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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제일교회, 재개발 분쟁도·빚도 없이 ‘봉헌’
최적의 입지에 개발회사가 건축비·시설비 부담
신임 권사도 5명 세우고 부흥 향한 새 도약 다짐
[1202호] 2019년 10월 16일 (수) 20:59:26 황승영 기자 windvoic@hanmail.net

   

안성 제일교회(유흥목 목사)가 지난 10월 13일 교회당 봉헌감사예배를 드렸다. 2018년 7월 5일 착공한지 1년 3개월 만이다. 도시재개발에 편입돼 교회당을 신축했지만 아무런 분쟁이나 건축 빚없이 교회당을 신축, 봉헌해 더욱 감격스러웠다.

유흥목 목사는 이날 봉헌식에서 “4년 전, 은퇴를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교회당 건축의 비전을 품게 하셨다”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역사하시어 건축하신 기적의 성전을 봉헌해 한량없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유 목사가 ‘하나님이 지으신 기적의 성전’이라고 고백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대개 도시재개발 지역에 편입된 교회는 턱없이 부족한 보상비 때문에 교회당 건축이 쉽지 않다. 하지만 제일교회의 경우 교회당 이전과 설계, 공사 등 완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건축비용을 개발회사에서 부담했다.

냉난방기 설치와 본당 인테리어, 본당 장의자 등 내부 집기와 음향·영상·조명 등 방송설비, 엘리베이터 설치 등 교회가 마땅히 부담해야 할 성구와 시설비도 재개발회사 측에서 지불했다. 교회당 이전비용과 예배를 위한 임시예배 장소 3년 치 임대비까지 개발회사에서 모두 부담하는 등 파격적인 보상을 해주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는 이뿐만 아니다. 당초 교회가 들어선 당황지구 재개발 구역내에는 도시계획상 종교부지가 없었다. 그러나 유 목사와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하면서 이리 저리 뛰며 안성시에 호소한지 한 달만에 기적적으로 도시계획이 변경돼 없던 종교부지가 생겼다.

더욱이 교회가 세워진 곳은 안성의료원과 학교, 녹지, 대단위 아파트 단지 입구 등 재개발 구역 내에서도 가장 좋은 위치라서 교회 입지로서는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봉헌예배에는 유지재단 이사장 박재규 목사,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 등 교단 주요 인사와 경기남지방회 관계자, 평택시장 정상전 장로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봉헌식을 축하했다.

박재규 유지재단 이사장은 “제일교회는 재개발지역기구에 편입된 이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 건의 소송이 없었고, 가장 좋은 자리에 최신 시설의 예배당을 시의적절하게 봉헌하게 되었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경기남지방회장 노희중 목사는 “교회당은 다 지어졌지만 헌신과 기적이 더 필요하다”면서 “하나님의 영광이 더욱 가득차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유흥목 목사도 봉헌사에서 “이 성전은 하나님의 만남이 24시간 계속되는 기도하는 전, 세계 복음화의 전진기지,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전, 하나님 나라의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전으로 하나님께 봉헌한다”고 말했다.

제일교회 새 예배당은 용지 1,689㎡(511.8평), 4층 규모에 총면적 2,013.71㎡(610평)이다. 1층은 지역주민을 위한 카페와 도서관, 유아놀이방 등으로 활용되며 2, 3층은 대예배실, 소예배실 등이 있으며, 4층은 식당이다.

한편 안성 제일교회는 이날 새 교회당 시대를 함께 열어갈 일꾼도 세웠다. 지난 20년간 교회를 위해 충성을 다해온 박혜자 임종숙 최은민 김영희 전병희 씨가 신임권사로 취임했다. 박혜자 권사는 “더 많은 사역을 감당하는 사랑과 섬김의 종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박재규 김진호 목사, 신춘식(서평택교회) 김수복 목사(은혜교회) 김동혁 목사(두창교회) 이성일 목사(북안성교회) 이명섭 목사(보배교회) 등이 권면과 격려사를 전했다. 김기현 목사 등 안성1감찰회 소속 목회자 부부가 축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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