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지방회 참여 … 인천동지방회 우승

▲ 교단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국목회자 축구대회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축구선교 의지를 고취시켰다.

전국성결교회 목회자들의 축구 선교열정이 목회자 축구대회에서 뜨겁게 타올랐다. 이번 목회자축구대회는 성결교회가 단 두 곳에 불과한 해남에서 개최돼 ‘축구로 성결복음 전파'라는 선교축구협회의 목적과 가장 맞닿은 대회였다.

교단 선교축구협회(대회장 조관행 목사)는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해남 우슬체육공원과 해남동초등학교에서 ‘건전한 신체활동과 스포츠로 세계에 복음 전하는 성결교회 되게 하자'를 주제로 제5회 전국목회자 축구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5개 지방회가 참여했으며, 각 팀 멤버와 응원하러 온 성도 등 약 1300여명이 참여, 대회의 분위기를 돋웠다.

첫날 오전 8시부터 예선경기가 시작됐고, 이튿 날에는 16강, 8강, 4강, 결승전이 진행됐다. 4강전에서는 인천중앙지방회와 인천동지방회, 광주지방회와 서울강서지방회가 맞붙었다. 결승에서는 2-0 승리를 거둔 인천동지방회와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4-3)에서 승리한 광주지방회가 접전을 벌인 끝에 인천동지방회가 2-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장외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프로 경기에서 봄직한 응원도구를 준비한 팀, 패트병 등 즉흥 응원도구를 마련한 팀 등 방식은 달랐으나 모든 참석자들이 열정적으로 소속 지방회를 응원했다. 이번 대회의 MVP는 인천동지방회 강상구 목사에게 돌아갔으며, 최다 득점상은 인천동지방회 최동식 목사, 응원상은 전남서지방회가 받았다.

▲장외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각 지방회마다 응원도구를 준비해 소속 지방회의 승리를 목소리높여 응원했다.

선교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장의 대여비를 줄이는 대신 축구선교를 위해 멀리까지 방문한 각 지방회의 의욕 고취와 교제를 위해 상금을 예년에 비해 높게 책정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회예배는 대회 수석부회장 구자영 목사의 사회로, 대회 부회장 이진구 장로의 기도, 전 총회장 김필수 목사의 설교에 이어 대회장 조관행 목사, 준비위원장 김양 목사의 인사, 서울신대 목창균 총장의 격려사, 김충식 해남군수, 김영록 국회의원, 총무 송윤기 목사, 서울신대 총동문회장 김우식 목사의 축사와 방철호 목사(주월교회 원로)의 축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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