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쓰레기마을 학교 후원

크리스천 음악인들로 구성된 메이(MAY)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정대균, 지휘 이현미)가 지난 9월 18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필리핀 쓰레기마을 몬탈반학교를 위한 하트 투 하트 후원음악회를 열었다.

필리핀 문교부 정식 인가 기독교 사립학교인 몬탈반학교는 정부 개발정책으로 집단 이주되어온 주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목적으로 운영 중인 교육기관이다.

이번 음악회는 거대한 쓰레기 계곡으로 둘러싸인 강제 이주촌에 머물고 있는 이들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후원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새 소리로 아침을 여는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그리그의 페르퀸트 조곡, 잠든 청중도 놀래켜 깨운다는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 비발디의 사계 뿐 아니라 메이 오케스트라의 따듯한 선율과 음색이 오케스트레이션 된 찬송가 등을 선보였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만난 하나님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하는 테너 정태성도 특별출연했다.

지휘자 이현미 권사는 전 총회장 이만신 목사의 딸이며 중앙교회 임마누엘찬양대 및 한기총 여성합창단 지휘를 맡은 바 있다.

이번 음악회는 (사)한국기독교문화사업단이 주관하고 기아대책, 경희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피부생명공학센터(주)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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