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도 하나님과의 교제가 먼저" 강조

짐 심발라 목사(브루클린 태버내클교회) 초청 목회자 콘퍼런스가 ‘Re-ignite’(다시 타오르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2020서울페스티벌(대회장 이영훈 목사, 준비위원장 한기채 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목회자 콘퍼런스에서 짐 심발라 목사는 2,500여 명의 목회자들에게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에 힘쓸 것, 분열이 아닌 연합에 힘쓸 것을 권면했다. 

짐 심발라 목사는 먼저 “하나님이 당신을 목사로 부르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를 물으며 복음을 전하는 것도, 책을 쓰는 것도, 상담을 하는 것도, 교회 건물을 짓는 것도 모두 아니라고 했다.

짐 심발라 목사는 “당신을 목사로 부르신 이유는 주님과 함께 거하고 교제하기 위함”이라며 “우리가 더 유명해지거나 더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이러한 것들은 1초 안에 사라진다. 주님이 원하는 단 한 가지는 교제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첫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짐 심발라 목사가 “함께 기도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앞으로 나오라”고 하자 거의 모든 참가자가 앞으로 나와 두 손을 들고 통성으로 기도했고 짐 심발라 목사가 마무리 기도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 이어 짐 심발라 목사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을 주문했다.
짐 심발라 목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원리는 ‘하나 되는 것’인데 사단은 항상 우리를 분열시키려한다”며 “그러나 성령은 항상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신다. 교회 사역자들끼리 분열하면 하나님이 그 교회를 절대로 축복하실 수 없다”고 했다.

짐 심발라 목사는 “하나님은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모두 다 같은 교회로 여기신다”며 “우리가 조금씩 다르더라도 여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다. 사단은 우리안의 일치를 갈라놓으려고 힘쓰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 안에서 평안의 줄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짐 심발라 목사는 “여러분의 교회가 축복 받기를 바라는가? 여러분이 다른 교회가 축복을 받도록 기도해보라. 그러면 하나님이 창을 열어 복을 부어주실 것”이라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축복해보라. 인사만 하지 말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라. 다른 교단을 위해 누구든지 기도해주라”고 주문했다.   

짐 심발라 목사는 또 ‘목회자의 메시지’ ‘목회자의 마음’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이어갔으며 나 자신의 노력이 아닌 성령의 능력과 인도하심을 따를 것을 조언했다.   

한편 짐 심발라 목사는 지난 10월 20일 우리교단 신길교회(이기용 목사) 주일예배에서 이기용 목사의 통역으로 설교하며 성도들에게 감동과 은혜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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