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의 시대 발맞춰 나갈 것”
적응성과 창조성 높이는 교육 지향디지털교육 강화·멘토링 시스템 구축 계획

▲ 미성대학교 제4대 총장 이상훈 박사
“미성대가 본질에 충실하고 시대에 필요한 작지만 강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복음의 기치를 들고 시대를 변화시키고, 사람을 키우며 하나님 나라 역사를 이뤄가는 사명을 잘 감당할 것입니다.”

미성대(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신임 총장 이상훈 박사(사진)의 취임 일성이다.

지난 9월 10일 취임한 이 총장은 “20년 동안 가장 크고 앞서가는 신학교에서 학업하고 미주 여러 신학교에서 가르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동안 저의 연구와 사역은 변화와 혁신의 궤적가운데 있었다”며 “21세기는 변화와 혁신이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장은 “학교도 변화가 필요하고, 변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변화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서 “미성대의 미래를 고민하다가 생존을 위한 변화를 넘어 하나님께서 미성대에 부여하신 독특한 사명을 이뤄야겠다는 본질적 소명의식을 깨닫게 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교회의 회복’, ‘세계선교’를 위해 인재를 키워내고 네트워크를 이루며, 창조적 사역을 위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미성대의 존재 이유라고 말하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사역 사운데 한 부분을 맡아 필요한 리더를 찾고, 세워가는 일을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총장은 ‘변화’와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 사람을 귀히 여기고, 한사람을 세우고 그를 통해 하나님 나라 스토리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작지만 소중한 사명을 감당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이 총장은 앞으로 학생 중심과 현장 중심적 교육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총장은 “시대 상황을 선교적 관점에서 읽고 분석하고 적응하는 ‘적응력’을 키우고, 새로운 길을 여는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커리큘럼과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적용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그는 ‘움직이는 학교가 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온라인과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해서 세계 어디에 있어도 교수와 학생이 연결되고 교육 받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글로벌 학교로 발전하겠다는 장기 계획도 세웠다.

이 총장은 “전세계에서 온 이주민들과 유학생, 제3세계 교회 공동체에 속한 인재들을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모아 미래적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할 수 있다면, 미성대학교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학교가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미성대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기치 아래 하나님 나라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선교의 기지가 될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복음에 대한 확신과 성경적 가치, 그리고 세상을 구원하시고 회복하시고자 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조용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사명을 위해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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