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류정호 목사 일간지에 담화문 발표

류정호 총회장
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최근 한·일 갈등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기도로 극복하자는 내용의 담화문을 지난 8월 13일자 국민일보에 게재했다.

일간지에 게재된 이번 담화문은 교단 안팎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을 성결교회가 균형감 있게 올바로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민일보 전정희 논설위원은 류정호 총회장의 담화문에서 우리교단이 일제에 의해 1943년 강제해산을 당한 아픔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 “신사참배 강요에 따른 일제의 박해가 극에 달했을 때 성결교회는 그래도 끝까지 저항하며 거부했다는 자부심이 담겨있다”며 “일제의 탄압과 회유에 못 이겨 한국교회가 신사참배를 해야 했던 부끄러움과 수치에 대해 더는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논평했다.

주간지 기독교연합신문에서도 류 총회장의 긴급 목회서신 내용을 소개하고 인터넷뉴스인 뉴스파워에서 류 총회장의 국민일보 담화문 발표를 심도 있게 보도했다.

류정호 총회장은 이번 담화문에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금식기도와 회개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류 총회장은 “이스라엘 백성은 역사의 위기 앞에서 재를 뒤집어쓰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했다”며 “거룩함을 회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는 열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류 총회장은 “일본에 의한 경제적 위기가 기독교 중심의 경제독립을 위한 제2의 3.1운동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위기 앞에서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말자. 하나님께서 악을 선으로 바꾸시고, 통일한국을 이루며 초일류 국가를 세워 세계선교의 중심국가로 사용하실 것을 굳게 믿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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