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격려’, ‘나눔과 쉼’ 만끽하며 힐링

부천지방 실로암교회(이명재 목사)는 지난 8월 1~2일 안성 성주리수도원에서 1박 2일 수련회를 열었다. 미얀마인 성도들을 위한 수련회에는 총 28명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강의와 나눔, 기도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첫날 프로그램은 공동체를 위한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팀별 나눔과 놀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연합과 화합의 중요성을 배웠으며 김재운 목사(광성교회)가 ‘꿈’에 대한 특강으로 비전을 심었다. 또한 미술심리치료시간을 통해 자신의 내면 속에 숨어있던 아픔과 외로움 등을 알게 되는 시간도 보냈다.

둘째 날에는 설은주 교수(서울신대)가 건강한 의사소통에 대한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팀별로 역할극을 진행해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이후 수련회 평가회와 기도회로 1박 2일의 수련회를 마무리했다.

수련회 기간은 1박 2일로 짧았지만 참가자들은 “그동안 내면에 쌓아놓았던 짐을 내려놓고 공동체와 하나님의 사랑을 배워가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가자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고 하기 싫었던 가족 이야기를 사람들 앞에서 하면서 많이 위로받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꿈에 대해 중요한 메시지를 들을 수 있어 감사했고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한번에 떨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명재 목사는 “형제들의 고백을 들으며 이들을 통해 장차 자신과 가정, 고향 공동체가 변화할 것이라는 소망을 품게 되었다”며 “형제들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길 기대하며 더욱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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