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필 총회장 “새로운 역사 시작”, 500여 개 교회 소속·종로5가 위치

올해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 한국총회(총회장 김학필 목사)가 지난 12월 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예배실에서 총회본부 개원 감사예배를 드리고 종로5가 시대를 활짝 열었다.

예장한국총회는 한국교회의 변화와 갱신을 위해 총회장 김학필 목사를 중심으로 올해 설립된 신생 교단이다. 교단 소속 교회는 300여 개이며 총회본부는 기독교회관 2층 전체를 사용한다.

이날 총회장 김학필 목사(풍무중앙교회·사진)는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성장했지만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있다”며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라고 하셨지만 교권과 명예욕에 빠졌고, 세상의 소금이 되라고 하셨지만 맛을 잃은 채 사람들에게 밟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오늘 개원예배를 드리는 이곳은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에 허락하신 약속의 가나안 땅이 될 것이다”면서 “아브라함이 안락함을 뒤로 한 채 새로운 터전을 세운 것처럼 이곳에서 새 교단의 터를 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장 김학필 목사는 KHN(이사장 이정익 목사)의 선교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연합과 NGO 사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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