 지방회 국내선교위원회에서 마련했다.

지방회장 임근택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도 복음적 사명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목회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생활비를 지급했다”며 “넉넉하지 못한 지원금이지만, 모두가 힘을 내 승리하는 교회와 지방회가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생활비 지원을 받은 목회자들은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한승훈 목사(주사랑교회)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목회자 생활의 짐까지 함께 짊어준 지방회에 감사드린다”며 “사례비를 긴축하던 차에 이번 지원으로 큰 위로와 격려를 얻었다. 목회에 더욱 매진하는 모습으로 답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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