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회개와 지도력 회복 기도

서울제일지방회(지방회장 최종환 목사)는 지난 4월 7일 서울 성수동 성락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기도회’을 열었다.

코로나19 극복과 일상의 정상화를 위해 지방회 목회자 및 장로들이 모인 이번 기도회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죄를 회개하고, 사회적 지도력을 위해 기도하는 한편 지방회 내 작은 교회들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였다.

이날 기도회는 지방회장 최종환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최승주 장로의 기도, 제2감찰장 박명철 목사(청량리교회)의 말씀, 김기정 목사(좋은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명철 목사는 “고난주간을 맞이하면서, 사랑이야 말로 기독교 신앙의 핵심임을 다시금 상기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만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목회적 어려움을 사랑을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제1감찰장 지형은 목사(성락교회)의 인도로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회개 및 사회적 지도력 회복, 지방회 작은교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서울제일지방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회 내 40개 교회의 고통을 분담하고, 특히 작은교회를 섬기는 차원에서 제75회기 지방회비의 30% 감면과 작은교회의 생활비를 지원하도록 결의함에 따라 연 경상비 3,000만 원 이하 작은교회 11곳은 각 150만 원을, 경상비 3,000~5,000만 원 교회 13곳은 각 100만 원을 지원했다.

지방회장 최종환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들지만 작은교회들은 더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작은교회를 돕고 섬기는 현실적인 사랑의 실천을 통해 지방회 뿐만이 아니라 교단과 교계, 더 나아가 한국 사회 전체에 훈훈한 바람이 불어오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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