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교회 제2회 노을음악회
주민 300명 함께 음악회 즐겨

오솔길교회(김범기 목사)가 주최한 제2회 노을음악회가 지난 8월 25일 고양시 덕양구 신원마을 4단지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성악가들과 클래식 기악연주자들, 그리고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노을합창단 등이 출연하여 늦여름 밤 지역 주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특히 노을합창단은 노을음악회를 위해 구성된 프로젝트 합창단으로 이날 음악회를 위해 작년 10월부터 11개월을 연습해왔다.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김경희 씨와 메조 소프라노 김은정 씨, 테너 김태군 양일모 김진수 씨 등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으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노을합창단도 반주와 노래로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투병 중인 김범기 목사도 합창과 오페라 4중창 등에 출연했으며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 김태군 목사(밀양별빛교회)는 특히 발군의 노래실력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음악회에는 3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음악회를 즐겼으며 국회의원 심상정, 고양시장, 시의원 등 지역명사들도 참여해 더 의미있는 음악회가 되었다. 또한 신원마을 4단지 송주법위원회와 쿠우쿠우, 코코아미브레드 등 마을업체들의 후원과 오솔길교회의 예산으로 무대와 전문 음향, 조명, 영상 등을 꾸며 주민들의 호응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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