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2차교육, 152명 참가…1~3차 수료자 16명 졸업

충서지방회 교육원(원장 송천웅 목사)은 지난 9월 16~20일 대천교회에서 2019년 평신도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대천 2차교육에는 총 152명이 참석했다. 직장 등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교육이 진행되었지만 성경과 교리, 예식, 교회사에 이르까지 각종 성경적 지식을 배우고 익혔다.

태안 안흥교회 김상수 목사와 성도 3명은 자동차로 1시간 30분을 달려와서 닷새 과정의 고된 과정을 마쳤다. 윤임순 집사(안흥교회)는 “매일 1시간 30분 이상 걸려 참가했지만 이런 배움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면서 “배운대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신도 대상으로 열린 교육이지만 수업이 짜임새 있고, 교육과정도 철저했다. 강사들도 기초 이론과 목회현장에 나오는 경험을 토대로 평신도 눈높이에 맞게 강의했다. 자체 강의안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구약성경개관(천석범 목사), 신약성경개관(김형배 목사) 예배학(송천웅 목사), 기독교 교리(조영래 목사), 교회예식(박현광 목사) 성결교리(손병록 목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 특강에서는 양순철 장로(동광교회)가 ‘섬김’에 대해 강의했다.

20일 마지막 강의 후에는 종강예배 및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교육원 원감 조영래 목사로 사회로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총 16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들은 1~3차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성실하게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다. 

원장 송천웅 목사는 훈화에서 “처음과 나중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잘 된다고 변하지 말고, 안될 때도 낙심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하나님 백성으로 정체성을 지켜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졸업한 백승경 집사(한내교회)는 “평신도연수교육을 통해 사명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면서 “교회에서 목사님의 오른팔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신도 교육의 건강한 모델로 자리매김한 충서지방 평신도연수교육은 2020년 3월에 대천 3차로 대천교회에서 열린다.

한편 교육원 원감 조영래 목사가 집례한 개회예배에서는 교육원 회계 손병록 목사가 기도하고 충서지방회장 황성연 목사가 설교했다. 종강예배는 교육원 서기 장명재 목사가 기도하고  송천웅 목사가 설교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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