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총무 선거 4파전
목사 부총회장 후보 지형은 목사
장로 부총회장 후보 고영만 장로
총무·부회계만 복수…경선 예상

제114년차 총회임원 선거는 어느 때보다 조용한 선거가 예상된다. 부회계를 제외한 총회장·부총회장 등이 모두 단독 입후보했다. 3년 임기 교단 총무 선거는 4파전 양상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0일 총회 임원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총회장 후보에 한기채 목사(중앙교회)가 단독입후보 했다. 매년 경선이 치열했던 부총회장 후보도 오랜만에 단독입후보로 마감됐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광동 목사)는 지난 3월 16~20일 제114년차 총회 임원후보와 총무후보 등록을 받았다. 20일 마감 결과 총회임원 후보는 2명이 입후보한 부회계를 제외하고, 모든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총무 후보는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매년 치열했던 부총회장 선거가 올해는 조용히 치러질 전망이다. 목사부총회장 후보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출마에 나선 지형은 목사(성락교회)가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당초 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가 지방회 추천을 받았으나 등록 전에 불출마를 선언해 단독후보가 됐다.

장로부총회장 후보에는 2년 연속 선거과열을 막기 위해 양보의사를 밝혔던 고영만 장로(수정교회)가 올해 단일 후보로 등록했다.  서기 후보는 현 부서기 이승갑 목사(용리교회)가, 회계 후보는 현 부회계 노수헌 장로(광명중앙교회), 부서기 후보에 정재학 목사(지산교회)가 경쟁자 없이 등록해 경선없는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제114년차 총회임원선거에서 유일한 경선은 부회계 부문이다. 김정호 장로(구성교회)와 전갑진 장로(주안교회)가 후보로 등록해 투표가 예상된다.

 

 

 

 

 

 

 

 

 

 

총회 임원선거와 다르게 교단 총무선거는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총무 선거에는 김종두 목사(대구 수성교회), 문창국 목사(안산단원교회), 설봉식 목사(마천동교회), 유윤종 목사(익산 삼광교회 협동)가 후보로 등록해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선관위는 총회 임원후보 서류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지난 3월 23~24일 서류를 심사했으며 오는 31일 전체 후보자 상견례와 기호추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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