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0주년 기념사업 교회 리모델링 완공, 지역 섬김·나눔 실천

청주서문교회(박명룡 목사)가 올해 교회 설립 90주년을 기념하며 100주년을 향한 새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배당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맞은 지난 10월 6일 주일예배에서 박명룡 목사는 90주년 기념사업의 모든 일들이 성령님께서 이루시고 행하셨음을 선포했다. 특히 박 목사는 ‘새로운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교회 리모델링을 담당한 시무장로와 모든 성도들에게 작은 꽃다발을 증정했다.

앞서 서문교회는 90주년을 기념해 다음세대를 위한 리모델링 및 주차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모든 성도들이 헌금에 동참하고 특별히 장로들의 헌신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됐다. 약 100일간의 공사 기간 동안 성도들은 불편을 감수하며 기도 가운데 공사를 마무리했다.

영아부와 유치부를 위해 예배실의 위치를 변경하고 어린이 도서관과 놀이터를 새롭게 꾸며 교회학교 어린이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가장 불편했던 화장실도 최신 시설로 수리했고 몸이 불편한 성도들을 위한 화장실도 설치했다. 또 청년과 청소년들을 위해 예배실 전체를 수리하고 유년부와 초등부를 위한 예배공간도 새롭게 꾸몄다.

성도들의 친목을 위해 탁구장을 비롯한 운동공간도 마련되었고 당회실을 없애고 사무실을 만들었다. 기존 사무실 자리는 개방하여 성도들이 쉴 수 있는  카페 공간을 마련했다. 또 어린이 놀이터를 중심으로 부모들을 위한 쉼터와 함께 콘크리트 바닥이었던 교회 앞마당에는 잔디밭과 조경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서문교회는 9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 90주년 감사예배와 임직식을 가졌으며 박명룡 목사와 성도들이  터키와 그리스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또 올해 21회째 맞이한 단기선교를 통해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에서 의료사역도 진행했다.

단기선교 기간동안 200명 이상의 환자와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지역주민들을 돕는 사역을 진행했다. 단기사역 중 2명의 어린이 수술을 돕기도 했다.

서문교회는 또 지역 어르신 초청 잔치 및 지역 주민과 작은교회들을 돕는 행사도 열었다. 지방회 작은교회 도색을 위해 지원하고, 목도교회(장석남 목사), 새믿음교회(정영진 목사), 송천바울교회(박상열 목사)에 교회 의자 교체비용으로 600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서문교회는 11월에 마지막으로 90주년 감사찬양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변증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600여 명 이상이 참석한 변증콘퍼런스는 올해도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는 이들과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한다. 주제는 ‘다종교시대, 왜 예수만이 구원자인가?’로 오는 11월 9일 열린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