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부교회·평택교회 아름다운 만남

최근 김천서부교회에서 평택교회로 임지를 옮기게 된 주석현 목사와 관련해 양측교회의 당회원들이 만나 아름다운 송별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천서부교회와 평택교회 당회원들은 지난 9월 7일 김천서부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식사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김천서부교회 당회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당일 태풍 링링의 거센 바람이 불었지만 평택교회 당회원들이 태풍을 뚫고 참석하여 아름다운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모임이 특별했던 이유는 김천서부교회를 담임하던 주석현 목사가 평택교회의 제25대 담임목사로 최종 결정이 이뤄진 후에 이루어진 만남이기 때문이다.

담임목사가 타 교회로 임지를 옮길 때 여러 가지 복잡한 일들이 생기기도 하지만 김천서부교회 당회원들은 그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해 준 담임목사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보내드리기로 한 것.

이날 만남의 자리를 주선한 김천서부교회 당회원들은 “우리 교회를 위해서 열심히 사역하시던 목사님을 보내드리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새로운 임지에서도 귀한 사역 감당하실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평택교회의 당회원들은 “김천서부교회에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먼저 초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김천서부교회의 새로운 담임목사님의 청빙과정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모임을 함께 한 주석현 목사는 “담임목사로서 임지를 이동하는 것이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인데 이 같은 아름다운 만남이 이뤄져 하나님과 양 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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