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임원회, 피해교회 위해 모금 결의

올해 유난했던 가을태풍으로 인해 피해당한 교회 피해복구를 위해 총회 차원에서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총회임원회는 지난 10월 18일 열린 임원회에서 9월부터 잇달아 피해를 입힌 태풍 ‘링링’ ‘타파’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교회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전국 31개 교회가 크고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됐으며, 호남지역에 13개 교회가 피해를 보고해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해피해 외에도 화재와 여름 홍수로 피해입은 교회도 있는데,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임원회는 작은교회의 경우 피해복구에 엄두를 못내는 상황이 예상되니 최대한 빨리 성결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모아 지원할 수 있도록 모금을 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회의에서 결의해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측에 탈퇴 공지를 보낸데 대해 미납된 교단분담금 납부 요청이 제기되자, 일부만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부의사항에서는 청소년 교육지도자세미나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담임목사 세미나를 위한 타교파 강사 초빙 청원은 허락했으며, 남전련과 선교스포츠연합회장의 후원요청은 회계부로 넘겨 전례대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미 지급한 서울신대 대학원 총동문회 지원 추인은 허락했다.

자연재해로 인해 인명사고까지 발생한 지구촌교회 총회비 감면청원은 회계부로 넘겨 처리하기로 했다.

이 밖에 다음세대 코칭센터와 총회의 업무협약 체결을 허락했으며, 제114년차 총회 장소 물색을 위해 조사위원을 두기로 했다.

한편 이날 임원회에서는 부서 간 업무 일정 공유 등 소통을 강화하기로 한데 따라 총회본부 내 모든 유관 기관 실무책임자들을 배석시켜 업무 현황을 보고받았다.

류정호 총회장은 “부서별로 보고를 받으면서 행사를 진행할 경우 일정뿐만 아니라 참석인원과 수입 및 지출 등 예산집행 내역 등도 철저히 보고하라”고 꼼꼼하게 업무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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