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권선거 방지 등 깨끗한 선거에 앞장

교단 부흥사회가 공명선거를 위한 성결한 선거문화를 만들어가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부흥사회(대표회장 신일수 목사)는 지난 12월 19일 천안 하늘평안교회에서 열린 송년 월례모임에서 선거혁신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부흥사들은 “순교영성과 성결의 전통을 간직한 교단에서 교단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에 돈이 오가는 등 탈법적인 선거운동은 사라져야 한다”며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흥사회는 이를 위해 예비 후보자들에게 선거법을 지켜 줄 것을 권면하고 후보자 간의 만남을 통해 공명 선거운동에 동참 및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금권선거를 절대 금하고, 어길 시에는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조치할 수 있다는 것도 후보 측에 전하기로 했다. 

부흥사회는 이러한 공명선거캠페인 실천 의지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문구는 1월 16일 신년 모임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대표회장 신일수 목사는 “선거혁신을 위한 공명선거 캠페인을 통해 성결교단이 가장 앞서가는 선거문화를 정착하는데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부흥사회는 월례모임에서 앞서 영적각성기도회를 열고 교단의 영적 부흥과 성결성 회복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김성진 목사(하늘평안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영적각성대회는 박찬문 목사(신탄진 하늘품교회)의 기도, 정성진 목사(열방교회)의 설교와 특별기도회, 김낙문 목사(충일교회)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정성진 목사는 설교에서 “목회를 하다보면 마라와 같은 고난의 시간, 지워버리고 싶은 고통이 찾아 올 수 있지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시험을 이기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면서 “마라를 만나 부르짖었던 영성, 마라를 엘림으로 바꿔주신 은혜를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세현 목사(대명교회)의 인도로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회복, 교단의 부흥, 성결성 회복 등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부흥사들은 형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마음을 쏟아 하나님께 뜨겁게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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